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2CH

자취

여고생너무해ᕙ(•̀‸•́‶)ᕗ2016.12.26 10:25조회 수 584댓글 0

    • 글자 크기


[2ch괴담][번역괴담] 자취

 

대학에 입학해 혼자 자취를 시작했습니다만,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는 무렵에는 완전히 의욕이 식어,

끼니를 거의 외식이나 데운 도시락으로 때우게 되었습니다.

4학년이 되었을 무렵 또 자취하게 되어, 입학했을 무렵에 구입한

사각형으로 된 1리터 정도의 캔에 들어있는 샐러드유가 다시 햇빛에 노출 되었습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조금 부어 보니, 이상하게 갈색.

「뭐, 4년 지나면 기름도 산화하고, 뭐, 불로 가열하니까 OK지」

혼자서 납득한 뒤 신경 쓰지 않고 계속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대학 졸업이 다가 오고, 간신히 그 샐러드유도 없어질 것 같게 되고,

캔을 크게 기울이지 않으면 기름이 나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캔 입구에서 기름과 함께 팥 껍질 같은 것이 2~3장 나왔습니다.

「먼지라도 들어갔나 」하고 가볍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다음날도 또 다음날도 기름에 팥 껍질이 자꾸자꾸 섞여 나왔습니다.

더 이상 먼지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던 저는, 마음먹고 샐러드유 캔 뚜껑 전체를 깡통따개로 끼익끼익 열었습니다.

그 순간, 눈에 들어 온 것은… 

백 마리는 될 법한 크고 작은 바퀴벌레 무리. 아직, 반 정도는 살아서 우글우글 꿈틀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던 샐러드유 캔은 4년 동안 바퀴벌레 소굴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팥 껍질은 바퀴벌레 사체에서 떨어진 날개였습니다.

그 사실을 깨달았을 때, 한순간에 얼굴이 창백해진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4년간, 바퀴벌레 엑기스가 들어간 샐러드유를 계속 먹었던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은 순간…죽을까 생각했습니다

 

[2ch괴담][번역괴담] 자취

출처: 2ch / 루리웹 괴게 - 겨울 쿨톤​님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090 2CH 담력시험 title: 유벤댕댕핸썸걸 729 1
7089 실화 병원 화장실2 title: 유벤댕댕핸썸걸 853 1
7088 단편 필립 웨스틀리의 일기 by 폴 컴튼 title: 유벤댕댕핸썸걸 741 1
7087 기묘한 제삿날에 혼령이 남루한 옷차림으로 오다 title: 유벤댕댕핸썸걸 1299 1
7086 기묘한 가국 (假國) title: 유벤댕댕핸썸걸 1221 1
7085 2CH 청소 title: 유벤댕댕핸썸걸 839 1
7084 실화 2007년 기숙사에서 겪은일1 여고생 1009 1
7083 실화 여고생 이야기1 여고생 1364 5
7082 단편 불발탄 이야기2 여고생 1320 4
7081 단편 부산 동래산성3 여고생 1615 4
7080 실화 제주도에서4 여고생 1370 3
7079 실화 20살때 겪은 실화 무서운이야기3 여고생 1466 2
7078 실화 98년 인신매매 실화11 여고생 3825 5
7077 미스테리 한 때 충격적이었던 기괴한 영상과 미스테리한 사건들 도요미스테리 931 0
7076 미스테리 소름끼치는 역대 미스테리한 영상들1 도요미스테리 1174 3
7075 실화 시시한 귀신 목격담3 title: 밧대리Dorothy 1346 5
7074 실화 경계 근무중에 생긴일3 여고생 1137 4
7073 단편 우리나라 지폐제조 괴담7 여고생 1691 1
7072 단편 변호사의 아내4 여고생 1541 1
7071 실화 포항 M 아파트 이야기5 여고생 2053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