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빙의 [실화]

패륜난도토레스2024.03.09 18:10조회 수 126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안토니오반만닮아라 입니다!!

분신사바 추천수 완전 감사합니다..생각치도 못한 추천수에 완전감동..

그래서..다음 얘기갑니다..

이번것도 제가 직접 겪게 되었던 [실화] 이구요...지금 생각해도 으스스 한게..

소름이 끼치네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우선 전 어린나이였습니다.....생각해보니...15살...그때쯤이였던거같군요...



미국온지 몇년되지않아...전 매우힘든날을 보내고있었습니다....의사소통문제라든지...친구를


사귄다던지...말이 통하지 않으니 답답할 노릇이였죠..그때 마침 좋은 소식이들려왔습니다


어머니가 다니시던 교회에 수련회를 한다더군요...6박7일 연합수련회라는 걸루요..


제나이또래가 백명이 넘게 참가한다는 소식에...친구생각이 간절했던전 따라가기로 맘을 먹게되었습니다


수련회라는거..솔직히 한국에서 몇번 가보긴했기때문에 아무생각없이 심심하던차에 잘됬다는맘으로


가게되었는데...그런일이 있을줄알았다면...목에 칼이들어와도 참가하지않았을겁니다..






그러게 가게된 수련회 좋았습니다. 오랜많에 만나는 또래친구들끼리 밥도먹고 겜도하면서


하루하루 즐겁게 놀았죠, 물론 가끔식 꼭 참석해야하는 성경공부와 기도하는시간만 빼놓구요..





그러게 아쉽던하루하루가 지나고..드뎌..사건이 있던 마지막날이 되었습니다...


그날은 이상한하루였습니다 산속이라그런지 해도 짦고...워낙 외진곳에 산장 같은게 존재하고있었기때문에


전봇대나 전등같은것들이 가끔식 있어서 해가지면 매우 어둡고 음침했습니다..

마지막날이여서그런지 교회주최측은 새벽1시까지 기도하는시간으로 정하고 저녁 11시부터

예배를 드리는시간으로 되있더군요..속으론 불만이가득했지만


큰강당안에 불을 다 꺼놓고 강당 앞에만 작은 불빛으로 밝혀놓더군요...


그때부터 전 온몸에 소름이 끼치기 시작했습니다..문득 기도만하는시간이

조금식 지루하다고 느껴질때마다 등뒤에서 느껴지는 소름은 제몸을 극도로 긴장하게 했고

실눈을 뜨고 앞을 볼때면 200명이 넘는 아이들이 모두다 땅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모습 조차 제겐

공포로 다가왔습니다...기도하는시간이라곤 하지만 그많은 아이들이 모두 조용히 맘속으로 기도하는

그런 상황이였죠...그 정적은 제앞줄 에 앉아있던 여자애가 비명을 지르는것으로 깨지게 되었습니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전 그비명소리에 너무 놀래 저도모르게 감았던 눈을 번쩍떠서 소리가 난곳을 찾았습니다...




어렵지 않았습니다...제 앞에는 친하진 않았지만 몇번 인사하고 지내던 동갑내기 여자애가




혼자 일어서 있더군요...그 뒷모습을 보며 전 소리가 저기로부터 나온걸 확인할수있었습니다...


저와같은 생각을 가졌던애들이 몇명이 있었던지..곧 웅성웅성 하던 소리가 나며 아이들은 동요

하기시작했습니다....




네...무서웠습니다..그냥 조용히 서있는 그여자를 보며 왠지 모르지만 그여자애 얼굴을 보면 큰일날꺼


같은 그런기분...그때까지 불안했던이유가 다 저것때문에 그랬다고 생각이들었죠..







그 비명이후 2-3분도 지나지 않았지만...전 극심한 공포를 느꼈습니다...그리고 그여자앤 몸을 돌리고


있었습니다..조금씩 여자의 몸이 돌때마다 제 심장은 더 빠르게 뛰기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그여자아이가 몸을 끝가지 저를 향해 돌렸을때 전 기절하지않는 제자신을 원망했습니다..



