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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춘천 여사'S STORY.1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2014.12.24 16:44조회 수 2331추천 수 2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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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짱공 갓서른둥이 님


주말은 잘들 보내셨죠?


아! 진짜 몇일 글 안 썼더니 무슨 일 있냐고 막 쪽지오네 ㅋㅋ


저 아무데도 안가요.


만약 가면 말하고 가지 무슨 죄 지었다고 도망 가겠어?ㅋ


내가 1주일에 한편은 꼭 올린다고 했죠?


너무 자주 써서 며칠만 안보여도 뭐라 하시네.


1편 이상은 덤인규.


내가 1주 이상 안 보이면 그때 찾아요. ^^


그리고 요즘 이모들 소개 좀 부탁 한단 쪽지가 좀 많이 오네요.


사연도 정말 안타까우시고 도와드리고 싶은 맘은 정말 굴뚝같아요.


하지만 절대 그럴수 없는 제맘을 이해해주세요.


예전 판이나 딴 곳서도 한참 인기가 있으셨던 박보살 쓰셨던 분인가도


박보살 이모님 소개해 달라하셔서 하도 힘들어 하시는 분 몇분께


소개 시켜드린적 있는 걸로 아는데 그거 때문에 글쓴이가


두고 두고 후회할 만큼 별소리 다 들으셨다고 해요.


그냥 제 얘긴 재미 있는 얘기로만 읽어 주세요.


정말 부탁 드립니다.


거절하는 제 맘도 정말 편치못합니다.





오늘은 귀신 얘기 아니고,


낟보다 훨씬 더 여러분에게 인기 많고 사랑 받으시는


우리 이모가 무당이 되신 얘기를 해줄께.


갠적으로는 귀신 얘기 보다 난 이게 더 재미진데.....취향?



이모는 내가 지은 이름에서도 알수있듯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강원도 춘천 두메산골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셨어.


예전에도 말했지만 우리 마덜 보다 두살 위시지.


한데 이젠 우리 어머니도 이모를 완전히 믿고 인정하시지만,


아직도 한번도 언니라고 안불렀어. ^^


나 어릴 때 하도 대판 여러번 싸우셔서 자존심상 꿀리기 싫으신가봐. ㅋㅋㅋ


그래도 맘으로 정말 고마워 하시고 항상 뭐만 생기면 이모부터


챙기시는데 이제 이모가 자리 털고 일어나시면 두분 어머니


모시고 여행이라도 가서 묵은 앙금 털고 잘 지내시게 하는게 내


임무겠지.



지금은 춘천이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 뭐라고 하는데,


이모는 촌천 얘기만 나와도 진저리를 치셔.


당신의 기억엔 그곳은 가난과 굼주림, 그리고 아픔밖엔 없는


곳 이기에........


이모네 집은 산골에 화전과 조그만 집앞 밭을 일구던,


아침 먹고나면 점심을, 점심 먹고나면 다시 저녁끼니를


걱정 해야하는 극빈가정 이었대.


하긴, 그 시절 그런 집이 어디 한둘 이었냐마는....


이모는 형제도 많았어.


6남매였다고 하셔.


다 죽고 이젠 이모랑 막내 남동생만 사셨지만.



똥꼬 찢어질 만큼 극빈 화전민 집안의 딸이 뭐 먹고 살았겠어?


이모가 지금 저리 비리비리 하신 저질 육신을 가질수 밖엔 


없는 이유를 난 저기서 찾아....불쌍한 춘천댁.ㅜㅜ



그런 집인데 전쟁까지 났으니 무슨 좋은 일이 있었겠어?


이모가 당신 얘긴 절대 잘 안하시는 분이지만,


난 함께한 세월이 길다보니 알게 된 얘기들이야.


심지어는 뜩이 아저씨에게도 잘 안 하시는 이모 과거사.



감자라도 배불리 한끼 먹은 날은 세상에서 젤 행복한 하루


였다고 해.


