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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여고생 이야기

여고생2016.09.06 15:56조회 수 1364추천 수 5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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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21살이니 이건내가 어릴적에 겪은 이야기야


그때가 여름이었지 아마..


나이는 8살인가 초등학교 1~2학년 이었어


옆집애랑 윗집애랑 자전거를 타고 아파트 주위를


신나게 돌고 도는데..


왜 있잖아.. 자전거랑 사람올라가는 계단 다른거..


사람은 계단으로 올라가고 자전거나 그런거는


편하게 시멘트로해서.. 올라가는곳..



막 달리면서 웃고있는데


뒤에서 뭔가 둔탁한게 퍽 소리가나...............


무의식적으로 뒤를 돌아봤지..


근데 왠걸.. 고등학교 2학년쯤되보이는 여고생이


자전거 올라가는쪽에 머리부터 떨어져서


그게 터졋어 ㅡㅡ


뇌가 보이는데 곱창같이 다 튀어나왓고


그 옆은 피로 물들어있었지..


난 뭔가했어 어린나이에 뭘알아..


근데 .. 눈을뜨고 죽어서 그 졸릴때 충혈되는눈 있지?


그눈이랑 비슷하게 안에서 혈관이 터져서 ..


나를보는데.. 공포영화에 나오는눈알..


그눈이랑 마주친거야...................... 어린나이에..




막 어찌할바를 모르면서 계속 지켜보고있는데.. 사람들이 몰려와


그러더니 구급차가 오대?


시신을 들어올리는데 팔이 부러졋나..


연체동물처럼 흔들려..


눈은 여전히 나를 주시하고있고


그렇게 실려가는데.. 그 핏자국이랑.. 곱창..


아직도 생각나..


근데 여기서 끝난게 아니야..



이제 어느정도 커서 19살..


가족들이랑 같이 아버지가 땅을사셔서


나무를 심으러 내려갓지..



근데.. 자꾸 우리땅주위에 할머니가 땅옆에 초가집?


사람안살고 막 지나가면 싸해지는기분..


흉가들어가면 그러거 돋잖아 소름같은거 머리카락 쭈뼛스고


그런데 자꾸 그집을 싸게 줄테니 사래..


나는 기가썌서 영혼 귀신 그런거 한번도 못봣어


가위? 그게뭐야.. 한번도 21년동안 안걸려봣고..


근데 .. 일을끝내고 그집앞을 지나가는데


전라남도면 산밑에 밭있고 그러면 6~7시정도면 해가 지잖아..


어둡고.. 지나가는데.............................


뭔가싸해.. 아 쓰면서 소름 개 돋네..



사랑방이라고해야되? 그 안방같은거..


뭔가 뼈소리같은게 들려................ ㅡㅡ 아 시123바..


봣지........ 갑자기 우리강아지 복순이가 짖더라..


"짖지마 조용히해!"


"어허 짖지마"


"짖지말래도!!!!!! 이 개12321새..."


어??????? 뭔가 나오는거같아..


어둡고 그런곳에서..


보니까.... 눈만 보여...... 그게.. 뭔지몰라..


그러더니 눈을 부릅떠..


나 그때 놀라서 뒤로 자빠졋어 ㅡㅡ


강아지는 계속 짖고..



아버지가 오셧지.. 뒤에서.. 너 왜 넘어져있냐고..


아 ....... 아무말도 안나와..


그냥 돌에걸려 넘어졋다고 얼버무렸지..



그렇게 그런일있고 집에가는찰나에..


아버지가 할머니랑 그집꼭사야겠다고


나중에 늙어서 오면 여기서자고 바로앞에


밭있으니 가꾸면 좋겠다고 얘기하면서 동사무소로


안내해달래.. ㅡㅡ


자꾸 욕하면 안되는데.. 그 눈빨간게 내가 초등학교때본 여자애야..


시1팔 ㅡㅡ


안된다고 절대 사지말라고 싸게줘도 저건 안된다고


아버지랑 어머니가 어른일에는 신경쓰는거 아니라고 하면서


다그치데? ㅡㅡ 할머니는 600만원짜린데 200~300에 사라고


하면서 계속 설득하고


개 망나니년이.. 어디서 팔아먹을라고 설득질이야 ..