눈이...돌아가있더군요...어두웠지만...너무나 가까이 있었기때문에 손만 뻗으면 닿을 거리에 있기


때문일까...눈이 마주쳤을때 눈을 감지도 못하고..그대로 무릎꿀고있던 제 다리는 풀어져 버렸습니다..



흰자만 보이는 그 두눈을 마주보았을때 전 그게 이세상 존재가 아닌걸 느꼈습니다..




입술..





입술은 살짝 벌어져서..웃고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소름 끼치더군요 온몸에 털이 곤두선듯


전 곧 패닉상태에 빠졌습니다.....



"캬~~하하하하하,,크크크크크크크 큭큭큭큭"



웃기시작하더군요..허연흰자만 드러낸채 미친사람처럼 웃기시작했습니다..




그때 강당위에서 기도하시던 목사님이 뛰어내려오시며 청년들을 불러모으셨습니다..



주위에 계시던 장로님들도 몇분 다가오셨습니다...


목사님은 청년들에게 명령을 내리더군요 애들 모두다 내보내라고..그리고 신앙심 없는 청년들은


같이 따라나가라고요...심상치 않음을 느꼈던지 놀랜 형들과 누나들은 서둘러 애들을 밖으로

내보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놀랜아이들 200명을 한꺼번에 밖으로 대피시키기엔 강당의 문이 너무 좁았습니다..





불행히도 전 너무나 얼어있던관계로 그자리에 멍하니 앉아 아직도 웃고있는 그여자를 지켜볼수 밖에


없었죠..


곧 목사님이 청년부 형들 4명과 같이 뛰어오시더니


"잡아! 모두다 잡아서 땅에 눕혀 어서!!!!"


같이 왔던 청년부형들은 신앙심이 좋은건지 겁이 없던건지 우르르 뛰어와서 웃고있는여자의


팔을 잡더군요...믿을수없던일이 일어난건 그땝니다..팔을 잡힌 여자아이는 갑자기 잡힌 자기팔을 보며





아무렇지도 않게 팔을 휘두르니....청년부형이 정말 나가 떨어지더군요...14살짜리 여자아이가


20살 넘는 장정의 힘을 지푸라기 날리듯이 날려보냈습니다...그모습을 본 목사님은..


"온힘을 다해 꽉 잡아 ! 움직이지 못하게 꽉 잡아야해 빨리!!!"



목사님까지 함께해서 여자아이를 땅에 눕히는데 성공한 목사님은 재빨리 품에서 성경책을 끄내시고




기도를 하기시작했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여기 이 어린양이 악한영에게 고통받고있습니다..주여...이 아이가.....
....................아버지........"




할말을잃은 전 움직일생각도하지못하고...그렇게 보고만있었습니다...











"크크킄크크크...하나님이라고??"






여자아이가 말을 하더군요...남자목소리로요..중저음 의 그 목소리는 제가 들었던 그 목소리가

아니였습니다..

목사님은 들은채도 하지않으시고 머리맡에 앉으셔서 계속 기도를 하셨습니다.

주위엔 이미 장로님들과 목사님 2분이 더오셔서 같이 기도하시기 시작하셨구요..

점점 목사님들의 기도소리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제가 보기엔 귀신이 들어가버렸다고 생각하는여자아이는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고통스러운지 내지르는 비명에 제 마음도 더욱더 긴장되기 시작했죠....

"주 예수이름으로 명하노니 , 악한영은 당장 떠날지어다!!!!!!아버지! 저 아이를 구원하옵소서!!"




"싫어!! 내가 나갈꺼같아??? 절대 안나가아아~! 안나가!! 니가뭔데! 니가뭔데!!"


그렇게 미친듯이 소리지르던 목사님도 너무나 당당히 소리지르는 그 존재에 당황하신거같았습니다..



