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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납치될뻔한 썰

우다2024.01.25 19:03조회 수 90추천 수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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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도 고된 하루?를

끝마치고 술을 알딸딸하게

마시고 골목길을 배회할때 였습니다


어두운 골목길에서 봤는데도

눈에 확 들어올 정도로

섹시하고 이쁜 여자가

발을 동동 구르면서 차앞에서

곤란해하는게 보였습니다


작업이라도 걸려고 목소리를

가다듬고 다가가면서

도움이 필요하세요? 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여자가 저를 보며 표정에

화색을 띄더니 차좀 볼줄 아세요?

차가 고장난거 같아서요

라고 하는겁니다


목소리에 애교가 살살 묻어나오더군요

잘하면 번호받을수도?

이런 망상에 차서 다가갔습니다


뭐 대충은 차를 잘알기도해서

정말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만

주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여자가 있는쪽으로

가까이 다가갈수록 묘한

위기감이 든다해야할까요

그냥 이유없이 소름이 끼치는겁니다


차에 뭔가 있는거 같아서 눈매를 좁히고

유심히 쳐다보니 썬팅을 해서 내부가

잘보이진 않았는데 어럼풋이 

차안에 남자하나 있는게 보이는겁니다

그리고 그남자가 신문지를 말아쥐고

있는게 보였는데 칼인거 같았습니다


시력은 희한하게 좋거든요


그리고 뒤를 돌아보니 한쪽골목에

비스듬히 야구배트를 든 남자가

벽에 딱붙어서 숨어있는것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순간 식겁했습니다..

이것들 인신매매범인가?

판단서자마자 다른골목으로

냅다 뛰었습니다


그러자 등뒤에서 여자의

앙칼진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잘좀숨지 이새키들아!

아깝다ㅋㅋ 에이 저게 얼마짜린데

안구랑 장기다빼면 살은

젓갈담궈먹으려고 했는데 깔깔깔


중간에 뛰다 한번 넘어져 구르고

다시 일어나 달렸고 그날의

악몽은 평생 잊지 못할거같습니다

집에와서보니 양복바지가 제가

흘린 피로 푹젖어있었습니다


사람 조심합시다..


.

.


원글 출처 본인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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