그런 힘든 삶 속에서도 불행은 찾아 오더라구. ㅜㅜ


그나마 가족의 생계를 책임 지시던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시고


말았어.


도와줄 사람 하나 없어 어머니가 아이들과 함께 산을 파고


아버지를 땅에 묻었어.



아이들은 아직 일을 할수없을 만큼 어려 가족의 생계는 온전히


어머니의 몫이 되었대.


어머니는 새벽부터 밤늦도록 뼈가 가루가 되도록 일을 하셨지만


어머니까지 7이나되는 대가족의 생계를 이으시기가 너무 힘들었대.


지금 내가 생각하긴 아마 영양실조 였을듯.


형제들이 하나 둘 병으로 쓰러지고 연달아 오빠,언니가 4이나


세상을 등졌대. ㅜㅜ


그리곤,


마지막엔 결국 어머니까지 쓰러지시곤 결국 그해를 못 넘기고는


병으로 돌아가신거야.


밥도 못먹는 판에 약인듯 한첩 쓰셨을까?


이모는 두살 어린 남동생과 함께 그 겨울 언땅을 파고는


아버지 옆에 어머니를 손수 묻으셨다고 해.



그리고는 대를 이을 남자 아이가 없던 먼 친척이 찾아와


남동생만 데리고 갔대.


둘 밖엔 안 남은 남매인데 좀 거두어주지...우왕!!..ㅠ..ㅠ


그때 이모 나이 겨우 11살 이었다더군....


11살짜리가 그 산중에 혼자 무슨 수로 살아남겠어?


몇날을 빈집에서 혼자 살은 이모는 드디어 큰 결심을 했어.


서울로 가기로.....


서울 가서 말로만 들은 식모 살이를 해도 혼자몸, 충분히 살수는


있겠더래.



이모는 다음날 개나리 봇짐을 지고 슬픈 기억만이 있던 그 집을


영원히 떠났어.


지금이야 길이라도 좋치.


이모는 꼬불 꼬불한 산길을 걸어 걸어 서울로 향했어.


차도 별로 없지만 차비라도 있어?


11살 굶주린 소녀가 목숨을 걸고 춘천서 서울까지 길을 나선거야.



길에서 배가 너무고파 몇번을 정신을 잃고 쓰러졌단다.


그리고 다시 정신이 들면 길을 나서고...


그렇게 몇일을 가다가 어느 날 한 민가를 만났다고해.


이모는 한 발자국도 더 걸을 힘이 없어 그 농가를 찾았대.


그리고 구걸을 한거야.


뭐라도 좋으니 먹을거 좀 달라고.


그 농가 안 주인은 이모를 아무말도 없이 쳐다보더니


방에 들이곤 감자가 잔뜩 든 감자밥 한 그릇과 간장과 김치를


내왔다고 해.


이모가 지금도 얘기 하시는 이모 인생에 가장 맛있었던 음식이야.


이모나 나나 감자를 참 좋아하거든.


난 분이 폴폴 나는 파삭한 감자를 정말 좋아해.


그래서 어릴때도 지금도 내가 가면 이모가 간식으로 감자를


많이 쪄주시거든.


이모랑 밥을 먹으면 감자밥을 많이 해먹었어.


근데,


감자밥을 하면 꼭 이모는 내겐 국이며 계란 후라이, 고기나


생선을 해주셨는데 이모는 항상 간장과 김치만으로


맛있게 식사를 하곤 하셨는데 어느 날 궁금해서 질문을한 내게


저 얘길 해주셨지....잉소가 아는 세상에서 젤 맛난 음식이라며.


내겐 그냥 맛맛으로 먹는 간식일뿐인 감자가 이모에겐


생명인거야.


감자를 먹으면 생명을얻는 느낌 이시라며. ㅜㅜ


아주머니는 자기네도 형편이 너무 안 좋아 누굴 먹일 여력이


없지만 이모를 보는 순간 내가 쫓으면 얘는 죽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시더래.


