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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예비 무속인 이야기18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6.03.01 10:36조회 수 989추천 수 3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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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두 번째 병원에 있을 때




침을 맞았다 했잖음?



침 맞을 때 누워있는데 손이 자꾸 큰 것처럼 느껴지는거임



둘째 손가락으로 엄지 손가락을 감싸면 엄지 손가락이 엄청 큰 것처럼 느껴지는거임



누워있으면 안 보이니까.......



또 입 속에 혀가 엄청 큰 것처럼 느껴짐



하도 이상해서 이모한테 문자



치노-"이모 저 있잖아요 침 맞으려고 누워있으면 손이 되게 큰것처럼 느껴져요.입 속에 혀도 되게 크게 느껴지구요"



이모-"신 오면 그래 나도 그랬어"



 



#&&&&&)(*%&^^%$$$#@@%^&*(((ㅑ*ㅕㅛ&^ㅆ%



 



 



 



2.무당의 저주



예전 이모랑 있었던 일임



치노-"만약 다른 무당이 날 저주하잖아.그럼 이모가 느껴?



이모-"느끼지"



치노-"그럼 어떻게 해?막을 수 있어?"



이모-"막기는 막지.근데 재수없는 일은 생겨"



치노-"어떤 식으로?"



이모-"길 가다 엎어진다거나,물건이 떨어진다거나"



 



 



 



3신의 태격



이모 말씀으로는 엄마도 신,나도 신이기 때문에 둘이 엄청 부딪친다고 했음



합은 들었는데......여튼 항상 그랬음



학교 다닐때도 엄마랑은 엄청 부딪쳤음



그냥 보면 되게 짜증이 났음



항상 엄마랑은 싸웠음



한 번은 예전 이모한테 이 말을 했었음



이모-"넌 엄마랑 떨어져 살아야겠다.안 맞아.떨어져살면서 가끔 봐야지"



이모는 알고 있었던거임



지금 이모도 엄마랑 엄청 부딪쳤다했음



그래서 신 받고 독립했다했음



여튼~신 받으면 괜찮아질거라 했지만 안 받고 있으니 엄마랑은 계속 부딪힘



한 번은 참외를 깎아줬음



근데 깎다가  떨어트린거......



머리카락 묻고,먼지 묻고 한 거를 먹으라고....



하두 기 막혀서 안 먹었음



근데 더 기가막힌 건 그걸 고이 냉장고에 넣어둔 거......



담 날,샤워하고 나오니 먹으라고 꺼내놨음



안 먹고 냅두니 오빠보고 먹으라고 했다가 한 소리 듣고 버림



나중에 너무 서러워서 이모한테 얘기했음



이모-"그거 니 엄마 정신으로 한 거 아냐.신들이 장난쳤네"



 



 



 



4.병원 퇴원 후



난 걷지 못하니 집에 있었음



그걸 보는 오빠는 아니꼬았나 봄



다 큰 애가 집에서 놀고 먹는다 생각했던 거.....



신병이라고 진단 받았지만,그런게 어딨냐고 거짓말 하는거라고......(아빠도 돌아가시기 전까지 내가 꾀병 부린다 생각했음.돌아가신 후에 인정했지만......)



여튼 무지 갈궜음



난 말도 못하고 *** 냉가슴~



속상해하니 신들이 그걸 느꼈나 봄



어느 날 부턴가 현관앞에 벌이 날아다님(현관 바로앞에 약간의 공간이 있고 계단으로 내려가야 대문)



분명 주택가라 벌이 있을만한 곳이 없는데.....



엄마도 뭔 벌이냐고 했었음 벌 있을만한 곳이 없는데.....



꼭 한 마리만 돌아댕김



한 번은 엄마가 벌을 잡았음.근데 어디선가 한 마리가 또 나타남.......



여튼~그렇게 지내는데 오빠소식이 들렸음(엄마랑 난 2층,오빠는 지하에 삼)



벌에 쏘여서 병원갔다왔다는.....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양말을 신었는데 그 안에 벌이 들어갔었나 봄(현관앞에 약간의 공간이 있다했음.거기다 건조대를 놨었음)



쏘였다고



뭔가를 느꼈는지 그 이후로는 나 안 건들임.물론 그 이후로 벌도 안 나타남



 



 



 



5.예전 이모랑 있었던 얘기



내 얘기를 하다보면 친구들 얘기도 나옴



한 번은 어떤애에 대해 얘기하는데



이모-"얘한테 애가 하나 보인다.누구야?"



치노-"걔가 낙태했거든......."



이모-"야 이 씨....그게 어떤 죈데.........(이모 불 같이 화냄,나한테 화 안 내는 사람인데..)"



치노-"나이도 어리고(20대 중반) 결혼도 안 하니까..."



이모-"결혼 안 해도 얘는 낳았어야 해.....아기가 엄마를 엄청 원망한다....."



치노-"그럼 어떻게 해야돼?"



이모-"아기 천도제 지내줘야지......"



치노-"돈 많이 들잖아.걔 그런 거 안 할텐데......."



이모-"니 친구라니까 내가 해줄게.대신 아기 과자는 엄마가 사와야 해"



치노-"왜?"



이모-"왜가 아니라 원래 해와야 하는거야"



여튼 이모는 해 주려 했지만 나랑 끊어지고 이 일은 유야무야 됐음



 



이모.....보고싶네.........






네이트판 치노님 글 재밌게보고있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6
  • 2016.3.1 15:49
    재미있게 봤어요 내려가서 추천을..ㅎㅎ
  • 2016.3.1 16:20
    원작자 치노입니다
    글을 퍼가시는 건 좋은데 출처가 없네요
    출처를 남겨주세요
  • @치노
    2016.3.1 17:50
    헉 진짜 본인이세요? 와 대박이다
  • 2016.3.2 01:02
    치노님 글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시길 바래요. ^^
  • 2016.3.3 18:23
    글이 더 있는데 안 퍼가시네요
    네이트판 엽기&호러 게시판 치노찾으시면 더 보실 수 있어요
    방랑자님 반가워요~ㅎㅎㅎㅎㅎㅎ
  • @치노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글쓴이
    2016.3.3 18:53
    일한다고 퍼오다가 못퍼왔는데 마저 퍼와야겠네요 재밌게보고있습니다 감사하구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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