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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귀신보는남자..(9)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2014.09.14 08:07조회 수 2290추천 수 2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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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저렇게 썻는대 어느덧 9탄이네요..

 

전편에서 너무감정이울컥해서 더이상 글못쓴거 죄송합니다.

 

다시이어서 쓰도록해볼게요

 

역시 이런이야기쓸떄는 맥주한캔불면서 써야하지만.

 

대낮이라서..

 

맨정신에

 

 

그렇게. 그계곡에서 제친구를 발견했습니다.

 

친구는. 즉사. 여자친구는 식물인간.

 

그렇게 여자친구도 생을마감했습니다.

 

친구가 어떻게죽엇는지. 왜그랫는지 저도몰라요..

 

근대 그놈이글쎄 제꿈에 자꾸찾아오더군요. 이렇게죽어서 미안하다고.

 

참. 평소에는 볼떄마다 닭살돋아서 재수없던놈이엿는대

 

없으니. 허전하네요 이게빈자리라는건가봅니다.

 

 

예전에 故최진실씨가 돌아가셨을때.

 

친구를 잃은슬픔이 커도 방송인으로써 어쩔수없이. 아무렇지않게 방송하는

 

이영자씨를위해 김C가 불러준노래가 문득 떠오르네요.

 

혹시몰라 링크해볼께요

 

http://pann.nate.com/video/214138988

이링크 틀어놓고. 글을읽으시면 좀더 편하실거에요.^^

네이트에서 이동영상보고 정말울었습니다..

 

ㅎㅎ 이때의 이영자씨와의 마음이 제마음과 너무 .. 흡사하다고나할까요.

이구절이참맘에들더라구요.

 

"시간은 흐르는것이라고해 세상은변하는것이래 흐르고 변하는걸 어떻게

하지만 이렇게 빨리떠나가면 아직은널보내고싶지않아 이렇게가는건 아닌거지

붙잡아보지만 물결같은넌 돌아오지못할저.. 강물처럼흘러간다.."

 

라는구절이에요. 가장 울컥햇던 노래가사이기도해요

 

 

그렇게친구를위해 영혼결혼식을 준비햇어요.

 

그동안 모았던 적금을 해약했습니다. 200정도든다고하더군요.

 

그렇게 영혼결혼식을준비햇고 . 친구가입엇던 커플티 등등 을 모앗어요.

신부측은 당연히 하나밖에없는 제친구의여자친구구요..

 

그렇게 영혼결혼식을 진행햇어요.

 

친구가 접신이됫는지 절보더니 . 고맙다고 고맙다고 그냥울더라구요

 

같이울었습니다. 미친듯이 울엇어요.

 

친구라고 생각하니 갑자기 울컥하는 그느낌이라고해야할까요.

 

이렇게 영혼결혼식이끈나고. 제친구와 제친구의여자친구가 합방을하는시간이돼서

 

인형을두고 밖에나갔습니다. 다음날아침 방문을열어보니. 인형이 포개져잇더라구요

 

정말신기했습니다.

 

그건 서로맘에들어서. 결혼을한거라고하더군요 저승에서

 

하긴. 이승에서도 그렇게 닭살이던놈들이 어디가겠습니까..

 

그렇게 친구를위한 영혼결혼식을 마치고. 집에들어와서 술을한잔마셨습니다.

 

술을한잔마시고 기분좋게. 처음으로 발을뻣고 잔거같습니다.

 

 

여러분. 정말. 지금곁에사랑하는사람이있다면.

 

표현하세요. 아끼지마시고 표현하세요.

 

저도후회하고있으니까요 언제까지나 곁에잇을꺼라고만생각했습니다

 

막상이렇게 떠나보내고나니 . 해주고싶던말이많은대. 하나도못해줘요

 

참바보같이. 아침일찍이런 꿀꿀한글 올려서죄송합니다.

 

 

김씨가 이런말을했죠.

 

" 미안해요 해줄수있는게 노래밖에없어서...

       못된사람들이에요 아주. "

 

이영자는 이런말을했습니다

 

"학원이있엇으면 좋겟어요 그빈자리를 어떻게채워야하는지. 알려줄수잇는 학원이있엇으면좋겟어요.."

 

 

여러분. 힘내세요 오늘하루도화이팅입니다. 10편에서

 

찾아뵐수잇을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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