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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저주받은 독일 유보트 UB-65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2016.06.03 06:30조회 수 945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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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에서 굉장히 화제가되었고 서프라이즈에도 나온적있음







때는 1차세계대전이 한참이던때

 

UB-65는 1917년 8월 18일 취역한 UB III형 잠수함으로 길이 55.83m에 647톤의 배수량을 지닌 유보트였다



함장으로는 마틴 셸레가 취임.





일단 건조 단계부터 사고발생. 함부르크에서 작업중 대들보가 낙하하여 직공 한 명이 즉사하고 다른 한 명이 중상,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곧이어 사망

 

 

 

이후 엔진 시험에서 배기구가 오작동해 엔진실로 일산화탄소가 유입되면서 세 명이 또 사망

 

 

 

그 후 발트해에서 처녀항해중 선원 한 명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되었고, 잠항 시험 중 밸러스트에 금이 간 상태로 그대로 가라앉아,


 배터리가 해수와 접촉하며 나온 유독가스까지 발생. 12시간의 사투 끝에 UB-65는 아슬아슬하게 다시 물 위로 올라올 수 있었으나 


두 명이 중독되어 사망


 


안그래도 잠수함 생활 해먹기 뭐 같은데 일어나는 일이 죄다 재수가 없으니 사기는 바닥이였지만 결국 어찌어찌 출항을 또 하게 됬는데

  

도크에서 준비를 하던 도중 선수부분에서 




원인 불명의 이유로 어뢰 탄두가 폭발,

 근처에서 감독하던 부함장과 수병 넷을 즉사시키고 다른 8명에게 중상을 입히게된다

 




일단 비숙련병이 신관을 잘못 건드렸다고 추정되나 진실은 저 너머에.

 

  


 

이제  승무원들은 UB-65가 저주받은배라고 수근대기 시작하였다

 


 

몇일 후 배도 수리중이겠다 장교실에서 노닥거리던 함장 셸레에게 수병 하나가 공포에 질린 채 튀어와 외친다



 



"부함장이 갑판에 있습니다, 함장님! 저기 위에요! 제가 봤다구요!" 

 

 


 

 

셸레함장은 이 수병을 진정시키려 했으나 계속 진짜라고 주장하자 마지못해 나가봤지만 아무 것도 없었다

 

 

 

그런데 함교 뒤에 누가 있길래 보니 평소엔 믿음직하던 선원 페터슨이 겁에 질린 채 얼굴이 새하얘져 있던 것 


그는 동료의 말에 맞장구치며 죽은 부함장이 갱도를 올라와 팔짱을 낀 채 갑판에 서 있었다고 주장했다



결국 견디다 못한 페터슨은 탈영하였고

 



셸레함장은 이상한 기운을 느꼈지만 출항을 하고 전투에 나서면 다 잊고 괜찮아질거라 생각하고


 첫 출항에 나섰으나 허탕을 친다

 

 



그 후 두 번째 출항에서는 도버해협을 지나며 피말리게 눈치싸움도 하고, 스웨덴 범선과 영국 포함 HMS Arbutus와


 증기선 둘을 격침시키며 그럭저럭 사기를 올리는데 성공하...지만










 

1월 21일 밤 악천후 속에서 견시(직접육안으로 수면을 감시하는 감시자)가


 갑판 위의 사람 그림자를 보고 동료가 나간 줄 알고 위험하다고 소리질렀고




 


가까이가자 그 그림자는 뒤를 돌아보았는데...


그림자의 정체는 바로 죽은 부함장이였던 것이다 




 

견시는 공포에 함장보고 올라와 보라고 소리쳤으나 그 형상은 파도가 배 위를 휩씀과 동시에 사라졌버림

 

 

 

 

 

그 이후로도 어뢰병 하나가 공포에 투신자살하고, 그 직후에 포병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데다가



 어뢰실에 낯선 얼굴이 있다는 목격담은 물론 2월에는 정박한 항구가 폭격당하자 급하게 승선하려던 장교가


죽게되었고  무심코 돌아봤더니 부함장이 장교의 시체 곁에 서 있었다....


