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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이사온 첫날 가위눌림

title: 병아리커피우유2016.04.24 08:11조회 수 746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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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직접겪은 일이에요
이사와서요 방 구석구석 쳐다봤는데
방문테두리부분 우측위에
흰봉투가 붙어있는거에요 내용물을 꺼내보니
아니나다를까 부적이더라구요
이방 가위눌리는집 아닌가, 봉인해제되면 나어케되는거아닌가 생각드는 와중 
건들기찝찝해서 냅두고 전주인 전화하니 꼭챙겨놔달라더군요
씽크대정리하는데 양념장들 들어있는칸 아예 빼놓고갔더라구요
너무정리가 잘되어있어서 그냥쓸까? 살짝고민을하다 
전주인 연락안하고 ㅋ 일단 잤습니다
그날 ..너무피곤한데 잠들기가 힘들더라구요
세시넘어서 겨우잠들었는데
깊이잠들지도안고 계속 힘든꿈만꾸다(도망다니는둥)설잠자다 다시잠이들었는데요
잠이든건지 안든건지 잘 모르겠는 상태에서 ..
방문밖에서 여자가한명씩 들어오더라구요
일이십대도있었고 삼사십대도 있었어요
대략 5.6명 정도인데 
차례차례와서
한명씩 말없이 제얼굴 코앞까지와서 
얼굴을 자세히 몇초간 들여다보더라구요
1,2번째는 점잖게 보고 갔는데 몸 움직이고싶은데
몸은 안움직이고요
3번째인가 약간 겁을 주려는듯이 인상쓰면서 
너무가까이 들이대는거에요
그래서 질수없어서 내맘대로 안움직이는몸을
온힘을다해 침을 풰! 뱉었어요 ㅋ
그냥 가더라구요
그다음  여자도 너무화가나서 승질내고싶은데
몸도 안움직이고 말도안나오고
손가락 발가락 끝부터 움직이려고 노력해도 안되더라구요 말도안나오고
마지막여자는 와서 왼쪽 옆구리를
손으로 스윽 훑는거에요
간지럽고 너무화가나서
간지러! 하지마! 말하고싶은데 
겨우겨우 온힘짜내서 ..근즈르....
이정도도 잘안나오더라구여 목소리만 조금냈을거에요
헐튼 발가락 끝부터 풀어서 겨우겨우 풀었는데
그뒤 무서워서 잘못자고 
아침에 양념장놓고갔다 문자보내니
이삿짐 사람들 챙기러 왔더라구요
부적 같이보냈죠
그러고나니 어제는 내집처럼 푹자고
가위도없었네요 
부적에도 귀신붙어있나요?
얘 갑자기 누구야? 귀신분들 놀라서 얼굴확인하고 간느낌
제발부적이랑 같이 갔으면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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