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미스테리

저승사자 관련썰

title: 하트햄찌녀2023.02.13 10:00조회 수 8911추천 수 2댓글 2

  • 4
    • 글자 크기


우리집이 조상 때부터 무당을 해온 집안임



그래서 할머니 엄마 전부 무당.



나는 그 때문인지

귀신을 간혹 보고 저승사자도 봄.



12월 쯤에 학원 끝나고 집에 가는데

어떤 집 옥상에서

검은 도포 쓰고 갓쓴 남자2명이

하늘을 보고있었음.



나는 저승사자라는걸 직감함



그래서 그 집 앞을 지나가는데 눈이 마주침.



나는 귀신을 보면 안 무서워하는데

저승사자는 무서워함.



우리엄마랑 할머니도 그럼.



그래서 겨울인데도

손에 땀나고 이마에도 땀났음.



그래서 무시까고 가는데

뒤에 인기척이 느껴져서 돌아봤는데

저승사자가 따라오고 있었음.



(저승사자에 대해서 궁금한 게 많을텐데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사자랑 똑같이 생김.



그리고 젊고 잘생긴 저승사자들도 있고

할아버지 저승사자도 있음.



여자 저승사자는 한번도 못봄.)



그래서 놀라서 '깜짝이야 **븅삼' 이랬음



나는 깜짝 놀라면 욕함



그리고 놀라는 게 싫어서 극도로 화가 남.



그래서 무서운 거 사라지고

귀신 대하듯 욕하면서 화냄.



저승사자들 깜짝 놀랐음.



저승사자도

착한사자, 사악한사자, 여린사자 등등 있음.



그래서 욕하다가 왜 따라오냐고 물음.



그러더니 '우리가 보영?' 이랬음



발음 하나 틀린거 없이 보영? 이럼.



그래서


'당연히 보이지 븅삼잡것들아

왜 따라오냐고!!'


하면서 다시 물음.



저승사자가 그냥 심심해서 따라온거라함.



나는 어이없어서 웃음, 저승사자도 웃음.



긴장 풀려서 다리 힘빠짐



그대로 앉았음.



저승사자들도 내 옆에 앉더니

갑자기 자기들 힘든 거 얘기한다고 함.



얘기 나누다 집에 가서 엄마한테 말했음.



엄마 존나화냄



복숭아꽃 가지 들고 나가려던 거 말렸음.



얘기는 여기서 끝인데

저승사자한테 물어본거 얘기해줌.



'저승사자는 어떻게 돼요?'



'저승사자는 이승과 같이

저승에서의 공무원이야


그래서 지옥에 갈 만큼 크게 죄가 없으면

저승사자 시험 볼 수 있어'



저승사자는 큰 죄를 저질러서 되는게 아님.



옛날 조선시대 박대감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착한 사람이 저승사자가 됐다는 이야기가

기록 되어 있음.



'아저씨 보스 염라대왕이에요?'



'응 엄청 착하신데 화낼때 무서워


우리가 잘못하면 저승사자 지옥이 있는데

거기서 100년 풀코스로 돌고온다.'



진짜 구라 안 치고 저렇게 말함.



원래 저승사자 과묵할 줄 알았는데

사람이랑 똑같음.



내가 만난 저승사자들

얼굴 칠해서 잘 못봤는데

한명 유재석 닮았고 한명 홍진호 닮음.



그리고 다른 무당들은 저승사자 잘 안보임



우리집이 사자굿을 많이 해서 그런가봄



저승사자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


다 말해줄게.





햄지

  • 4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168 실화 더 해봐......2 title: 메딕제임스오디 5796 1
13167 실화 혼숨+강령술+살인자 등등등 오컬드 종류라면 모든지 해본 잉여의 오컬드 후기 -1-1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5794 1
13166 실화 귀신 모듬썰 3탄13 형슈뉴 5794 6
13165 실화 페북에서 난리난 소름돋는 룸메녀 사건3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5783 3
13164 사건/사고 오토바이 사고 ( 짤주의 )3 title: 하트햄찌녀 5779 2
13163 실화 혼숨+강령술+살인자 등등등 오컬드 종류라면 모든지 해본 잉여의 오컬드 후기 -3-1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5762 1
13162 실화 서해 어느 섬의 폐가 2-56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5758 3
13161 기묘한 미스터리 로어4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성인메뉴관리자 5752 3
13160 실화 춘천 이모 58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5743 2
13159 실화 실화)자취방에서 귀신을 느꼈던 적이있다 가위왕핑킹 5732 0
13158 실화 내친구는 귀인(귀신보는친구).7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5730 3
13157 실화 저희 누나는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3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5690 1
13156 실화 내친구가 박보살을 만난다면 ? 귀신보는내친구 5탄7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5665 4
13155 실화 2년전 알던형의 여자친구이야기8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5664 1
13154 실화 상주 할머니 이야기 2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안구정화죽돌이 5661 1
13153 사건/사고 살인 사건이 일어났던 집에 이사 온 사람2 클라우드9 5654 4
13152 실화 공포글의 고전명작, 가락동 무당귀신9 형슈뉴 5648 4
13151 실화 사진有)집에서 찍은 제사진이.. 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으로 나왔네요.. 너무 무섭습니다3 백상아리예술대상 5641 1
13150 실화 묵혀놓았던...나의이야기.2 백상아리예술대상 5641 1
13149 실화 군대에서 들은 흔한 부대 귀신 썰.txt11 형슈뉴 5639 7
첨부 (4)
1676249929783.png
92.0KB / Download 7
1676249938442.png
123.6KB / Download 9
1676249948950.png
60.9KB / Download 9
1676250031094.png
41.6KB / Download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