라는 이야기도 돌기 시작하며 탑승자들에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였고 

 

 

그 갑판귀신 사건 이후로 아무도 밤에 함교로 가려고 하지를 않아서 수면정찰이 몹시 불편했으나 


함장 셸레는 근성으로 2월부터 5월까지 세 달간 다섯 척을 더 격침시킨다

 


결국 이 배에 타려는 승무원은 아무도 없게되고 엑소시즘 의식을 한뒤 승무원 대다수가 교체되었다 (나같아도 내림)



 함장 셸레만 그대로남게됨

 



그 이외에도 루시타니아의 승객 유령들이 유보트들의 선체를 두드린다는


 '루시타니아가 기다린다' 같은 괴담또한 해군내에서 돌고 있었기에


상부는 이런 이야기를 믿을리 없고, 단순히 전쟁 스트레스로 인한 환각 정도로 치부했다 




(1915년 5월 7일 영국 호화여객선 루시타니아호(號)가 독일 잠수함에 격침된 사건.)

아일랜드 남방 해상에서 유보트 어뢰에 의한 무경고 격침으로, 승객·선원 1,957명 중 1,198명이 죽었다. 

그 가운데에는 당시 중립국이던 미국인 128명이 있었고 덕분에 미국이 1차세계대전에 참가할 빌미를 주었다


 

 

 


 

 

 

그 이후 UB-65는 1918년 7월 2일 6번째이자 마지막 출항을 하게된다


 UB-65는 7월 10일 오후 아일랜드 패스트넷 록 남쪽 15마일 지점에서 함장 포함 전 승무원 37명과 함께 침몰하였다

 

 


 같은 시각 미국 잠수함 AL-2는 그 지점을 지나던 중 1-2마일 너머의


유보트같이 생긴 물체를 발견하고 접근하였다 ( UB-65를 먼저발견한듯)



어뢰 공격을 하러 접근하던 중 갑자기 80야드 거리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자 깜짝 놀란 AL-2는 긴급잠항을 한다

 

  

몇분 후 AL-2의 청음관이 두 척의 잠수함을 감지되는것을 보고하였다


 

하나는 가까이에서 고속으로 이동중이고 다른 하나는 비교적 멀리서 저속운행중이였는데


 약 20분 후 고속 목표는 침묵한후 다시는 소리를 내지 않았고, 또 20분 후 다른 잠수함으로 추정되는 저속 목표가,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는 모스신호를 내는 것을 감지한다

 



 미국 잠수함 함장이던 포스터는 방금 자기 스스로 폭발한 독일 잠수함이 부상하지 못하고 


침몰한 것이라 판단하였고 두대중 한대는 가라앉고  한대는 사라졌다 상부에 보고하였는데 

 

 

 

 

당시 그 해역에 있던 독일 잠수함은 UB-65 단 한척 뿐이었다.....

 

 

 

 


독일은 그 신호의 장본인을 다른 유보트인 U-92라고 추정했으나 


동시각 U-92는 손상을 입은 채 현장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서 기어오고 있던 중이었고

(그러니까 애초에 거기있지도 않았음)

 

 

더욱이 7월 4일 영국 잠수함이 자신을 향해 어뢰 두 발을 발사했으나 빗나갔다는 보고 이후로


 UB-65로부터 연락이 끊겨서 원인 추정도 불가. 

 

 

일단 영국이나 독일이 예측하길 UB-65가 먼저 AL-2를 발견하고 어뢰를 발사했으나


원형항주 혹은 조기폭발로 자신의 어뢰에 피격되어 침몰하였고, AL-2가 접촉한 그 느린 소리는 해류의 소리였으며,


 모스신호는 해저 100m 부근에 착저한 UB-65가 내보낸 단말마라고 단정지었다


 그 이외에도 기뢰설도 있긴 했지만

 


  

폭파된 유보트의 잔해나 기름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많은 세월이 지난후 

 

2003년 패드스토의 탐색팀이 바닥에 가라앉아있던 UB-65를 찾아내 조사했는데


선체는 폭발의 흔적 없이 양호한 상태였으며 전투로 인한 손상도 관측되지 않았다...


멀쩡한 상태로 갑자기 침몰해 가라앉아 있었다는 소리


 

 

이 일로 인해 UB-65이 왜 침몰했는지


어째서 이틀만에 보고가 끊겼는지


그리고 UB-65와 교신하고 그 최후를 보고한 그 한 척의 잠수함의 정체가 무엇이었는지는 현재까지도 미스테리






자연보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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