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열쇠꾸러미를 든 귀신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2024.02.01 16:32조회 수 268추천 수 1댓글 3

    • 글자 크기


예전에 군대에서 후임한테 들었던 실제 있었던 아는사람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게 진짜인지, 아니면  떠도는 괴담을 각색한건지 저도 잘 모르겠는데 각색해서 써보겠습니다.

 

-------------

 

평소 친구중에 겁이 많은 여학생이 있었더랍니다.

 

아니 겁이 많다기보다는 뭔가 조심성이 있다고해야하나

 

부모와 지방에 살다가 혼자서 대학생활때문에 서울로 올라왔으니 그런것일수도 있겠죠

 

얼마나 겁이 많냐면

 

평소에는 어두워지기만하면 바로 집으로 들어간다던지

 

집 자물쇠를 2개나 설치한다던지

 

하는 아이였습니다.

 

근데

 

하루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어두워졌는데도 친구들의 말림에 어쩔수 없이 늦게까지 술을 마셨더랍니다.

 

그 날 따라 음식은 맛있고 술은 잘 넘어가고. 그렇게 취해

 

집으로 들어오는데 맨정신이 아니라 집에 들어오자마자 침대에 눕지도 못하고 뻗어버렸죠

 

 

'찰칵 찰칵'

 

 

그런데 문뜩 문에서 나는 소리에 잠에서 깬겁니다..

 

'찰칵 찰칵'

 

시계를 보아하니 새벽 3시 정도 됐는데

 

누군가 집을 들어올려고 하는거였던거죠

 

 

늦은밤 혼자사는 여자집에 누군가 들어오려고 하니 정말 무서웠습니다.

 

 

누군가 하고 문 렌즈를 통해 봤는데 왠 새하얀 한복을 입고 맨발에 머리가 땅에 닿을정도로 긴 귀신이 있더랍니다.

 

특이한건 그 귀신이 열쇠가 많이 들어있는 열쇠 꾸러미를 들고 있었던거죠.

 

하나씩 하나씩 꺼내서 그 여학생의 자물쇠를 열려는겁니다.

 

 

찰카닥 찰카닥

 

열쇠 하나하나 꺼내서 맞춰보는데 그 여학생은 상황판단이 덜 돼서 무섭기만하고 문만 부여잡고 벌벌 떨고 있는데

 

금새 자물쇠 하나가 열리더랍니다.

 

'찰칵'

 

 

정말 소름끼치게 무서웠죠

 

 

그리고 그 귀신은 다음 열쇠를 꺼내서 2번째 자물쇠를 열려고 계속 맞춰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학생은 다시 1 번 자물쇠를 잠궜고

 

귀신이 2번 자물쇠를 열었을때 다시 잠긴 1번 자물쇠때문에 문을 못열고 다시 열쇠꾸러미에 열쇠를 찾아서 다시 맞춰보더랍니다.

 

찰카닥 찰카닥

 

그렇게 1번이 열리고 2번을 열려고 할때 다시 1번을 잠구고 2번이 열리고 1번을 열려고 할떄 다시 2번을 잠구고를 반복하면서 벌벌 떨고 있다가

 

 

 

.

.

.

.

.

.

.

.

.

.

문뜩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이 문을 부여잡고 잠에서 깬겁니다.

 

 

 

 

.....

 

아무래도 부모와 살다가  멀리 떨어져 혼자서 살다보니 그런가.

 

소름끼치게 생생한 무서운꿈이였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늦었지만 다시 학교를 가려고 문을 열고 나가는데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고 119구조요원이 보이더군요

 

.

.

.

.

.

 

그래서 무슨일인가 살짝 궁금해서 옆에 계신 아줌마 한테 물어봤죠.

 

 

 

 

'글쎄 왠 멀쩡한 청년이 심장마비로 죽었다지 뭐야 밤에 강도가 들어왔나 문은 열려있고'



맛있당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8142 실화 꿈속에서 만난 대리기사3 패륜난도토레스 218 2
8141 실화 4년전 고2때 엘리베이터실화1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218 1
8140 실화 시체가 걸린 소나무2 title: 팝콘팽귄닮은살걀 219 1
8139 실화 베오베에 제일무서운왕따 글을보고 썰3 패륜난도토레스 220 1
8138 실화 엄마 친구의 실화2 욕설왕머더뻐킹 223 2
8137 실화 오늘 토익시험장에서 있었던 실화2 title: 팝콘팽귄닮은살걀 223 2
8136 실화 소름 돋는 4가지 이야기2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 230 1
8135 실화 제가 중학생때 선생님께 들은 얘기에요.3 패륜난도토레스 232 2
8134 실화 공포) 너 4살 때도 귀신 봤다고 했잖아5 패륜난도토레스 233 1
8133 실화 우리 이모 실화2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234 1
8132 실화 무당들이 말하는 귀신 많은 장소2 닥터전자레인지 236 2
8131 실화 학원쌤이 자기는 귀신보다 사람이 무섭다고 하시길래3 Guess레기 238 1
8130 실화 19금) 아내가 아닌 여자2 백상아리예술대상 239 1
8129 실화 5가지이유.txt1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 241 1
8128 실화 택시로 개를 치다 <대반전/후기>2 title: 애니쨩주차왕파킹 241 2
8127 실화 구로 **하이츠 APT에서 겪은 실화4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243 2
8126 실화 장기매매 경험담 (혐오주의)3 돈들어손내놔 247 1
8125 실화 일제시대 상여터. 실화입니다3 title: 섹시킴가산디지털단지 247 1
8124 실화 밤길 조심하세요1 패륜난도토레스 249 2
8123 실화 [100%실화] 여자화장실2 title: 애니쨩주차왕파킹 251 2
이전 1... 5 6 7 8 9 10 11 12 13 14 ... 41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