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회사 후배가 술 못 마시게 된 썰

Guess레기2024.04.14 21:15조회 수 275추천 수 1댓글 1

  • 1
    • 글자 크기








걍 추가해봄




"내 머리 니들이 가져갔잖아!!!"

그러자 갑자기 눈 앞에 젊을 적의 할아버지가 어떤 묘를 헤집고 비싸보이는 관 뚜껑을 열어 누군가의 머리만 들고 도망가서 담금주를 만드는 장면이 눈에 보였다고 함.

A는 갑작스럽게 토악질을 하기 시작했는데 내장이 다 튀어나올 정도로 고통스러웠고 잠에서 깨보니 주변이 자신의 토사물과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검은 피 같은게 범벅이었음.. 

그리고 다시 기절했다 깨어나니 병원이었고, 부모님이 걱정스럽게 내려다보고 있었음. 그 꿈 이후 엄마를 설득하여 무당을 찾아가 문제의 담금주를 보여주면서 굿판을 크게 벌려서 원한을 풀어주었다고 함(무당이 극구 거절했는데 돈으로 해결함)

그 이후론 신기하게 몸도 나아졌고 이상한 꿈도 꾸지않아 군대도 잘 다녀오고, 취업까지 하게 된거라고 함. 이 일 이후로 A는 술이라면 치를 떨게 됐고, 다시는 입에 대지 않는다고 하는 것.

그리고 부잣집 시체의 머리로 술을 만들면 집안이 유복해진다는 말도 안되는 미신 같은걸 믿은 탓인건지 그 이후 할아버지도 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검은 반점들과 환청 환각에 시달리다가 고통스럽게 가셨었다고 함. 

A는 자기 머리가 사라져서 범인을 찾으려고 후각이 좋은 개의 머리를 끼워넣었던게 아니었을까 생각함. 그 정체 모를 비린맛의 담금주를 떠올리면 지금도 소름이 끼치고 밤잠을 설친다고 말하다가 싸늘해진 분위기에 웃으며 구라입니다~ 라고 했지만... 어쩌면 정말 머리 잃은 귀신이 몇십년을 떠돌며 자기 머리 담금주를 마시는 존재를 찾아나선게 아닐까...  전해들은 나도 그 뒤로 담금주 마시는걸 꺼리게 됐음.



  • 1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9470 실화 술래잡기4 title: 병아리커피우유 860 2
9469 실화 귀신을 보는 후임8 title: 병아리커피우유 3145 4
9468 실화 ☆모르는게 약 아는게 힘-1☆7 title: 병아리커피우유 3584 6
9467 실화 ☆모르는게 약 아는게 힘-2☆7 title: 병아리커피우유 3094 4
9466 실화 ☆모르는게 약 아는게 힘-3☆2 title: 병아리커피우유 2672 2
9465 실화 ☆모르는게 약 아는게 힘-4☆1 title: 병아리커피우유 2328 1
9464 실화 ☆모르는게 약 아는게 힘-5(완결)☆5 title: 병아리커피우유 2615 2
9463 2CH 공포관련x9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196 2
9462 실화 짧은 얘기4 고고 1015 3
9461 실화 윗집 아주머니4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231 2
9460 Reddit [Reddit] 줄리아는 똑똑한 아이였어요3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1318 1
9459 실화 불신지옥2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753 1
9458 Reddit [raddit] 침대 밑의 엄마2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871 1
9457 기묘한 맞은편 자리의 연인4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301 1
9456 기묘한 울지 않기로 결심한날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406 1
9455 기묘한 화장실낙서4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258 1
9454 기묘한 벌칙게임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263 1
9453 기묘한 떠들썩한 식탁5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179 0
9452 기묘한 약혼녀4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347 1
9451 기묘한 괴담만드는법4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203 1
첨부 (1)
65f17e987198c_iVLF9Zrz_7b498fe94363023b23333fefeb99677afd796e07.jpg
1.53MB / Download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