이모는 그집의 호의로 밥도 먹고 따뜻한 방에서 하룻밤 푹 자고는


다음 날 일찍 다시 길을 나서셨대.


아주머니가 싸주신 소금 간을한 감자밥 두덩이를 보물처럼


품에 꼭 안고서 말야.



그 두덩이의 식은 감자밥을 아끼고 아껴 먹으시며 또 몇날을


걷고 걸어 기어이 서울로 가셨어.


하지만 목숨걸고 찾아간 서울땅은 이모 생각처럼 젖과 꿀이


흐르는 파라다이스가 이니더래.


그때가 1962년 일테니 오죽 했겠어?


겨우 전쟁이 끝난지 10년이 되지도 않은 시절인데....


모두 못살고 모두 굶주리던 시절 이잖아?


이모는 한끼 밥을 위해서라면 자기가 할수있는 모든 일을


하셨다고해.


노숙을 하시면서 밥만 먹여 준다면 아무리 힘든 일도


마다않으셨대.


심지어 일이 없으시면 시장에서 쓰레기도 뒤지셔선 주린 배를


채우셨대.


그러다 시장통 거지패들에게 구역 침범했다고 죽지 않을만큼


맞기도 하시고...ㅜㅜ


식모살이라도 하자는 생각으로 서울로 오셨지만,


11살 , 삐쩍 골은 영양실조 소녀에게 집을 맡길 사람이 누가


있겠어? 일할 사람이 넘쳐나는 판에.....



이모는 서울서도 철저한 아웃 사이더로 사신거야.


그러다 천만 요행으로 조그만 공장에 들어 가시게 되었어.


거기서 미싱 일을 배우셨대.


그땐 인권이니 근로자 복지 같은 개념은 아예 있지도 않은


시절 이었지만 그나마 사장이 좋은 분 이셔서 여공들을 위해


공장에서 가까운 집을 두어채 사들여서 지금의 기숙사 개념으로


사용을 했나봐.


작은 방 하나에 5명도 넘게 함께 써야 했지만,


그래도 따뜻한 방에 몸을 누일수있어 더없이 행복 하셨대.


밥은 월급 받으면 얼마씩 거두어 제일 어리고 막내인 이모가


거의 도맡아 하셨대.


거의 콩나물에 김치 하나, 어쩌다 고등어나 꽁치,갈치(지금은


비싼 생선인 고등어나 갈치가 그 시절엔 제일 싸고 흔한 반찬


이었음) 그리고 동태찌게 정도인 소박한 밥상 이었지만,


이모는 너무 행복 했다셔, 그냥 밥을 배 불리 먹을수 있단거


하나만 으로도.....


그때의 공장 일은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살인적, 그 자체였어.


해도 뜨기전 아침에 나가서는 밤에 어두워져야 들어오고,


시도 때도 없는 야간 작업에 일요일도 일하기 일쑤고.



그래도 이모는 꾀 안부리고 열심히 일 하셨어.


그렇게 10년을 일하자 이모는 어느새 모두가 알아주는 


기술자가 되신거야.


월급도 많아지고 돈도 좀 모으시고 몸도 좀 편해지셨어.


밑으로 거느린 직공들도 좀 있는 반장(?)도 되시고...


그러던 어느 날 또 불행이 찾아와.


어느날 잠을 자고 있던 고요한 밤에 사신이 찾아왔대.


연탄 가스.


이모가 너무 머리가 아파 깨어났더니 병원 이더래.


그날 밤 그렇게 가스를 맡은 5명이 다음 날 아침에 아무도


안 일어 나는걸 이상하게 생각한 다른 방 사람에게 발견이 


되었는데 그땐 이미 너무 늦어서 4명은 다 죽고,


이모만 겨우 숨이 떨어지기전에 발견이 되어서 병원으로


급히 옮겨진거래.


우리 이모 명즐 참 길지?



그렇게 이모는 질긴 명줄을 이어가셨어.


근데 ,


그 사건 이후로 이모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엉


날이 너무 춥네요.


누가 입시 아니랄까봐....


