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패기로 귀신 쫓아낸 ssul

패륜난도토레스2024.03.09 18:16조회 수 278추천 수 2댓글 5

  • 2
    • 글자 크기


26 자취오징어입니다.

저는 몇년째 자취를 하고 있습죠.

예전에 있던 일이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근데 이걸 공게에 올려도 되나;;


음.


한 3년전 4년전쯤 된 일입니다.

그때 당시 원룸을 하나 구해서 살고있었습니다.

13평 남짓한 공간인데 남자혼자 살기는 괜찮겠다 싶어서 2년 계약을 했죠.


근데 그 집에서 잠을 편하게 자본적이 없어요.

맨날 가위에 눌려서 시달렸거든요.

잠에 들면 어떤 남자 목소리, 아이 목소리 등등 계속 들리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아 이집이 방음이 X나 안되는구나 c8 이러면서 욕하며 잠들었는데

그게 방음이 뭐고 그게 아니고 그냥 제 옆에서 떠들고 있는 그런거였어요.


원래 가위에 잘눌리는 그런 몸이라... 고등학교 다닐때도 기숙사생활하는 3년 동안 가위에 눌렸죠.

적응이 안됩니다. 잠은 재워줘야지 개객기들아.


암튼 그 집에 이사가고 6개월 정도 지났을 때 어쩐 일인지 너무너무 편하게 잠에 잤어요.

그간 계속 잠도 못자고 너무 피곤했는지 뻗어버린것 같습니다.

그런데 인기척이 느껴져서 일어났어요


그때 방구조가 침대에서 눈을 뜨면 바로 현관문이 보이는 음 그러니까

현관이랑 침대랑 일자로 해서 가구를 배치했습죠.


이런식으로요.

암튼 인기척이 느껴져서 일어났습니다.

현관 앞에 6~7살 남짓한 아이가 서있더군요.

잠에서 막 깨서 이성적인 판단이 안되더군요.

왜 애가 있지? 뭐지? 응??? 엥? 


"누구야!" 하고 소리쳤습니다.

그런데 그 애가 정말 빠르게 진짜 너무 빠르게

제 침대로 뛰어와서는 옆에 우뚝 멈추더군요.


그런데 그 아이가 목이 꺾여있었어요.ㄷㄷ;;


po기절wer


살다살다 정말 이집은 안되겠다 싶어서 계약하고 6개월만에 다른데로 발령났다고

집주인에게 얘기하고 나왔습니다.

간단하게 메모하고 나올까 하다가 이건 완전 오지랖인것 같아 그냥 나왔죠.


그리고 지금 살고있는 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이곳도 원룸이예요.

너무 좋았습니다. 가위는 개뿔. 저의 잠을 방해하는 요소는 정말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그런데 여기서 한 석달 지냈을 즈음입니다.


또 자다가 인기척이 느껴졌어요.

슬며시 눈을 떠서 침대 옆을 바라보니


전에 살던 집에서 본 애기가 절 이렇게 바라보고 있더군요.


무섭다기 보다는 이제 화가 났습니다.

내가 잠을 자겠다는데 이 X발 것들이 왜 나를 방해하나

이 그지같은 것들. 다 죽이겠다.


끓어오르는 분노를 담아서 욕을 했습니다.

"야이 X발 鳥끼야. 내가 c8 어! 잠을 자겠다는데! 어! 너는 또 여기까지 따라와서! 어! 야이 ! 어!"


온갖 쌍욕을 다했습니다.

근데 부모욕은 안했어요. 얘도 부모가 있었을텐데 자존심 상해가지고 달라들면 답 없겠다 싶어서

그냥 그놈 본인만 욕했습니다.


암튼 그렇게 시원하게 욕을 하니까

애가 사라졌어요;; 정말 연기처럼;;


그리고 그 뒤로 안 옵니다.

그리고 다른 놈들도 안와요. 저 귀찮게 안해요.

고맙다 씹쌔들아.


역시 귀신도 사람도 귀찮게 하면 욕을 해야 최고.


마무리가 안지어지네요.


사랑해요 오유. 요즘 커플 많던데 x바 오유야 아프지마라.

욕하기전에

 

 



  • 2
    • 글자 크기
어제 이사간 옆방 이상한 사람이였나봄 (by 욕설왕머더뻐킹) 사후세계 종류 (by LastKingka)
댓글 5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049 실화 엄마와 아기 3편5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2184 2
13048 실화 귀신과 함께 살고있는 나5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3101 2
13047 실화 친구집에서 잠이들면5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361 2
13046 실화 어제 이사간 옆방 이상한 사람이였나봄5 욕설왕머더뻐킹 14106 2
실화 패기로 귀신 쫓아낸 ssul5 패륜난도토레스 278 2
13044 기묘한 사후세계 종류5 LastKingka 10660 3
13043 실화 직접 경험한 이상한 일들 1화5 title: 연예인1익명_027b33 3585 3
13042 미스테리 인도네시아 귀신5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318 3
13041 실화 엄마와 아기 4편 完5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2377 2
13040 실화 복숭아나무5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466 2
13039 사건/사고 용인 놀이공원 사고5 금강촹퐈 5071 2
13038 기묘한 미국 옥수수밭의 위험성5 오레오 14592 2
13037 실화 19) 귀접(?) 경험. 꿈썰 (야한내용+스압 주의)5 티끌모아파산 2093 1
13036 실화 친누나의 이야기5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2721 3
13035 실화 이사간 집에서 생긴일5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385 6
13034 실화 (스압) 자살자들의 실제 유서내용 모음.5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772 2
13033 사건/사고 IS에 납치당했다가 구출된 아이들5 title: 하트햄찌녀 27501 3
13032 기묘한 [기묘한 이야기] 쓰레기여자5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653 1
13031 실화 택시기사도 금기사항이 있습니다5 욕설왕머더뻐킹 14351 2
13030 기타 한달 버티면 1억 실제로 실험시켜버린 사람5 백상아리예술대상 1336 2
첨부 (2)
1386341155Cu7wCpVEGiyn15eb1.png.jpg
12.5KB / Download 7
13863412037btyMDFVNGHOju9u1cPfs73z2MCex8Wp.png.jpg
7.2KB / Download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