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빨간볼펜

패륜난도토레스2024.02.26 16:05조회 수 67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금요일이었죠 . 제가 요즘에 학교를 휴학에서 집에만 있었답니다 .

한마디로 백수죠 백수 .. 군대만을 기다리고있다는 ..

여튼 그러더중 친구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

같은 학교를 졸업했지만 그다지 친하지 않던 친구한테 걸려온 전화라

약간은 의외였습니다.

그친구도 백수였다는거 .

대뜸 노가다를 뛰자는거였습니다. 이유인즉슨

같이 다니던 친구가 토요일날부터 어딜간다고하여서 저보고

땜빵을 해달라는거였죠 .

노가다라는게 하루 힘들게 하면 나름 저에게 쏠쏠한 돈이기에 .

집에만 있기도 지겹고 저는 별말없이 수락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그러니까 어제죠 . 새벽 5시 40분에 알람을 듣고

비몽사몽으로 잠에서 깨서 인력소로 향했고 미리나온 친구와

잡담을 좀하다가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

얘기를 들어보니 아파트 철거를 하는곳인데

저희가 하는일은 작업반장이 시키는 일만 하면 된다는겁니다 .

그냥 그 근처에 철근따위나 쓰레기를 한쪽으로 모아두고 처리하는 일을

맡는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처음 도착해서 친구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일을 시작했습니다 .

철거 전문 회사라서 그런지 . 참 (간식)도 제 시간에 나오고 점심 도 잘나오고

나름 잘나왔습니다.

잘나왔다는 생각과 일끝나고 받을 돈을 생각하니 쏠쏠하더군요 .

그렇게 오전타임이 끝난후 사건은 오후에발생했습니다 .

주차장쪽을 철거한다고 하여 쓰레기와 폼 , 목제등등을 한곳에 모아두는거였습니다.

헌데 주차장이 지하 1층과 2층으로 되어있습니다.

지하 1층계단 위쪽에 철근같은 두꺼운 철기둥을 모아두었고

지하 2층에서 1층으로 올라오는 계단에 쓰레기를 줍는일을 저와 친구가하게되었습니다.

그렇게 1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쓰레기를 한쪽으로 모아두는데

빨간볼펜이 하나 보이더군요 .

생각없이 쓰레기를 모아두는곳에 그 볼펜을 던져습니다 .

별생각없이 .

또르르..

헌데 그 볼펜이 다시 저에게 오더군요 .

신기했습니다 . 경사가 져있는곳이기에

그런줄알고 다시한번 던졌습니다.

또르르..

또한번 오더군요 .

처음에는 우연인줄알고 두번째에는 약간 섬뜩하다고해야하나 그런 느낌이들더군요 .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죠 .

그래도 명색이 돈을 받는건데 할꺼면 깨끗하게 하자는 심정으로 다시한번 펜을 던졌습니다 .

그리고 기다렸습니다 .

아무소리도 나지않더군요 .

이제야 안심이 되더군요 . 그리고 다른쓰레기를 주우러 빨간볼펜과 반대쪽으로 가는순간 .

땡땡 -

먼가 구르는 소리가 나더니 둔탁한게 제 등을 강타했습니다.

이소리와 함께 저는 기절했습니다 .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돋는군요 .

그렇게 눈을 떠보니 병실이였습니다 . 하얀 천장이 보이더군요

그렇게 일어나려구 하는데 등이 매우 아프더군요 .

주위에 제친구와 부모님이 계시더군요 .

그일을 목격한 제친구에게 들은 일있습니다 .

그렇게 볼펜을 던지고 돌아서는데

지하 1층에 세워뒀던 쇠 기둥이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는군요

그것도 저희가 모아두었던 쓰레기 더미위로

더 자세히 말하자면 그 빨.간.볼.펜 위쪽으로요 .

그리고 그 무너져 내리던 쇠기둥에 등을 맞고 땅에 엎어지면서

턱을 다쳐 일부 기절이 일어났다고하네요 .

그리고 방금 퇴원했습니다 .

등에 약간 상처만 있을뿐 별다른 상처가없다는거였죠

만약에 제가 그 빨간볼펜이 신기해서 그자리로 갔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

쓰고있는 제가 너무 소름이 돋는군요 .

더중요한건 . 그자리에는 빨간볼펜을 쓸일이없다는겁니다 .

빨간 페인트나 수성사인펜은 벽쪽에 표시를 위해 쓰지만

그 작은 빨간볼펜 은 쓸일이없기때문입니다 .

이제 조금 안심이 되지만 앞으로 당분간은 조금 무서울듯싶네요 ;

----------------------------------------------------------------------------------------------

여기까지가 제가 겪은 실화입니다 .

실화 100% 라는거 ..

여러분도 혹시 공사현장이나 위험한 곳을 다닐시에는

신중하게 다니세요 .

무언가가 신기하다고 해서 그거에 관심을 갖는다는건

너무나 위험한 행위입니다 ,

위험은 아니 죽음은 아주 가까운 곳에서 일어나기 마련이니까요 .

휴 .. 소름돋네요 .

여튼 여러분도 조심하시구요

제가 지금까지 겪었던 몇가지 실화를 반응좋으면 더 쓸까합니다 .

이상입니다 .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670 실화 고등학교때 수학선생님이 들려준 이야기..1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17625 1
13669 실화 지식인 44분 괴담2 오레오 17565 2
13668 사건/사고 2월 21일자 홍콩모델 실종 토막사건 (진행중)5 title: 하트햄찌녀 17500 2
13667 혐오 매미는 무슨맛일까? (혐)3 title: 샤샤샤트레버필립스 17472 2
13666 실화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 2편4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7357 1
13665 사건/사고 시부야 엘리트 남편 살인 사건2 title: 하트햄찌녀 17249 2
13664 사건/사고 차 기스를 막기위해 남성이 한 행동7 title: 하트햄찌녀 17216 2
13663 기묘한 [기묘한이야기] 미녀캔4 곰탕재료푸우 17201 2
13662 혐오 까마귀 고기 먹는 야갤러 (혐주의)3 title: 샤샤샤트레버필립스 16943 2
13661 미스테리 산꾼들이 겪은 기묘한 이야기 -13 Lkkkll 16854 1
13660 실화 저 군시절 저희 대대 전체를 공포로 몰아버린 실화 하나6 title: 메딕제임스오디 16648 1
13659 실화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입니다 4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6476 3
13658 실화 소리주의) 야밤에 기타 치면 안 되는 이유8 오레오 16427 1
13657 사건/사고 비극의 실미도, 684 북파공작원 부대3 title: 하트햄찌녀 16359 5
13656 사건/사고 경찰 두명을 살인하고 도주했던 역대급 사건5 title: 하트햄찌녀 16279 1
13655 사건/사고 원어민교사 살해하고 , 성형 후 도망 다닌 일본인6 title: 하트햄찌녀 16276 4
13654 실화 대우그룹 연수원에서6 title: 골드50개우리놀아요:0/ 16226 3
13653 실화 길 건너던 구렁이4 title: 하트햄찌녀 16184 1
13652 실화 무속인 딸인 내 친구 난 레알 얘가 무서움 (2)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5915 4
13651 실화 혼자 등산가면 안되는 이유 체험 하고옴10 오레오 15899 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