아주 유명해.ㅋㅋ


바람도 많이 불어 인도가 온통 날린 노란 은행잎으로 덮혔어요.


감기 안걸리게 조심하시고 따습게 주무세요. >..<



어느 분이 질문하셨던 영혼이 언제 생기냐는 문제는 사실 저도


예전 참 궁금해 한적이 있어요.


저 질문에 이모 왈,


사람이 엄마 아빠 뱃속에 정자,난자로 있을 때는 사람이 되기위한


재료 일뿐 영혼은 없답니다.


사람으로써 영혼을 받는 순간은 수태되는 순간 이래요.


그래서 미리 조심해야지, 아무리 초기라도 강제로 중절을 하는건


한 생명을 뺏는거래요.


그리고 어린 태아는 복중에 있을 때는 전생을 기억한데요.


시간이 지나며 망각 되지만.


믿으시는 분은 믿을테고 아니신 분은 안 믿겠지만 전생의 기억을


잊지않고 태어나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 대표적인 예가 달라이 라마님 이고요. >..<


그리 아시고 항상 앤 이랑 붕가붕가 하실땐 꼭 피임을..부끄부끄.



자! 그럼 춘천댁 얘길 마무리 해야죠?




이모는 병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하루만에 퇴원을 하셨대.


의료보험도 없던 시절,


이모 형편으론 병원에 맘 편히 누워계실수 없으셨대.


다시 그 연탄가스가 새던 집으로 돌아와 모두 출근한후


혼자 누워 몸조리를 하셨고,


바로 옆방에서 몇일 전만해도 같이 웃고 떠들던 가족 같았던


한방 식구들을 생각 하니 기가 차시더래.


혼자 살아남은 죄책감도 너무 크시고.


그러시다 선잠이 드셨다고 해.


근데,


꿈결에 소리가 들리더래.


꿈결에 '' 아이야! 넌 할일이 많아 아직 죽고 싶어도 죽을때가


아니다 ''란 소리가 들리더래.


그리고 깨선 그냥 자신이 너무 거기에 대해 너무 생각해서


환청이 들린거라 생각 하셨어.


특별한 일도 그 뒤 더는 한동안 안 생겼고....


사나흘 몸을 추수린후 이모는 일상으로 돌아갔어.


다시 공장 일을 열심히 하며 잊겠다고 더 일에 열중하신거야.


그렇게 얼마간 지난후 이모에게 슬슬 일이 생기기 시작한거야.


이모가 잠이 들면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게 많은 사람이 꿈속에


나오더래.


그리고 그 사람들 하나 하나가 다 이모에게 서로 어필을 하더래.


넌 날 받아 모셔야 한다고.


그렇게 이모에게 서로 자기어필을 한 이름 모를 사람들이 


박 터지게 싸우기 시작했다고 해.


그 사람들은 서로 이모를 차지하려고 구애를 한 신들이었고,


이모를 사이에 두고 신들의 전쟁을 시작했어.


이모가 그런 꿈을 꾸기 시작 하시면서 이모의 일상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어.


이모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이모도 의도치 않은 뜻모를 얘길 하기시작 하셨어.


오늘 어디로 가지 말라는둥, 뭐뭐 하면 다칠꺼라는둥,


심지어 낙태를 고민하던 어떤 여공에겐 그애 지우면 니 팔자에


더는 애가 없을 꺼라는둥.....


친한 사람도 아니였고,


그 사람 주위의 친한 사람들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는데 말야.


그렇게 방언이 터져선 주위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니기 시작하자


어떤 이는 충격 받아 미쳐가는 거라 했고,


좀 아는 이들은 무병,신병이 든거라고 수근거리기 시작했어.


이모는 본인이 왜 그런 얘길 했는지도 모르겠더래.


그냥 자기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자기 몸만 빌려 얘길하는 


기분 이더래.


그 와중에도 이모는 잠만 들면 꿈속에서 사람들이 나와


싸우더래.