하두 내가 뭐라하니 그냥 갔어.. 거기까진 좋았지..


아흔아홉고개 있는 대관령고개를 올라가는데


한 80고개쯤왓나?


아버지가 여기밭에서잠시 쉬자는거야..


어머니도 좋다고 강아지데리고 나오셔서 공기좋다고 하더라고


뭔개뿔 ㅡㅡ 안개만 자욱하고 먼지날리는공기구만..



아버지가 밑에 좋은밭자리있나 보러내려간다기에


알았다고 하고.. 어머니랑 강아지랑 같이 걸었지..



아 그때 돌아보지 말았어야했어..


산중턱에 내려가는데 아버지가 안보이네?


............ 어머니가 모셔오래서 내려갔지..


내려갔어 옆은 고추밭이고 옆은 가지밭인가 파뿌리있고..


뒤쪽은 야산이고.................................현수막걸려있었어..


어머니한테


"어머니 아버지 안보이는데 올라갈께요~"


어머니는 안들리시나 대답이없으셧어..


아 소름돋네 또..


"엄마 나 올라간다고요"


"엄마?"


.............. 시1팔 뼈소리가 또 들리네???????????..


돌아봤다?....


현수막옆에 그때 그 여고생..


넥타이에 치마.. 하얀셔츠가 어두워서 잘 안보였지만..


붉은색.. 피로물들었나?.. 아무튼 그랬어..


날 노려보고있더라..


순간.. "엄마.. 엄.."


소리가 안나... 몸이 얼어붙지는않았지만.. 소름이 돋고 또..


한발자국 한발자국 한발자국.. 움직였어.. 애써 안보면서..


그리고 냅다 뛰었지.. 헉헉헉헉..


"엄마.. 저기 저기.."


"왜? 아버지는 찾았니?"


"아니.. 저기 저기에.. 그때 그 여자애.."


"무슨소릴하는거니?"


멍멍멍멍!!


강아지가 뛰어가더라고.. 그 밑으로


"복순아! 복순! 이리와 어서!"


으러렁 거리면서 다시 와.. 그리고는 안겨서는 으르르렁 으르렁


"괜찮아 복순아.. 저기 뭔가있지?"


멍멍 .. 내 대답에 뭔가 대답이라도 하듯 복순이가 날 쳐다봤어..


다시 그곳을 봤어.. 근데.. 여자애가 내가 뛰어간 쪽으로 몸을틀고..


왜 있잖아 레이싱경기장에서 자동차가 지나가면 우리도 따라서 보는거..


그거 처럼 내쪽을 보더라..


"엄마! 저기 현수막옆에!"


"어디?"


"아.. 저기 시123발..!!!"


어머니가 보자 그게 형체도 없이 사라졌어...


그때, 아버지가 밑에서 오시더니 밭 자리가 없대..


나는 빨리 가자고했지..


어머니 아버지가 왜 이렇게 호들갑이냐면서.. 식은땀은 왜 흘리냐고..


괜찮냐고 물으시길래 아무말도 없이 차에 올라타고 집으로 갔어..


이게 마지막으로본 그여자애의 모습이었던거같아..


무슨 원한인게 있었나?..






그리고 한참후에..


아버지 밭으로 갔지..


할머니가 그집 다른사람한테 팔렸다는거야..


나는 내심 "말리길 잘했다.."


라고생각했는데.. 아버지는


계속 어머니한테 "그집을 샀어야 했는데.."


아쉬워하시고.. 그집은 염소를 기르나봐..


할머니가 저집은 서울에사는 한양반이 사갔는데..


집은 들어가지않고, 밖에 염소만 키운다고..


사러올때 인사한거 밖엔 없고 한번도 찾아오지 않았데..





2년이 지난지금 다시 갔지..


할머니가 그러더라..


"그 집안사길 잘했네.. 그 집주인 얼마전에 돌아갔어.."


.

.

.

.

"무슨 여고생인가 말하던데.. 그애가 나는 누군지 도통 모르겠더라고.."



내가봤던 그 여자애였던거야..


염소도 다 죽어서 한마리밖에 안남았고.. 누가 잡아갔으면 잡아갔지..


피도 없고.. 그냥.. 없어졌데.. 철망도 그대로고..


밥주러 3달전에 와서 인사하고 간 날이마지막 이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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