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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3년전 여자친구..

패륜난도토레스2024.02.26 16:06조회 수 139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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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첨써봐서..

재미있을지 모르겠네요


노픽션이구 기억나는대로 적었어요..


시작합니다













이일은 3년전 일이다.



지금은 없지만 그때당시 내가너무 사랑하는, 날너무 사랑해주는 여자친구가있었다.



사귄지 1주년이 지나고 6월 말쯤 참고로 내생일이 6월30일이다.



생일전날 많은기대를했다 항상 무슨날만되면 내가 감동받을만한 선물을주던 여자친구...



6월29일 기대를 안고 잠을잤다.



꿈을꾸었는데 꿈자리가 너무 뒤숭숭했다







꿈내용은



내생일날 다른여자와 내가 노래방에서 파티를하는데

갑자기 노래방에 여자친구가들어와 케잌자르는칼로 날막그었다..

꿈이어서 굉장히 무서웟다 날보는눈빛과 내가흘리는피들..

그리고는 갑자기 배경이바뀌며 떡복이집으로 갔는데

부글부글끓는 기름에 여자친구가 얼굴을넣었다는




뭐대충 이런내용..




너무놀라 일어났다 꿈이굉장히 길었던거로 기억하는데 오랜만이라



잘 기억은 나지않는다 무튼 굉장히 무서웠고 있을수없는 일들이었다.







일어나자마자 여자친구에게 문자를하고 여자친구는 아무일없다는듯 괜찮다며


날 달래주었다.... 솔직히 지금생각해도 굉장히 행복한나날을 보내고있었다


12시쯤 여자친구를 만났고 우린같이놀았다.


어린나이에 생일이란 특별하게 놀아야될것만 같고 왼지 특별한날같아 그날너무행복했다





그리고그날밤 사건당일..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친구들 3명 그리고 내친구들3명 이렇게 미팅(?) 식으로



근처 소주방에가게 됬다 그날따라 다들 엄청재미있었고 술도정말 잘들어갔다.



먹고죽잔식으로 들이부었다. 내친구들과 여자친구친구들과 짝지어놀며


거긴 웃음뿐이었고 아무생각도 들지않고그냥 내생에 최고로행복한 생일이었다



여자친구가 내옆에 있었기에...



여자친구가 술이많이취해 화장실을 간댄다



난따라나섯다 그때 (우리방이 룸이었다)



방문을 여니 고등학생? 정도로되보이는 어린애들이 술을먹고있길래


학생들 얼굴을보는데 내앞에서 들리는 외마디 비명..



고개를돌리고 여자친구를봤다 어떤학생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테이블 모서리에찍혀 피를막 쏟는것이다..



갑자기 술이확깻고 일단 여자친구얼굴을 봤다 오른쪽눈에서 피를쏟고있었다



너무무섭고 황당해 막울었다.. 막울면서 119에 신고좀해달라고 소리를질럿다



10분정도 지낫을까 난 옷으로 여자친구눈을 막고있었다



그떄 여자친구는 기절한것같이 의식이없었고 난 그런상황이 처음이라 너무무서웠다



그때 구급차가왔고 여자친구를 보더니 뭐라뭐라 소리를지르며 자기들끼리 바쁘게움직였다



너무놀라고 당황해서 뭐라고한지도 잘기억이안난다 ...







그렇게 병원으로 옮겨졌다 난눈주위가 째졋겠지 싶어



여자친구옆에 계속같이있었다 사진을찍고 뭘하고 하더니



당장 수술을해야된단다 ...모서리에 눈을정확히 찍힌것같다며..







그때 친구에게 전화가왔다 무슨일이냐고.. 어떻게됫냐고 어디냐고 그러는거였다



아무생각도 안났고 그냥 병원이라말하고 끈었다.







수술실로 들어가는 여자친구.. 너무괴로웠다 손만잡고 걸었으면 안그랬을껄....



너무후회대고 너무미안했다 그때 여자친구친구들과 내친구들이왔다



난너무 정신이없어 여자친구상황도 잘몰랐고 그냥 간단한수술을하는지 알았다 ...







아니더라... 안구가 뒤로밀려 이식도 안되는상황..그냥 한쪽눈없이 살아야된단다 ...



이게 무슨소린가? 그날내생일만 아니었어도...난 진짜 너무많은 죄책감에 울기만했다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여자친구 의식이없다 의사가 영영의식이 안돌아올수도있단다.



한쪽 눈도없다 내가너무 괴로웠다 여자친구 부모님에게 너무미안했고, 볼면목도 없었다..



그냥 여친어머니앞에서 울었다 너무죄송하다며... 나때문이라고 뺨을때리더라..



아프다기보다 그냥 너무서러웠다 세상을원망하고 또원망했다..



일주일이지나고... 한달이지나도 의식은 없었다 그냥 ..



얼굴보는게 다였다 내가 대구에산다 그때 파티마병원 이란곳에 입원했었고



여자친구 어머니께서 병원을 옮긴다고... 서울잘아는 의사가있는데 글로옮긴다하셧다







그게문제였다



여자친구를 대리고 이동하던중 고속도로로 달리던 아주머님 ...



산소호흡기 끼고 누워있는 여자친구



그옆에 지나가는 화물트럭



속력을내며 지나가는 화물차 중간발통이 빠져 그대로 여자친구가 타고있는차를 덮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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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사



난 뭐라 할말이없었다 아니 그냥 죽고싶었다



일년을 만나든 몇일을만나든 난 그녀를 너무사랑했기에 ..



내생일이 그날만 아니었어도 .. 별이상한대 원망을다했다 아니정말



그냥 죽어버리고 싶더라 .. 장례식장에갔다 영정사진이없어



나랑찍은사진에서 여친얼굴만 자른사진 정말행복했는데 너무행복했는데 ..