옛날 갑옷 입은 장군 복장을 한 사람, 선비 복장을 한 사람,


화려한 관복을 입은 사람 등등.


이모는 잠을 제대로 자질 못해 안 좋은 몸이 더 안좋아


지셨어.


어떤 날은 미싱 작업중 졸다가 자기 손가락에 박음질도 하시고.


곁에서 지켜보던 오래 같이 지낸 친구들이 이모에게 무당을


한번 찾아가 볼것을 권하였다고해.


이모는 첨엔 완강히 거부 했대.


험난한 인생 어떤 도움도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만 살아 남으신


이모는 그 시절엔 철저한 무신론자 셨다고 해.


신은 개뿔...똥이닷!! 하는 마인드로 사시는...


하지만,


실제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던 일이며 매일 잠만 들면


꿈속에서 난리가 나니 이모도 마냥 손놓고 기다리실수만은


없으셨어.


그래서 한번 속는 셈 치고 가보잔 마음을 굳히셨는데


이모는 그때 처음엔 몰랐던 사실을 깨달으셨대.


매일 꿈속에 신들이 나와서 ufc를 여셨는데 하루 하루


날이 지나면서 신의 숫자가 하나,둘 줄더란거지.


떨거지들은 KO당해 떨어져 나간거지.


그러던 와중에 이모는 드디어 당집에 가시게 되었어.


근데,


그래도 첨 인데 제대로 찾아 가셨나봐.


이모가 무당 분께 들어갔는데 이모를 본 무당이 깜짝 놀라며


벌떡 자리에서 일어 나시더래.


그리곤 공손히 이모에게 앉을걸 권하시더래.


이몬 자기 보다 나이가 20살은 많아 보이는 무당 아줌마가


자기에게 그러자 그게 너무 불편 하시더래.


그래도 앉아서 얘길 하려하자 무당이 먼저 얘길 했다고해.


'' 신병 이십니다. 내림 받으시는거 외엔 방법이 없습니다. ''


이몬 아무 얘기도 하지 않았는데 말야.


그리고 그러더래.


신기가 가득 차셨다고,


이 정도면 내림으로 신 받으시는 방법 이외엔 딴 방법은 없다고.


그럼 그걸 해 주실수 있냐고 이모가 물은거야.


사실 그때 까지도 이몬 불신을 하고 있었다고해.


그 굿 하게 해서 자기 한테 돈 빼날려고 수 쓰는거라고.


근데,


그 무당 아줌마가 하시는 말씀이 너무 뜻밖이더래.


어찌 감히 제가 신 어머니가 되겠냐고 저보다 훨씬 무력이 쎄신


분을 신 어머니로 모시고 내림 받으셔야 제대로 받으신다고


하시면서 말야.


그러면서 한분을 알려준거야.


서현 이모 엄마...


ㅋㅋㅋ 


꿈을 깨서 죄송 합니다만......


신들 싸우실땐 무기니 장풍, 도술 딴거 안 통하신다는...


끕 낮은 애들에겐 통하겠지만 맞짱 까실 수준 되시는 분 끼리는


그딴거 안 통하는걸로 알아요.ㅡㅡ*


그냥 dog fighting ... 체력전이요. 막싸움...


머리 끄댕이 잡으시고 ..죽어, 죽어!



이모는 주소랑 연락처 받아 들고 나온거야.


그리고 집에 오셔서도 고민을 참 많이 하셨다고해.


그 와중에도 잠만 드시면 타이틀 매치가 벌어졌대.


그리고,


벌써 와중에 많은 떨거지 신들이 떨어져 나가고 꿈에 나오던


출연자(?)들으ㅣ 숫자도 확연히 줄었다고 해.


이모는 어느 쉬는 날 정말 큰 맘을 먹고는 무당 아줌마가 


건네준 주소를 찾아 나섰대.


네비도 없던 시절 주소 하나 달랑 들고....


근데,


그 동네를 가니 요즘 네비 보다 더 정확하게 그 집을 찾아가기


시작 한거야.


