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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하나는 실화, 하나는 금기

title: 연예인13사자왕요렌테2022.10.05 02:14조회 수 3019추천 수 1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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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안녕하세요 =ㅅ=;;
맨날 글만 처다보고 가끔 로긴해서 추천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그냥 추천안해주셔도 되니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흠 여러분은 자다가 자신의 모습을 본 적 있으세요?

저는 고1때 딱 한번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좀 특이해서 글을 올립니다.

경기도에서 살다가 어머니께서 집을 서초구로 옮긴지 얼마 안되서였습니다.

저랑 동생은 같이 큰방을 쓰고있었죠

그런데 이사와서부터 동생이 이를 갈고 자는거예요

그래서 물어봤더니 꿈에서 자꾸 누가 뒤에서 따라오는 꿈을 꾼다더군요.

뻥치지 말라고 하면서도 왠지 좀 뒤가 캥기더군요.

저도 이사와서부터는 잠을 잘못잤거든요.

그럭저럭 지내다가 여름방학의 어떤날이였습니다.

그날은 절대 잊을래야 잊을수 없을겁니다.

자다가 눈을떴는데 제가 보이는겁니다.

침대에 누워서 자는 모습 그대로요.

그런데 저한테만 색이 다 있구 나머지는 온통 빨간 배경이였습니다.

그 걸 상상해보라면 크리스탈성 있죠?

내부가 투시되서 보이는것 빨간형태로 다 배경이 칠해져있는데 벽을보면
벽을 통해서 다음화면이 보이는겁니다.

예를들면 제가 2층이였는데 공중에 떠서 밑을보니까
침대밑에 어제 넣어뒀던 문제집이보이고 밑집의 화초가 보이더군요.

뭔지 제가 알진못하지만 5개의 화초가 있더군요.

빨간 배경으로 다 칠해진 채 말입니다.

그리고 제가 그런 상황도중에 동생이 화장실을 가더군요.

리얼한 꿈이라고 재미있어서 그 상황을 즐겼습니다.

시계를 처음 그 상황이되고 나중에 봤을때 2시였는데
최종적으로 4시가 되는것도 봤죠.

그 다음에 깜깜해졌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5:30에 일어났는데 [집안 기상시간]
그런꿈을 꾸고 찜찜하자나요.

그래서 동생한테 어제 화장실 다녀온적 없냐고 물어봤습니다.

어떻게 알았냐고 하더군요 뭔가 조금씩 그 얼굴이 빳빳해지는 ,,.

혹시나해서 밑집 아저씨께 죄송하다고 잠시 집안에 살짝본다 말씀드리고 들어갔을때
그 투명한 선으로 이루어져 있던 난초5화분이 저를 맞이하더군요.

동생과 저는 잠자기가 너무 힘들어서 부모님께 말씀드렸고,
어떤 스님께 가서 이상한 말이 뛰는 2마도인가를 사왔습니다.

사기일지도 모르지만 하고 사왔지만 그 다음부터 꿈자리가 사납거나 그런 경험을 하진 않아서,
편히 잘 수 있어서 그러려니 하다가 그 절에 같이가서 제 일을 말씀드리니까.

큰일 날 뻔 했다며 다행이라고 스님이 그러더군요,

자세한 이야기를 물어보니까

잠을 잘땐 영혼이 살짝 몸에서 뒤틀려 나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몸이 안좋거나 수맥이라든가 지형이 안좋은곳에선 그 현상이 심해지신다 하시더군요.

아 그러려니 했는데 왜 큰일이에요 그게? 하고 물어봤습니다.

스님께서 말씀하시길

 

 

네 영혼이 그렇게 떠도는 사이에 성불하지 못한 영혼이 네 몸속으로 들어가서 영혼과 몸사이의 고리를 끊게되면 대신 제가 떠돌아야하고 들어간 귀신이 제 명이 다할때까지 대신해서 산다

 

 

고 하더군요.

글로 읽어서 모르실지 몰라도 그 소리를 들을때의 그 느낌이란...

그 뒤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아직도 그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누군가가 대신 제 삶을 살고 있을지 모르니까요.



===================================================================================



제가 아는 금기 하나...


흠 이런거 아세요?

젯밥은 일반적인 음식보다 영양가가 떨어진다는 것.

왜 그런걸까요?

그냥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엔 너무도 심하게 현상이 맞아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이건 한 1년전에 어느 선배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선배랑 그 친구분들은 여름때 그러니까 방학이라고 해야겠죠?

대학교 방학때 친구분들과 모여서 놀러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곳이 시골 마을이였더래요.

공기도 좋고 오랜만에 도시에서 벗어나서 자유를 만끽하며
고스돕도 치고 포커도 하고 이것저것 하면서 놀다가 3박 4일의 여정 중의 마지막 밤에 역시나 다른날처럼 술을 먹게 됬다고 합니다.

그런데 안주가 없어서 고기나 구워 먹어 볼까 하고 그 게임아시죠

소주병뚜껑 밑부분 떨어지는거 말아서 꿀밤때리듯이해서 탁탁 치다가 떨어지면 지는거요

그런데 그날 하필이면 선배가 걸렸대요.

결국은 돈을들고 좀 떨어진 읍내로 한 한시간쯤 걸어서 고기를 사러 갔대요.

