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심야괴담회 - 남미에서 만난 그 아이,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 부촌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만난 아이 귀신

title: 투츠키71일12깡2021.09.30 17:07조회 수 470추천 수 1댓글 1

  • 3
    • 글자 크기


MBC 미스터리 : 심야괴담회 X 서프라이즈 방송했던 무서운 이야기 입니다 21살 대학생 이명훈 씨의 투고 입니다
'남미에서 만난 그 아이' 이라는 제목입니다 어떤 괴담이 일까요?

어린 시절 파라과이로 이민을 갔었다 파라과이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사이에 있다 남아메리카의 정중앙에 위치해서 '남아메리카의 심장'이라 불린다 721만여 명의 사람들이 카니발축제와 마테차를 즐기며 살아가는곳이다

 

살던 곳은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에서 자랐다 아순시온 부촌에 위치한 명문 사립 고등학교에 다녔는데 재학생 대부분은 중산층 이상의 현지인들이 많았다
길 건너에는 빈민가의 맞은편에 위치해 있었다 그곳에서도 아이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먹고 살기가 힘들어서 오토바이를 타고 학생들의 가방을 훔치는 빈민촌 아이들이었다
이런 일들이 너무 빈번하고 상황이 이러다 보니 학교 자체가 교사와 학생을 제외한 그 누구도 출입을 할수 없었다

때는 2017년 고등학교 1학년 때 일어난 일이다 매년 학교에서 열리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었다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친구들과 서둘러서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조명 하나가 터졌는데 연기가 나고 있었다 그래서 무대와 내려와 조명을 쳐다보는 순간 제가 서 있던 그 자리에 조명이 뚝 떨어졌다

 

'정말 큰일을 당할뻔했구나' 생각을 하면서 찜찜한 마음으로 조명 조각을 줍고 있는데 주름막(밑에서부터 접어 들어 올리는 막)을 올리는데 올라가다 안 올라갔다 딱 사람의 종아리 높이만큼만 올라갔다 이런 자잘한 사고들이 계속되어서 작업시간이 계속 늦어지고 밤 11시가 되서야 작업이 끝났다

 

근데 파라과이는 11시간 되면은 대중교통을 이용할수 없었다 그래서 친구들과 체육관에서 잠을 잘수 밖에 없었다 친구들은 무대 뒷편에서 잠을 잤고 나는 더위를 잘 타는 바람에 무대 앞편에서 잠을 자게 되었다
그렇게 한참 잠을 자고 있었는데 누군가의 발소리에 잠에서 깨고 말았다

 

"뭐야 이 시간에 누가 왔지?"

 


무서운 이야기 심야괴담회 - 남미에서 만난 그 아이,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 부촌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만난 아이 귀신



창문 뒤 가로등으로 희미하게 비취는 불빛에 시야가 점점 보이기 시작했다 가만히 커튼 밑을 봤더니 왔다갔다 하는 검은색 다리가 보였다 걷다가 멈춰다가 계속 반복 하고 있었다
빈민촌 아이가 들어왔나 생각하고 잘 타일러서 내보내기 위해 일어나려는데 다리는 보이지 않았고 소리도 더 이 상 들리지 않았다


"나갔나"

그렇게 다시 잠을 청할려고 하는데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파라과이는 흑인을 찾아보기 힘든데 아까전에 본 아이는 흑인이었다 바로 그때! 머리 위쪽에서 찌그덕 찌그덕~ 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그러더니 그 소리는 점점 다가왔다 어느새 얼굴 앞까지 와서 그 두발은 멈춰섰다 이때 거리는 40센치미터였다

 

근데 보통 흑인의 피부색은 약간 갈색빛을 가졌는데 다리와 발이 새카맣었다 너무 무서웠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미동도 없는 그 두 다리를 보고만 있었다

 


무서운 이야기 심야괴담회 - 남미에서 만난 그 아이,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 부촌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만난 아이 귀신


그런데 갑자기 "으으어허어어어어" 숨넘어가는 소리가 들리고 뼈 부러지는 끔찍한 소리도 같이 들리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두 검은발 사이로 아이의 얼굴이 거꾸로 내려와 쳐다보고 있었다 근데 이 아이는 흑인 아이가 아니였다 자세히 봤는데 온 몸이 불에 탄것이었다
그러고 아이의 입속에는 계속 "으으어허어어어어" 숨넘어가는 소리와 뼈 부러지는 괴기한 얼굴을 보다가 기절해버렸다

그렇게 다음날이 되었다 친구들이 깨워서 일어났는데 친구들이 아무렇지도 평상시처럼 행동하는걸 보고 내가 꿈을 꾸었나보고나 생각을 했다
그런데 한 친구가 "어제 누가 무대에서 그렇게 뛰어다닌 거야?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잤네" 라고 얘기를 하는 순간 그 자리를 뛰쳐 나갔다 그리고 학교에서 가장 오래 근무하신 선생님을 찾아가 여쮜보았다


"선생님 혹시 학교 체육관에서 불난 적이 있습니까?"


"체육관에서 불난적이 없는데? 맞다 이 체육관이 생기기전에 오두막이 하나 있었어 그 오두막에는 가족들이 살았는데 가족이 모두 집을 비운 사이 불이 났는데 홀로 집을 지키고 있던 어린 아이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화재로 목숨을 잃었지 그런데 그 화재사건은 사고가 아닌 방화로 인한 화재였지"

 


무서운 이야기 심야괴담회 - 남미에서 만난 그 아이,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 부촌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만난 아이 귀신
실제 그 체육관



그래서 그 아이는 밤마다 불을 지른 방화범을 찾고 있던것이 아니였을까?


출처 : topicis.tistory.com



  • 3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2150 실화 귀신 보는 애랑 겪었던 썰들 NEW 15.5 (2번째)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131 0
12149 기묘한 귀신을 보는 강아지 눈알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2456 0
12148 실화 김해 삼방천 귀신 이야기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681 0
12147 실화 오밤중에 자기 방문앞에서 들린 여자웃음소리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267 0
12146 실화 밤중의 방충망 두드리는 소리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353 0
12145 사건/사고 56명의 군인이 사망한 봉황새 사건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34 0
12144 2CH 패밀리 레스토랑을 들여다보는 여자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264 0
12143 2CH [2ch] 사라진 아이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812 0
12142 2CH [2ch] 타카시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824 0
12141 2CH 할머니와 쿠로 title: 투츠키71일12깡 721 0
12140 2CH [2ch] 3층의 토시코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81 0
12139 실화 내가 겪은 귀신이야기,할아버지의 화풀이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626 0
12138 실화 김보성의 유령호텔1 title: 잉여킹냠냠냠냠 2789 0
12137 기묘한 열어줘! title: 잉여킹냠냠냠냠 1429 0
12136 실화 자취했을때 반 미쳐버렸던 썰.. 실화임 title: 잉여킹냠냠냠냠 3389 0
12135 실화 괴물과 유령을 그리는 사람 title: 팝콘팽귄이리듐 1379 0
12134 기묘한 (스압)경포대 귀신이야기.manhwa1 title: 팝콘팽귄이리듐 1856 0
12133 기묘한 유튜브 666 괴담 title: 팝콘팽귄이리듐 3107 0
12132 미스테리 영화배우 이소룡 집안의 저주가 미스테리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911 0
12131 실화 붙임머리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835 0
첨부 (3)
img.jpg
16.3KB / Download 7
img.jpg
13.8KB / Download 18
img.jpg
91.7KB / Download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