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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어디간거야

title: 애니쨩노스트라단무지2021.12.15 11:25조회 수 474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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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내 동생 방에서 초저녁에 잠이들었어.

 

그 집에서 가위눌린것도 처음눌린게 내동생방이였는데,

 

내동생도 가끔 자기방에서 누가 쳐다보는것 같다고하더라구.

 

잘 자다가 '움찔'하고 깨어났는데 순간 가위가 눌렸어.

 

아무것도 나오지않고 그냥 가위만 눌렸을땐 괴롭기만하고 금방 깨어났는데,

 

무언가 나타날땐 방안이 훤히 보이기에 또 서서히 보이는 방을 보며

 

'아 망했다..'

 

라는생각을하고있었어. 순간 침대 아래쪽에 누군가 있는것같아서 쳐다보니까 ,

 

내 동생의 친구인지..어떤 여자애가 의자에 앉아있더라구.

 

머리가 길어서 얼굴도 잘 안보였고 , ㅣㅋ가 작은지 다리를 허공에서 대롱대롱거리며 무언가 하고있더라.

 

가위가 눌렸기에 저 아이가 깨워줬으면 하는데 .. 무언가에 엄청나게 열중하고 있길래 뭘하나 싶어서 자세히봤어.

 

커다란 가위로 인형의 팔과 다리를 자르고있더라..

 

솔직히 너무 기분나쁘고 뭐 저런애가 다 있나 싶어서 그만했으면 싶더라구.

 

이런저런생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 여자애가

 

"어?"

 

하는 외마디의 소리를 냈는데 갑자기 손에 들고있던 인형이 없어졌더라구..그러더니 혼자서

 

"어디간거야 어디간거야 어디간거야

어디간거야 어디간거야 어디간거야

어디간거야 어디간거야 어디간거야

어디간거야 어디간거야 어디간거야

어디간거야 어디간거야 어디간거야

어디간거야 어디간거야 어디간거야

어디간거야 어디간거야 어디간거야"

 

하면서 고개를 조금씩 흔들며 인형을 찾는데 왠지 느낌이 인형이 내 옆에 있는것같더라구.

 

그냥 ...느낌만..

 

두리번거리는데 나랑 눈이 마주칠꺼라고 느끼는 순간에 그 여자 아이의 얼굴을 보고 난 소리를 지르고싶었어.

 

아니.. 가위를 눌려 소리는 지를 수 없었지만 너무 놀라서 숨이 멎을뻔햇어.

 

자유로 귀신이였던가..

 

내가 그 얘기를 듣기 전에 일인데 눈쪽이 뻥하고 뚫려서 눈 뒤쪽까지 보일것같았어.

 

훗날 자유로귀신이야기를 들었을땐 어찌나 그 여자아이의 얼굴과 겹쳐서 얼마나 실감나게 느껴지던지..

 

여튼 그 아이는 감정이 격해졌는지 빠르게 두리번거리더니 갑자기 머리가 360도 돌아가기시작하더라.

 

속으로

 

'아.. 내옆에있는것같은데 쟤 줘버리고 끝났으면좋겠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내 쪽에서 인형이 휙하고 날라가더니 그 아이의 머리를 맞고 툭 떨어지더라구.

 

'아.......X됬다...'

 

머리를 맞자 빠르게 돌아가던 머리는 서서히 멈췄고 .. 끝난건가 싶었는데

 

그 여자아이는 서서히 입을열기시작했는데 목소리가 정말 걸걸한 아저씨의 목소리마냥 가래가 끓더라..

 

그때 갑자기

 

"여기있네..?"

 

하며 아까까진 다리도 닿지않던 꼬마아이였는데 빠르게 발을 놀리며 내쪽으로 다가왔고

 

난 비명도 못지르고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하고 온몸에 힘을주자 그제서야 가위가풀렸어.

 

근데 그때이후로 밤마다 그 아이는 날 찾아오고있어 . 끊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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