물론 가는 길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눈치 채신대로 돌아오는 길에 생겼습니다.

고기집에서 고기 담아줄 봉지가 없어서 1회용 접시 위에 고기를 담아서
선배는 다시 머물고 있는 민박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돌아가는길은 비포장인 논을 가로질러가는 길이 였다는데요.

저쪽부터 바스락 바스락 한창 자라는 벼가 막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벼의 흔들림은 선배 쪽으로 다가 왔고 선배는 굳어져서 서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언거 검정 물체가 탁 튀어 나왔는데

그것은....

그냥 산에살던 족제비가 고기 비린내를 맡고 왔다가
사람보고 다시 놀라서 도망갔다고 하더군요.

선배는 놀란가슴에 어쨌든 빨리 돌아가야지 하고 돌아가는데,
뒤에서 자꾸 누가 따라오는 느낌이 나는거랍니다.

하지만 민박집이 위치한곳은 단지 10가구 남짓한 마을에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꼬마가 사는데 지금까지 밖에 있다가 마을에 돌아갈 사람은 없는거죠.

느낌은 점점 더해오고 뒤에서 누군가따라온다는 느낌때문에
식은땀을 흘리면서 발걸음을 빨리 해서 선배는 걸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순간......

햘짝.

뭔가가 혀로 햝거나 입맛 다시는 소리가 뒤에서 들리더랍니다.

그리고 뒤에서 서서히 한기가 느껴지기 시작했는데.

햘짝.

미치고 팔짝 뛸 일이죠.

다시 한번 그 소리가 들리더랍니다.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뒤를 돌아봤는데 뒤엔 아무것도 없는,
그저 어둠이 내려앉은 논길만이 보이더랍니다.

그 순간 다시 등뒤에서 누군가 있는 느낌이 팍 들더랍니다.

이걸 어쩌지 뒤를 돌아봐야되나 하지만 저리로 가야하는데...

갈팡질팡 하다가 휙 뒤로 돌아봤는데 역시나 아무것도 없더랍니다.

햘짝.

자꾸 뭔가 햝는것 같은소리는 계속되고,

미칠 것만 같은데.

선배는 생각하게 됐죠.

도대체 뭘 핥는 것일까?

나는 아닐테고 설마....

자연스레 손에 든 고기로 눈이가게 되었고
받았을때 와 전혀다른 핏기가 다 사라진 고기가 대부분이고
이제 얼마 안남은 고기만이 받았을쩍의 고기가 보였다고 합니다.

또 다시...

햘짝.

그 순간 하나의 고기의 핏기가 서서히 가더니,

다른 고기와 같아지고....

선배는 이걸 어쩌지 하다가.

이젠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부족해....

그런데 목소리는 하나가 아닙니다.

아직 살아 있는게 있잖아....

여기까지 들은 선배는 고기는 내팽게치고 민박집으로 달려갔습니다.

달리는 순간에도 고기를 내팽개친 자리에서는

햘짝.

들리지 않는 순간까지 계속 났다고 합니다.

민박집에 가자마자 친구분들에게 귀신이라고,

여길 떠나야한다고 하는데

친구분들은 무슨 헛소리냐 고기는 어디다 팔아먹고 왔어?

이러면서 그냥 넘어가려고 했다고 합니다.

선배는 혼자라도 가겠다고 배낭을 짊어지고 나서려는데,

민박집 주인 할아버지께서 말리시면서 무슨일이냐고 묻더랍니다.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할아버지께서


지금 떠나면 자네는 죽을지도 몰라. 내일 아침이 돼서 밝을때 떠나게 


이러시더랍니다.

이유를 물어서 말씀 안하시던 할아버지께서 말씀해주신 건 금기였습니다.


오래전에는 전깃불도 없고 그냥 농사가 주업이던 시절에는
꼭 지키는 금기들이 있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저녁에는 피가 묻은 고기를 들고 돌아다니지 않는다라는 것.

할아버지의 설명은 이러했답니다.


귀신들은 붉은색을 매우 좋아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피의 색이기 때문이죠.

죽어서 떠도는 귀신은 피를 갈구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사람을 때리거나 해서 해 할 수는 없기 때문에
피가 빠졌어도 어느 정도 남아있는 생고기를 들고 다니면, 그 고기에 붙어서 남아있는 피의 맛을 보는거죠

그런데 귀신도 사람과 같아서 점 점더 많은 것을 원하는 거죠.

결국은 그걸 든 사람을 죽게 만들어 그 피를 먹는겁니다.

물론 때리거나 상처를 줄 순 없지만.
상처를 줄만한 곳으로 유도해서 사람을 모는거죠.

절벽이나 뭐 그런곳으로요.

그리고 상처가 나서 터져 죽으면,
그 피를 먹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전 우리가 어리기 전에시절에 금기중 하나는 생고기를 저녁에 혼자들고다니지 말라는거였다는 겁니다.

선배는 그 소리를 듣고나자 집밖에서 냉큼 들어와서,
다음날 아침에 무사히 돌아왔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만약 MT 나 동호회 여행같은걸 갔는데 외딴곳이라면...

혹시 모르니 친구분들이랑 항상 같이 다니세요...

제가 선배한테 들었던 으스스한 금기중 하나.

 

 

 

 

 

 

 

 

출처 : 웃대 tjsaodrn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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