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아는 분이 겪은 실화2

지혜로운바보2016.06.18 22:30조회 수 1862추천 수 5댓글 4

    • 글자 크기


밑의 그 누님의 두번째 믿지못할 사연입니다.


그러니까, 때는 2000년대 정도 될거에요.


누님이 워낙 마당발에 놀러다니기를 좋아하는데, 한번은 여름휴가겸 친척들 몇명이랑 가는 김에 친척 지인 한두명 조인해서 바닷가로 놀러간적이 있었드랬죠.


그 친척 지인은 학생인데, 심심해서 따라왔다고 했답니다. 그 중에 고2쯤 되는 여자애가 가는 길에 계속 혼자 중얼거리면서 웃기도 하고, 정색하기도 하고, 그러더래요. 돌았나보다 하면서 무시하고 다른 일행들이랑 수다떨면서 바닷가에 도착했더랍니다.


숙소에 짐 풀고 모여서 본격적으로 술도 마시고 바닷바람도 쐬면서 노는 도중에, 갑자기 너무 갑갑해서 숙소에서 나와서 해변가로 걸어가고 있었답니다.


물가에 다다를 무렵, 숙소쪽에서 그 여자애가 갑자기 나오더니 비명을 지르듯이 ' 언니 언니 빨리 이쪽으로 와요 언니 언니~~~~' 그러더래요.


순간, 숙소에 뭔일 생겼나싶어서 놀래서 왔더니 별일 없길래 속으로 'x발 미친x 다 보겠네 언제 봤다고 친한척하고 ㅈㄹ야' 이러면서 기분 잡쳤다고 그냥 숙소에 들어와서 잤더랍니다.


다음날, 자고 일어나보니 경찰이랑 응급차량 와서 해변가에 있길래, 무슨 일이래 하고 가서 보니 왠 남자하나가 죽어있더랍니다.


근데, 직감적으로 어제 본인이 거닐려던 그 부근인것 같다는 생각이 스치면서 그 여자애에게 가서 물어봤답니다.


' oo야 너 혹시 어제 뭐라도 본거니? '

' 그게요. 어제 바람 좀 쐬려고 나갔는데, 언니가 물가로 가고 있길래 무심결에 바라보고 있었거든요. 근데, 왠지 모를 검은 형체가 자꾸 언니를 뒤에서 껴안으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이상하길래 물가로 가시면 안될 것 같아서 급하게 언니 부른 거였어요 '


.....라고 하더랍니다. 소름 돋죠?



    • 글자 크기
댓글 4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6310 미스테리 20년만에 밝혀진 이승환 뮤비속 귀신의 정체1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475 1
6309 Reddit 위층 침대1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546 1
6308 Reddit 밤의 괴물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562 1
6307 Reddit 너에게 남기는 메세지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618 1
6306 실화 노래방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623 1
6305 실화 중3 수련회에서 제 친구가 겪었던 일입니다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989 1
6304 실화 용한 점쟁이 이야기 (스압)2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2474 1
6303 기묘한 저주때문에 방송 진행자를 죽이려 했던 남자1 아리가리똥 1152 1
6302 실화 용제아버지 이야기 2부1 title: 메딕셱스피어 2642 1
6301 실화 하동군 손각시 3부 title: 메딕셱스피어 2751 1
6300 실화 병원일지1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1228 1
6299 실화 동거 2부 title: 팝콘팽귄이리듐 994 1
6298 실화 중절모 쓴 신사 title: 팝콘팽귄이리듐 1141 1
6297 실화 아버지의 귀신 꿈1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841 1
6296 실화 단편(短篇)2 title: 팝콘팽귄이리듐 1165 1
6295 사건/사고 설녀 : 백발의 살인귀 1부1 title: 팝콘팽귄이리듐 1013 1
6294 사건/사고 설녀 : 백발의 살인귀 3부2 title: 팝콘팽귄이리듐 569 1
6293 실화 의심(疑心) title: 팝콘팽귄이리듐 1412 1
6292 실화 동전귀신1 아리가리똥 1362 1
6291 실화 동전귀신 22 아리가리똥 1010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