그냥 느낌이 뽝! 오더란다.


그렇게 골목을 누비다 도착 한곳이 그 적어준 주소더래.


그리곤 집에 들어가려 사람을 청했어.


그냥 겉보기엔 평범한 그 시절 가정집인 그곳은 인기처ㄱ이 없던거야.


한참을 그 집앞에서 서성이던 이모는 급기야 걸음을 돌렸어.


그래도 맘 한 구석에 기대가 컸던 이모는 실망도 크셨대.


그리 용하다고 하면서 자기 올거도 모르고 자릴 비웠나 하는


생각에 배신감 마저 들더래.


이몬 다 잊고 살때까지는 열심히 살리라 결심하고 발길을


돌리신거야.


그러ㅎ게 터벅 터벅 힘없이 걸어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으로 향하던 때였어.


열심히 반대 누르시는 그분께 감사 드려요.


고생 하시네 진짜...ㅋㅋ



이모가 정류장으로 가고 계실 때였어.



이모가 가던 길 반대편에서 왠 아줌마가 허겁지겁 오시더래.


그리고 둘이 스쳐 지나갔지.



그런데 이모가 그 아줌마를 지나는데 서늘한 기분이 들었어.


그리고 둘이 엊갈려 몇걸음 안가서는 그 아줌마가 이모를 급히


불러 세우더래.



처자!!! 나 좀봐.....


그러시더니 아무 말없이 이모를 이모저모 한참 살피시더래.


아무런 말도없이 말야.


그리곤 입을 떼시더래.


'' 너.....내 신딸 해라.''


그리고 그러시더래.



사람이 살면 흔적을 남기고 가야 하는데 말년에 너 만난건


내 마지막 일인거 같다고.


근데,


더 웃긴건 우리 이모야.


그 얘길 들었을때 세상서 느껴보지못한 젤 편한 기분 이더래.


그냥 그분이 내 엄마같은 기분....


이모는 그 얘길 듣고 다니던 공장을 미련없이 그만 두셨어.


그날 부터 그분의 신딸로 사신거지.



그날로 말리는 공장을 그만 두시고는 그집으로 들어가셨다고해.


그집에서 사시면서 제대로된 무당이 되기위한 수업을


하신거지.


이모가 그때 집에 갔을 때 못본건 신 엄마인 서현이 이모네 엄마가


기도 가셨을때 간거였는데 엄마 꿈에 모시는 신이 오셔 그러더래.


ㅁㅊㄴ아. 지금 기도하고 있을 때냐고. 빨리 집에 가라고.


이거 참 ..쑥스러워여.


원래 5전에 끝내려고 한 얘기가 고질병이 도져서....흠흠 ....죄송.




그리고 이모는 그분의 제자 이자 신딸로 사셨대.


신딸?


그거 식모나 별 다른거 없어.


그냥 그집 종인거지....


근데, 그때 그집 외동딸이랑 친해진거야.


그 양반이 서현 이모...ㅋㅋㅋ


신기는 전혀 없어 보이는 그 애가 간혹 툭툭 던지는 한마디가


이모에겐 비수처럼 꼿히더래.


타고난 능력은 어쩔수 없는겨.


힝힝...>..<


나 여기서 무속 얘기 쫌만 해되나?


안된다고? 가!...ㅋㅋ 할꼬임.




무당이 뭐라고 생각함?


응?


응응???



ㅋㅋ 무당은 여러 의미가 있지만 무당의 젤 큰 의미는,


인간사에 관여하고 싶어하는 신들의 욕망 임.


신은 영적인 존재 이기에 스스로는 인간의 일에 관여 할수 없거든.


그래서 중간자로 무당이나 다른 영매를 새우는거거든.


죄송...스맛 으로 하면 최대가 40줄 정도임.


ㅜㅜ.


우하하하하....


보통 무당을 가르는 기준으로 세습무, 강신무로 나눔.


이건 어떤 기준에도 없는건데 사람들은 그게 진리라 생각해.


