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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비상계단

패륜난도토레스2024.02.26 16:05조회 수 62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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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귀족입니다 .

몇년 자판을 안잡았더니 굉장히

글씨가 허접 해졌다능 .. 흑흑 ㅠ

이제 꾸준히 연재(?) 하고

감도 좀 읽히고 해야겠어요

잡솔이 길었습니다 , 자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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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여러분 앞에 529호 다 보셨죠 ?

광고하는 겁니다 .

아시다 시피

제가 호텔에 취직해서 층 담당이라는 보직을 맡아서 일을 하고있죠

그날따라 유독 손님들이 없던 날이더군요 ,

항상 프런트에서 입실 혹은 퇴실 수속을 하던 손님들도

라운지에서 커피를 즐기시는 손님 , 심지어 화장실 마저

손님이 없던 한가한 날이였습니다 .

저도 슬슬 퇴근 시간이 되어 기분이 굉장히 상기 되어있었습니다 .

시계를 보니 9시 30분이더군요 ,

30분후면 집에 가서 달콤한 휴식을 취할수 있다는 생각에

한껏 부풀어 올랐을때 무전이 울리더군요 ,

" 층담당 송신하세요 "

익숙한 주임님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 층담당 송신 ! "

" 현재 카트가 부족하니 층 순찰 후 카트 반납좀 부탁드릴께요 "

휴 ...

한숨이 나오더군요 , 호텔 층을 모두 돌려면 적어도 30분은

걸리는데 ... 수거되지 않은 카트 반납을 하려면

적어도 40분이상을 지체해야한다는 소리였습니다 .

퇴근시간이 촉박한 저는

최대한 빠른 속도로 1층으로 내려가 카트를 수거 하기 시작했죠 ,

양손에 카트를 수거하며 손목에 시계를 쳐다보며

정신없이 카트를 수거 하고 있었습니다 .

6층 ,

엘레베이터가 멈추고 문이 열리자 마자 카트 2대와 저의 몸을 싣고 7층을

눌렀습니다.

곧이어 안내음과 함께 7층에 도착했습니다 .

시계를 보니 대충 윗층을 끝내면 시간이 맞을듯 하더군요,

안심이 되는 저는 엘레베이터 맞은 편에 비상계단 문을 열고

익숙한 손동작으로 담배를 꺼내 물었죠 ,

물론 카트는 비상계단 문 바깥쪽에 놓고

문을 닫고 담배를 피는데 3분정도 걸렸을까요 ?

앉아서 담배를 다 핀 저는 일어나는 순간

핑 -

말로 표현할수없는 어지러움을 느꼈습니다.

분명히 담배를 피고난후 그 어지러움과

다른 이질적인 어지러움이였습니다 .

약간 휘청인후 비상계단 문 손잡이를 잡고

지탱후 바로 문을 열었죠 ,

그런데

바로 앞에 있어야할 카트 2대가 보이지 않더군요 .

젠장 ..

시간을 투자해 수거 하던 카트가 순간 보이지 않자

욕짓거리가 나오더군요 ..

손님이 잠깐사이에 가지고 갔나보구나 ..

이런 생각을 하고 8층으로 올라가려고

엘레베이터 앞에 섰습니다 ...

그런데 ...

엘레베이터 옆에 7이라고 써있어야할 숫자가 ..

3...

이라고 적혀있는겁니다 ..

순간 할말이 없어지더군요 .

재빨리 비상계단 문을 박차고

7층을 향해 올라갔습니다 .

4 ...

5 ...

6 ...

7 ...

헉헉헉..

숨이 턱까지 차올랐지만 게의치 않고

바로 비상계단 문을 열었고

거기에서 2대의 카트가 놓여있더군요.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더군요 .

저는 바로 상황실로 뛰어 내려가

CCTV 판독을 부탁드렸습니다 .

다들 아시겠지만

호텔 구석구석 CCTV는 한곳만을 보고있습니다 .

그것도 비상계단 보다는 엘리베이터 앞이겠죠?

순간 다리에 힘이 풀리더군요 ..

제가 느꼈던 어지러움은 무엇이였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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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오싹합니다 .

과연 사람이 순간적으로 이동이라는게 가능한 얘기일까요 ?

소설에나 나올법한 얘기지만 저는 있던 일을 기록했을 뿐입니다 .

허접하지만 읽어 주신 독자분께 감사드립니다 .

이상 귀족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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