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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조금은 특별한 나 6탄

title: 연예인1오바쟁이2014.09.13 15:01조회 수 2152추천 수 2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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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고양이.



나는 고양이 현재 두마리 키우고 있는 중이며, 


전에 키우던 고양이가 집 안에서 죽은 경험이 있음.당황





주위 사람들은 고양이는 영물이라고 키우면 안좋다고 하는데 


난 고양이 때문에 생명을 몇번 구한 적이 있어 매우 애착이 감. 




이번 편은 내가 내 목숨을 구했던 몇번과 고양이 때문에 내 주위 사람들이 죽을 뻔한 이야기를 하려함






전에 키우던 고양이는 나에게 참 다정 해서 예뻐라 했는데 


어떤 개삐리리 같은 색히가 발로 차버리는 바람에, 버럭



얼굴 반이 뭉그러 졌음.... 




아... 다시 눈물나네 ㅠㅠ 통곡






그 야옹이 이름은 양이였음. 


절대 고양이. 에서 양이 로 변한거 아님..............똥침







암튼 양이는 참 고양이 답지 않게 


내가 부르면 달려오고, 내가 집에 도착 할때면 문 앞에서 날 반겨주던 


강아지 같은 고양이 였음. 




사고 나기 바로 전날 이였던걸로 기억함. 


갑자기 새벽에 일어나서 나에게 더 파뭍어서 자기 시작했음



난 속으로 ' 왜 어리광이지? ' 하면서 그냥 냅뒀음 



따듯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날 양이님께서는 매일 나가시던 마실을 나가셨음. 




그리고 안 돌아왔음... 




한 일주일이 지난 후 너덜 너덜.... 




말 그대로 너덜 너덜 해 져서 돌아왔음. 



얼굴은 피투성이였고, 못먹어서 말라 비트러져 있으며 


아프니까 눈물을 흘렸는지, 눈물 자국 지저분 하게 해가지고 왔음... 






못 알아 볼뻔 했음.... 


그런데 혹시 해서 내가 "양이야? " 하니 



막 달려오는거 아님? 



말이 달려오는거지... 터벅 터벅 종종종 왓음..





다리도 탱탱 부어 있었고... 


동물 병원은 닫혀 있었음... 



(외국에 살고 있음, 여기는 동물병원이 많이 없음. 응급실? 그따위 없음)




그래서 전에 사다논 고양이 연고와 소독하는 걸 발라주었음... 



그런데... 계속 아파함 



그 다음날 병원 가봤더니, 



약만 주더니 바르면 괜찮아 질꺼라고 했음. 





그러나 그 날 밤, 10시가 다 되가는 시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난 양이 옆에 있고 싶었음. 




양이는 이미 숨이 가빠오고 있었음. 



양이는 자기가 죽는걸 보여주고 싶지 않은지 쓰다듬고 있던 내 손을 밀쳐 버리고 



등을 돌려 누워버렸음.





난 그렇게 양이와 안녕을 말했고, 



한동안 꿈에 양이가 나오기 시작했음




똑같은 꿈을 한 한달 동안 꾸기 시작하였는데 



첫날은 5초, 그 다음주는 10초 


이런 식으로 스토리가 이어지는 꿈이였음 





난 그저 꿈에 양이가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대리 만족? 



그리움을 달랠수 있어서 좋았음.



처음에는 별로 이상하지 않은 꿈이였다가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이상해 져갔음





처음에는 꿈에서 그냥 양이와 길을 걷고 있는 꿈이였음, 


그런데 나중에 가면 갈수록 




전에 귀신 아줌마 기억나셈? 그 내 얼굴 긁던... 생키


그 아줌마가 보이기 시작했음. 





그리고 더 가까이 오는 거임, 난 진짜 그 꿈이 싫어졌음.... 



조금만 더 꾸면 눈이라도 마주칠 것 같아서... 






그런데 어김없이 매일 매일 꿈을 꾸기 시작했고, 


난 일상 생활 에서도 그 아줌마가 있는 것 같아 비정상 적인 행동을 하기 시작햇음... 




일종의 트라우마... 



그리고 매일 매일 가까워 지던 거리가 

멀어지는 거임, 



그리고 양이도 멀어져갔음. 




하루는 꿈에서 양이가 그 아줌마를 따라서 가고


난 본체도 안하는거임... 




그래서 내가 뛰어갔음. 잡으려고... 



나쁜 아줌마니까... 





그런데 날 할퀴는거임, 


소리지르고.... 할퀴고... 그래서 내가 너무 아파서 주저 앉으니



도망가듯이 아줌마와 사라졌음.. 




그게 내 마지막 날이였음. 



마지막으로 양이를 꿈에서라도 본 날... 





그 후, 많이 힘들었지만 잘 살아가고 있는데... 



어떤 분이 대뜸. 





참 신기한 분이네요.


고양이는 사람을 해치는데, 이 고양이는 주인을 죽어서도 지키네... 



참 신기한 분이네요.


고양이는 사람을 해치는데, 이 고양이는 주인을 죽어서도 지키네... 






