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2CH

타츠미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2014.12.15 05:11조회 수 1135추천 수 2댓글 4

    • 글자 크기


이것은 제가 학생이었을 무렵, 친구인 아유무에게 들은 실화입니다. 

아유무에게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사귀던 타츠미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타츠미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재혼도 하지 않은 채 일에 매달렸습니다. 

어머니는 타츠미가 고등학교는 물론이고 대학교까지 다닐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해주었는데, 

무리한 탓인지 쓰러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타츠미의 어머니는 건강을 회복하면 다시 일하고, 

쓰러지고를 반복하였는데 그러던 중 쓰러져서는 다시는 일어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타츠미의 어머니는 타츠미를 옆에 앉혀놓고 말했습니다. 


"미안해. 이제 내가 없더라도 너 혼자서 잘 해낼 수 있지? 항상 열심히 살아야 돼."


그리고 타츠미에게 부적 하나를 쥐어주며 말했습니다.


"살다가 힘들거나 포기하고 싶을 때 이 부적을 열어보렴." 


그리고 타츠미의 어머니는 돌아가셨습니다. 

타츠미는 샤워를 할 때를 빼고는 항상 부적을 지니고 다녔습니다. 

아유무와 타츠미는 수영장에 갔는데 탈의실에서 부적을 본 아유무가 열어보자고 했습니다. 

타츠미는 처음엔 거절했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수 년이 지났고 궁금하기도 해서 부적을 열어보기로 했습니다. 

안에는 종이가 한 장 들어있었습니다.


"뭐야. 이것 뿐이야?"


타츠미는 종이를 펼쳐 보았습니다. 거기에는 떨린 듯한 필체로 "타츠미 죽어라" 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 글자 크기
reddit 번역)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좋아 (by 김스포츠) [공포괴담] 아는 사람 (by 안동참품생고기)
댓글 4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6290 실화 [실화괴담] 단편 모음 14 친절하지마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137 1
6289 전설/설화 주문/주술) 들어오세요, 후기3 백상아리예술대상 1136 2
6288 실화 목과 꼬리가 잘린 해마2 클릭의신 1136 1
6287 혐오 여자아이 시체 콜렉터 아나톨리 모스크빈1 test098 1136 0
6286 실화 유치원때 죽을뻔 했던 일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136 2
6285 단편 GP난동사건4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136 1
6284 실화 흉가의 인형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136 2
6283 2CH 중고차의비밀 화성인잼 1135 0
6282 실화 비오는날 내가 본것은?2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성인메뉴관리자 1135 3
6281 기묘한 [기묘한이야기]사무라이의 핸드폰4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135 2
6280 실화 나 몰라요?3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135 1
6279 단편 한빛아파트 503동에 갇히다.2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1135 1
6278 Reddit reddit 번역)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좋아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135 1
2CH 타츠미4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1135 2
6276 실화 [공포괴담] 아는 사람4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135 1
6275 미스테리 그 시대에 존재해선 안될 미스테리유물 오파츠 1편 빵먹고힘내 1134 1
6274 실화 제가 겪은 경험담~~3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성인메뉴관리자 1134 1
6273 실화 귀신 이야기5 - 축귀와 무속인들3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134 1
6272 사건/사고 오이도 스팅어 사망사고2 스미노프 1133 1
6271 실화 도깨비가 목숨을 구해준 이야기5 title: 하트햄찌녀 1133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