무속인 끼리는 세습, 강신 이런거 얘기 안하거든.


저건 나누기 좋아하는 일부 민속 학자들이 자기 편한대로


나눴던거야.


그리고 민간에 퍼졌지.


흔히들 강신무는 신을 받아 신내림한 진짜 무당,


세습무는 그냥 집에 무당이 있었는데 그 업을 이은 사람 이라


생각해.


그게 어느정도는 맞아 ...


신줄도 안 타고난 주제에 무당 노릇하는 가짜도 진짜 많거든.


내가 강신무 랑 세습무 차이를 얘기 해줄께. ㅋ


\강신무는말 그대로 어느 날 갑자기 신이 내리게 되어 집안 내력과


관계 없이 무당이 된 경우야.


이런 경우 그 사람 주위의 사람은 무업과는 관계 없고 그 사람


1대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물론, 


그 사람을 1대로 해서 자손들에게 신이 대물림되는 경우도 있어.


그건 세습무가 되는 거지.


보통 강신무는 말 그대로 갑툭튀 이기에 전혀 무속과는 관계


없는 직업이나 삶을 살아온 사람이 많아.


강신무의 경우 어느 정도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는게 보통이야.


신이 재능 보고 찾아온 경우니까.


대신 신과의 조화를 백퍼 맞추는 경우는 드물어,


옷으로 따지면 강신무는 브랜드 기성복이라고 보면돼.


좋킨 하지만 내몸에 딱 맞진 않아.


내가 아는 강신무의 대표 케이스가 춘천 이모야.


세습무는 집안의 신줄을 타고 신이 세습되는거야.


보통 이런 집안은 혼인도 같은 집안 끼리 하기에 흔히 온가족이


무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


배우자도 아들 딸도 말야.


지금은 핵가족이라 예전같이 일가가 다 같이 굿을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겠지만,


세습무는 원래 제대로 신 받으면 통상 강신무 보다 쎄.


대를 걸치며 신 모시기에 적합 하도록 특화된 육체야.


당연 싱끄로율이 좋겠지?


보통 무당은 신을 담는 그릇이거든.


재능 있는 무골을 신이 미치도록 탐내는 이유도 그릇 이기에


그런거야.


어떤 무당을 만나냐에 따라 신도 잘 나가는 1진이 되느냐,


별 볼일없는 쭈그리가 되느냐 갈리니까.


쉽게 얘기 해서 100의 능력이 있는 신도 50밖엔 담을수 없는


무당 만나면 50이상의 힘을 못 내거든.


하지만 반대로 80 의 힘밖엔 없는 신 이라도 무당의 수용능력이


100 이면 자기가 가진 힘 80 을 유감없이 쓸수있어.


분명 100의 힘이 있는 신은 80 의 신보다 상위신 이지만,


실제론 그릇인 무당의 자질에 따라 수모를 당하는거지.


쪽 팔리시것지? ^^


그래서 신은 한번 재능이 특출한 재목을 발견하면 앙!~꼭 깨무시고 제발 떨어지라고 쌩쇼해도 안 가시는거야.


그런데 세습무는 대부분 1인 전승 이야.


뭔 얘긴가 하니 1세대의 여러 자손들중 가장 뛰어난 한명에게


몰빵이란 얘기거든.


그래야 최고의 수제 맞춤 양복이 나올꺼 아냐? 응? 응??


무속인 집안 이라고 다 신기 타고나는거 아니다?


근데,


자기 재능도 없으면서 어린시절부터 보고 들은건 있어서


이거저거 하다 잘안되면 그냥 에라 무당이나 하자... 


이런 사람들이 있어.


이런 사람들이 사이비고 얼치기야.


이런 사람들 특징이 지는 뭐 보여줄꺼 없으니까 집안 자랑


늘어놔요.


형제 누가 용하고 어머니가 얼마나 대단한 무당이고 할머닌


나라에서 알아주던 만신 이었고...


내가 듣긴 꼭 우리집은 저렇게 내려오고 난 빈껍질 쭉쟁이 입니다.