고양이는 사람을 해치는데, 이 고양이는 주인을 죽어서도 지키네... 




헐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


순간 어름 된 상태로 



네?




아니, 그냥 좋은 분인거 같아서요...

고양이들도 님을 좋아하는 것 보니...  


님 고양이 잘 살고 있어요. 덕분에 ㅋㅋㅋ 


님 고양이 잘 살고 있어요. 덕분에 ㅋㅋㅋ 



님 고양이 잘 살고 있어요. 덕분에 ㅋㅋㅋ 




님 고양이 잘 살고 있어요. 덕분에 ㅋㅋㅋ 





............ 그리고선 지나쳤음. 



더 알고 싶었지만, 무서워서 그리고 충격먹어서 



말도 안나오고 눈물만 나고, 발도 안 떨어지고... 



길거리에서 펑펑 질질 울었음.. ...








그리고 양이가 죽은지 딱 2달이 되는 날, 



난 아직도 슬럼프 아닌 슬럼프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였고, 


그날도 어김 없이 양이를 그리워 하며 잠이 들었음 




똑. 똑. 똑.



똑. 똑. 똑.




똑. 똑. 똑.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였음. 



내 방문.... 




어... 너무 소리가 가까운데?.....



download.jsp?FileID=16424293

 



우리 집 구조 (ㅈㅅ 발그림)



입구 에 귀를 기울이니 아닌거 같아 


창고 쪽을 신경 쓰기로 했음... 



하필 침대가 가까이 있어서... 아니 창고는 안쓰기 때문에 


아예 짐 만 넣어놓고 안쓰는 곳이였음. 




그런데... 거기서 ... 


똑. 똑. 똑.



똑. 똑. 똑.




소리가... 
.



하아............. 나 급속도로 늙어갔음... 



그 똑똑똑 한 소리에... 나는 1분에 10년을 뛰는 듯한 기분... 



짜증 이빠이 났음. 진심.................




화가 너무 많이 나서 짜증나는거 이해함? 




정말 너무 무서워서 짜증나는 그 기분... 그 더러움............. 





암튼 그 기분이였음... 



마음 같아서 문 열고 때려 부수고 싶지만... 




그 귀신 아줌마 생키 일꺼 같아서 무시하고 자기로 했음.... 





귀신들 은근히 소심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는척 안하면 그냥 조용히 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번껀 안소심했나봄 ........... 




똑똑똑 하다가 안되니 




벅 벅 벅 


버버버버거버겁거버ㅓㅇ거ㅓ허ㅓ접거버겁거버거ㅓ버거걱ㄱ끼기기거어거기익ㄲ꺼거깅






놀람.....................




이러지 말자고 우리 사이에 증말 ............ ㅠㅠ




진심 얼음? 가위 보다 더 경직된 얼음이였음... 



내 귀가 문에 거의 붙어 있었음... 



15CM 도 안되는 거리에서 

버버버버거버겁거버ㅓㅇ거ㅓ허ㅓ접거버겁거버거ㅓ버거걱ㄱ끼기기거어거기익ㄲ꺼거깅


소리가 들린다고 상상해보셈... 




안구가 돌출될것 같고, 숨이 턱 막히고, 오줌은 나올라고 춤추지


눈물도 안나고, 몸은 안움직이고............ 식은땀 나서 춥지................ 


침대는 전기 장판 때문에 따끈 따끈한데 그것 마져도 거슬리지............ 




어떻게 하면 닥치게 할까, 그런데 난 얼굴을 보고 싶지 않지........... 




님들 같으면 어떻게 함? 




난 그냥 닥치고 자는척 햇음... 



그런데 짜증났나봄... 내가 자꾸 아는 척 안하니까... 




' 문열어.........."


' 문열어.........."



' 문열어.........."



아니, 얘는 왜 지가 꼭 내가 문을 열어야 되는 곳에 쳐 들어가서 


나보고 문을 열으래... 그쵸? 



나 빡쳐서 문을 쾅 쳐버렸음... 놀람






나도 내 행동에 놀라고, 그 쪽도 놀란 듯 ㅋㅋㅋㅋ 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날밤은 그걸로 끝이 났음... ㅋㅋㅋㅋ 




싱겁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당해봐 ㅋㅋㅋ 싱거운가 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다음날 일어나자 마자 창고 문을 열고 


쳐들어갔음. 



들어가니 아주 그냥 개 판으로 해놨음. 



내가 친구들한테 받은 편지들 


아니 쪽지들? ㅋㅋㅋㅋ 다 찢어놧음... 



................ 허탈함과... 분노가 느껴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끝이 나고... 


2달 뒤 

우리 가족에게 양이와 똑같이 생긴 야옹이 께서 오셨음. 

그녀 이름은 나비 ^^


그리고 나비 똥도 같이 왔음, 그녀 이름은 예삐. 



현재까지 잘 크고 있음. 



아 그리고 쓰다보니 

죽을 뻔한 사연은 안씀.... 


너무 기니까 다음편으로 ㅋㅋㅋ 


그리고 다음편은.... 

추천수 50되면 올까요? 


나 해도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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