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내가 어제꾼 꿈인데..개꿈인지 뭔지..상당히 오싹하네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2024.01.10 04:41조회 수 65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일단 난 어제 1시쯤에 꾸역꾸역 내방에서 잠이들었음


눈을떠보니 왠 산뜻한 바람이 내 볼깃을 스치고 내가 왠 들푸른 초원위에 있는거임

그 초원 언덕밑에는 학교와 학교앞의 분수대가 있었음


그당시는 밤이었고 깜깜했음 난 왠지 무서웠음

학교문은 나무판이 십자가로 못이 쾅쾅밖혀 있고 "출입금지"라는 말까지 써있었음


분수대는 물론 작동하지않았고 내주위에 모든것이 다 깜깜했음

그리고 엎친데 덮친격 내 공포가 극에달했을때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들려왔음


"옛날옛날에 학교에서.."대략 이런소리가 내 귓가에 계속맴돌았음

음산한 목소리의 여자목소리였음


아 잠좀자려는데 계속 "옛날옛날의 학교에서.."이소리만 들리니깐 공포를 넘어서 화가났음

난 거의 그소리때문에 실신직전까지 갔음(계속들림)


그렇게 바닥에 엎드려서 질질짜고있는데

한 무지하게 예쁜여자가 자에게 손을 대더니 놀랍게도 그 환청이 순식간에 사라지는거임

그순간 난 그 여자가 천사로보였음


그여자는 나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해주었음 그내용은 대충이러했음

"저 밑에보이는 학교는 예전 화재로인해 학생들은 물론 학교에있는 모든사람들이 죽어서 폐교된학교

저학교에 불이켜져있고 학생들이 있을경우에는 당신을 저승으로 끌고갈 동반자로 선택했다는 뜻"


대충 이런식으로 말했다능 (기억이 가물가물)

그렇게 저는 그여자의 말을 다듣고 기절했음


눈을떠보니 저는 여전히 그언덕위에 기절해있었음

전 벌떡일어나서 주위를 둘러보았음


깜깜한 어둠속에 학교에 불이들어와있고 그 학교안으로 학생들이 하나둘씩 들어가는 모습이보였음

작동하지않았던 분수대도 각각의 아름다운 빛을내며 작동하고있었음


주위에는 아무도없었고 깜깜하고 외로웠음

빛이 존재하고 학생들이 들어가고있는 저학교안으로 들어가고싶었음


왠지모를 힘에 이끌려 나도모르게 학교안에 들어갈려고할때 아까 그 미인이 한말이 생각났음

저학교에 들어가면 난 죽게된다는것을 깨달았음

그순간 난 너무무서워서 실성해버려서 그 학교에서 마구 뛰쳐나왔음


그런데 누가 내손을 잡는거임

어떤 쉐리인가 볼려고 봤는데 김태희급 미모의 여신이 내손을 잡고 미소를 띄우며 날 학교로끌고가고있었음

그 미모에 반한 나는 자석에 이끌리듯 그여자의 손에 이끌려 그학교로 들어갈 찰나


아까 나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해주었던 그 예쁜여자가 나한테 "거기들어가면 안되!!"라고 말하는거임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나는 그 여신님의 손을 뿌리치고 그 예쁜여자에게로 뛰어갔음


근데 또 반대쪽에서 여신님이 "안돼! 그쪽은 저승이야!!가면 넌죽어!!"라고 말하는거임

아 대체 누구말을 믿어야 되는건지 막막했음


여신인가 저 예쁜누님인가

솔직히 미모로 따지자면 여신이 더 예쁘긴하지만 그예쁜얼굴에 곳곳이 감도는 오싹한기운이 무서웠음


하지만 그 예쁜누님의 미소는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와도 같은 따뜻한 미소였음

난 여신을 버리고 예쁜누님에게로 달려갔음


그러자 여신이 굉음을 내며 "히히히히힣히히히히히"하면서 개쪼개는거임

예쁜누님은 "신경쓰지마 널 놓친게 분해서 저러는거야"


정말 여신이 아니라 악마였음

개쪼개는순간 입이 빨간마스크 마냥 양쪽으로 쫙 찢어지는거임

눈에서는 피가줄줄나고


아정말 내가 만약 여신쪽으로 갔었다면 난지금쯤 생각만해도 끔찍함

내가 예쁜누님의 차를타고 멀리도망쳐갔을쯤 나는 뒤를 살짝돌아보았음


뒤에서는 아까 학교로 들어가던 학생들과 여신님이 합창으로 "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개쪼개고있었음

그리고 학교는 활활 불타고있었음 아 정말 오줌지릴정도로 무서워서 귀막고 엎드려있었음


앞에서 운전하고있던 예쁜누님이 말했음

저학교는 예전에 실수로 화재가나서 학교에 있던학생들 싸그리 죽어서 폐교되었다는 학교라고

그리고 1년에 한번씩 저승으로 끌고갈 동반자를 찾기위해 학교와 함께 살아난다고

참고로 날 보며 개쪼개던 여신님은 그 화재를 주모한 방화범이라고한다

참 웃긴게 지가 방화해 놓고 지가죽냐ㅡㅡ


역시 사람은 겉만봐선 모른다는게 맞는가봅니다


그렇게 모든얘기를 듣고 난 잠이깼음

잠이깬다음 이불은 내 식은땀으로 쩔어있었음

 



내이름은 손날두

호날두 동생이지

    • 글자 크기
[실화]우리집엔 보이지 않는 누군가 있다. (by 노사연칸타빌레) 직접 경험한 꿈이야기 (by 노사연칸타빌레)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8297 실화 내가 겪은 소소하지만 섬뜩한 경험담...21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50 1
8296 실화 자전거1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55 1
8295 실화 안경1 패륜난도토레스 56 1
8294 실화 해안중대 군복무 시절 겪은 이야기1 노사연칸타빌레 60 1
8293 실화 비상계단1 패륜난도토레스 60 1
8292 실화 내가 겪은 소소하지만 섬뜩한 경험담...1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61 1
8291 실화 제 실화입니다2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63 2
8290 실화 내가 고1때부터 겪고 오늘까지..2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64 2
8289 실화 [실화]우리집엔 보이지 않는 누군가 있다.1 노사연칸타빌레 64 1
실화 내가 어제꾼 꿈인데..개꿈인지 뭔지..상당히 오싹하네2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65 1
8287 실화 직접 경험한 꿈이야기1 노사연칸타빌레 65 1
8286 실화 귀신보다 무서운 사람이야기1 패륜난도토레스 65 1
8285 실화 군생활중 겪은 실화2 노사연칸타빌레 66 2
8284 실화 한밤중의 열차.txt2 패륜난도토레스 69 1
8283 실화 공포를 불러일으킨 몽유병.txt1 패륜난도토레스 69 1
8282 실화 빨간볼펜2 패륜난도토레스 69 1
8281 실화 너희귀신한테쫒겨봤냐.... 실화다..2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70 1
8280 실화 이번에도 의경근무하면서 들었던 이야기2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74 1
8279 실화 군대에서 들었던 괴담 한가지1 노사연칸타빌레 74 2
8278 실화 주인을 찾는 개2 title: 애니쨩주차왕파킹 75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