결혼을해서 애는몇명낳고 밥은누가하고 청소는누가하고.. 이런거 정할때가 한달전인데 ..



현실이 너무 두려웠다.. 아니, 여자친구를 못보는게 너무두려웠다 어떻게살며 무었을위해 돈을모으며



누구앞에서 행복하게웃을까...그냥 울었다 너무슬퍼서 그냥울었다..



친구들이 술한잔하자고.. 힘내라고 전화가왔다..



너무힘들고 현실이두려워 술취해 잠시라도 잊고싶었다



그날 술을마셧다 한잔 두잔 계속마셧다 아무말도없이



그리고 필름이끈켯다 꿈을꿧다



3년이지난지금도 너무생생한꿈...







꿈속에서 일명 사시미라고하는 그칼을 들고 내앞에서있는 여자친구



마주보고있는 나.. 칼로 갑자기 자기눈을 쑤시고 또수셧다



너무 무섭고 괴롭고 미칠거같은 그런기분아는가?..



사랑하는 사람이 다쳣는데 아무것도 못하는 그런기분...



미칠듯한 죄책감.. 꿈속에서도 같았다



눈을 쑤시고 또쑤시는데 난그냥 아무거도 할수가없었다 가만히보고만있었다



그때 꿈속에서 여자친구가 한마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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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다리 왜걸었어?"



아정말 미치겠더라 만취된그날 6월30일 그날..



어느학생 다리에걸려 넘어진게 그게 내다리에 걸려 넘어진거다



아니, 정말 생각이안났다 그꿈을꾸고 일어나니 신기할정도로 생생하게 기억나더라..




그날부터 하루하루 사는게사는게 아니었다 매일밤꿈에나와




"내다리왜걸었어?"



뭐라 대답도못하고 서있는 나.. 학교고뭐고 아무것도 못하고있었다



일주일정도 지낫을때 정말 이건아니란생각이 들어 자살을 시도했다..



바보같은 생각이지만 이렇게 살빠엔 그냥 죽는게 낳다고 생각하고..






근데 죽음앞에 가니 막상또 그게아니더라 너무무섭더라..



죽는거고 사는거고 둘다 너무무섭더라 ..



그당시 인터넷을 하는데 영혼에게 편지를보내려면 편지를쓰고



사진과함께 태우면 된다고.. 그걸읽고 바로실행에 옮겻다





아니,정말 그땐 여자친구가 죽은것도 괴롭고 매일밤꿈에나와 자기눈을 쑤시는 그장면을



도저히 못보겠어서 ..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한번해봤다






편지내용은 굉장히길었다 그날하루종일 편지만쓴거같다 ..




에이포용지 10장이 넘었던거로 기억한다 하고싶은말 모두다적고



마지막엔 어떻게하고싶냐고.. 니가하고싶은대로 하라고..



복수를해도 당할거고 니진심이가는대로 니마음이 움직이는대로 하라고



죄책감에 사는게 사는게아니라고 그렇게 적고는 지갑에있는 사진과함게 태웠다..







그날밤 여자친구가 안나오더라..


일주일이지나고 한달이지나도 안나오더라..



그래도 정상적인 생활은 못하고있었다...







아니..씨발그냥 죽어버리고싶었다



떠나지안는 죄책감 밥도못먹어 건장한채격이상이었던 나는



호리호리해지고 점점 힘도없어졌다..



그때까지 친구들은 뭐했는지 궁금하실탠데



휴대폰도 꺼놨었고 우리집에 한번씩 들렸다가는게 다였다..



내가그냥 만나기가 싫었으니까..



그리고 그렇게 악몽을 안꾼지 한달정도됬을때..



꿈에 여자친구가 나왔다







여전히 날카로운 칼을들고있는 여자친구 ..



마주하고 있는 나..



이번엔...상황이 좀 다르더라



칼을들고 내오른쪽눈을 찔러버리는 여자친구...







너무놀래서 일어났다 너무놀래서..








그날밤 내친구들이 단체로와서 이렇게살면좋냐고



병신같이 남자가되서 이렇지말라고 나가서 소주한잔하자고..



그렇게 말해줘서 나도 내가 이렇게사는게 너무괴로워 오랜만에 바깥에 나갔다



그일이있고 거의 처음나갔었다.. 담배사러갈때 빼고..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고있는데 ..



계속 내눈을 찌르는 그장면이 잊을수가 없어 어떻게든 잊어보려고 계속마시고 취하려했다



그리고 친구들과 집에가는도중 어디서 떨어진지모른 주먹만한 돌에맞고 나는 쓰러졋고



다음날 일어나니 오른쪽눈에 붕대를 하고있었다..







아...씨발 그떈 진짜 여자친구가 원망스럽기까지했다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그렇게나행복하고 그렇게 잘사겨왔는데



날너무 괴롭힌다는 느낌.. 죄책감이고뭐고 그냥 그땐 분노했다



돌은 지나가는 사람이 발로찬 깡통이었고 깡통이 찢어져있어



내눈을 강타했고, 애교살이라 하는부분 그게 완전다찢겨 나갔었다.



날카로운 부분에 배여서...



다음날 수술을했다 ..



















그뒤로 3년이지난 지금까지 여자친구는 나오지않는다 ..


그뒤로 3년이지난지금까지 다른여자친구를 만난적도없고..^^











재미있으셧나요 ... 이런글을 처음써봐서요 고딩때 웃대참많이했었는데 ^^..


오랜만에 공게보다가 떠올라서 적네요


기억이나는대로 적어 빠진부분도 많고 부족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정말많이 힘들었는데 군대갔다오니 점차 적응하구 많이 괜찮아졋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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