순간적으로 말을 끊으시고 기도도 멈추시고 잠깐 멍하니 앉아계시더군요...


기도가 멈췄음을 느꼈었는지..여자애는 다시 소리지르기 시작했습니다..


"니가 목사야? 크크크킄 니가 목사라고? 너같이 죄를 많이 지은게 감히 목사라고?

웃기지마 , 씨팔 니가 목사면 나도 목사다 너같은게 목사라고?? 난 다알아!!"







목사님은 더욱더 당황하신듯 주위를 둘러보셨습니다, 벌써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은 모습이시구요..



왠지 그모습을 보던전 불쌍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그때 다른 목사님들이 오셔서

그목사님을 일으키시고 밖으로 내보내시더군요....그와중에 저도 따라 끌려나가게 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 고래고래 소리지르면 웃던게 들리더군요...전 끌려나가면서도 이상황이 너무무서워

울고있었습니다...그렇게 끌려나가면서 마지막으로 들었던게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았습니다..







"놔...이거놔! 이런 씨팔! 내가 니네 몸속에도 드러갈꺼야! 크크크크하하하하하~!"

--------------------------------------------------------------------------------------------


그렇게 끌려나온전 숙소로 배달 되다시피 와서 그렇게 뜬눈으로 울면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눈을 감으면 그 목소리가 계속 귀에 맴도는거같아서 미쳐버릴꺼같더군요...




글이 너무 길어져버린거 같네요...나름대로 그때 상황을 자세하게 쓰려다보니까요...




아주가끔 ..요즘도 수련회를 가게되면...가끔식 그때 기억이 떠올라 저도 모르게


몸을 부르르 떨면서 무서움을 느끼는 절 발견할수있었습니다...이제 어린아이가 아닌 청년이 되었지만


그때의 충격인지...무섭지 않음을 느낀다는건 너무 힘들더군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귀신이 든다는거...정말 다시는 보고도 겪고도싶지 않은 추억이였습니다.

...........

참..그이후로 전 그여자아이를 볼수없었습니다..다음날 제가 일어났을땐 벌써 그여잔 어른들이

산에서 대리고 내려간후더군요...어떻게 됬을지모르지만...불쌍하다는 생각을 하곤했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기억나는 실화나 주위사람들 실화로 찾아 뵐꼐요...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707 단편 3 Guess레기 78 1
13706 실화 노크1 Guess레기 97 1
13705 단편 열린 문2 Guess레기 64 1
13704 단편 발연기2 Guess레기 70 1
13703 단편 구덩이2 Guess레기 62 1
13702 전설/설화 아틀란티스의 저주2 Guess레기 106 1
13701 실화 친한 친구의 죽음2 Guess레기 117 1
13700 전설/설화 매화나무 고목에 깃든 귀신2 Guess레기 90 1
13699 2CH GP 괴사건 이야기3 Guess레기 79 1
13698 단편 해저 동굴.txt3 Guess레기 73 1
13697 전설/설화 IMF괴담2 Guess레기 107 1
13696 단편 정전3 Guess레기 51 1
13695 실화 어느 커플 이야기.2 Guess레기 93 1
13694 사건/사고 명문대생 아들이 부모를 토막살인한 이유4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264 2
13693 실화 층간소음 원인이 우리집이었어.3 title: 하트햄찌녀 303 1
13692 혐오 랍스타보다 맛있다고 하는 심해 생명체 ( 주의 )5 title: 하트햄찌녀 340 1
13691 실화 철원 1000고지 금학산 괴담5 title: 하트햄찌녀 284 1
13690 실화 구포열차사고와 할머니 무당 이야기2 title: 하트햄찌녀 330 1
13689 사건/사고 인도 전역을 충격에 빠트린 부라리 마을 일가 사망사건2 title: 하트햄찌녀 350 1
13688 사건/사고 헤어진 남자친구의 살인을 사주한 여자친구2 title: 하트햄찌녀 377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