그렇게 들려.


능력을 보여주면되지 입만 산 사람은 가까이 하지마.


내 주위 사람중 내가 아는 최강의 세습무는 서현 이모야.


딴 이모는 그러고 보니 다 강신무네.ㅋㅋㅋ


일단 사과의 말씀.


스맛으로 쓰니 감질 나서 저도 낮에 컴으로 쫙 쓰고 싶었는데,


요즘 회사 분위기가 영 아니라서요.


살얼음판 이니다.


시범 케이스 걸리면 짤릴거같아요.ㅋ


당분간 낮엔 글 못습니다.


나 먹여 살리시던가...ㅋㅋㅋ ^^*



서현 이모 엄마를 신 어머니로 모시고 정식 무당이 되기위해


수업을 받으시며 젤 처음 하신게 소위 말하는 춘천이모


누름굿 이었대.


그때쯤엔 이미 신들의 전쟁이 끝나고 최종 승자가 결정 되었어.


지금 이모가 모시는 대신 할배야.


어느 날 꿈에 씩씩하게 혼자 나오셔선 계속 날 받으라고 


보채시더래.


신엄마가 굿을 준비하고 이모를 데리고 굿을 하셨고


그 뒤론 이모가 정식 신내림 받으실 때까지 더 이상 꿈에


나타나는 일은 없었다고 해.


예전에도 얘기 했지만 누름굿은 그런 이름의 굿은 있지도


않을 뿐 더러 엄청 무엄한 말이야.


신을 누르다니.....


그거 해서 눌릴거면 애초에 잡귀였지 신이 아니였던거지.


그건 그냥 불쌍히 여기시고 좀 봐달라고 비는 굿이야.


그때도 우리 이모네 할배가 워낙 급하게 밀어부쳐대서


쫌 릴랙스, 릴랙스 한거였다고해.


신도 성격이 다 다르다?


과묵한 신, 성격 급한 신, 잘 삐지는 신 등등.


그때 신 엄마였던 서현 이모네 엄마가 이렇게 기도 한거야


'' 아따! 그 양반 참 성격도 급하셔. 우물가서 숭늉 찾겠네.


좀 몇년 진득하니 기다려봐요. 내가 얘 아주 깔쌈한 무당으로


만들어 내림 받아 줄테니 ... 자꾸 보채면 삐짐.>< ''


그런후엔 이모도 편히 잘수 있었대.


그리고는 몇년 신엄마에게 여러가지 공부와 따라 다니며


실습을 하셨다고 해.


이모가 서현 이모네 있으면서 11살에 헤어진 2살 어린


남동생을 딱 한번 만났었다고 해.


그런데 그게 지금도 이모 가슴에 남는 아픈 상처가 될줄이야!


이모는 먹고 사는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이 되고 나자


11살때 촌수도 히미한 먼 친척집에 양자로 들어간 남동생을


수소문 하기 시작했어.


워낙 끼니를 걱정하던 가난한 집에 친척들과도 왕래가 없었던


터라 11살 어린 시절 동생을 찾을 만한 기억은 하나도 없었기에


막막하기만 했는데 춘천도 몇번 다녀 오시고 마을 사람들도


찾아 물으시고 하셔서 겨우 단서를 찾아 연락이 다았다고 해.


처음 전화로 동생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셔.


처음 수화기 너머로 동생 목소리를 듣는 순간 정신이 아득하고


울음밖엔 안나오시더래.


겨우 안부 정도만 간신히 묻곤 만날 약속을 하시고는 또


전화를 끊고 주저앉아 몇시간을 더 우셨대.


꿈인지 생신지 몰라서 말야.


며칠후 드디어 만나기로 약속한 날이 되었어.


서울 모처에서 만나기로 약속 했었대.


이모는 아침부터 너무 들떠 있었어.


몇벌 되지도 않았던 이옷 저옷을 입어보며 10 여년만에


만나는 동생에게 좀이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말야.


드디어 약속 시간이 되어 나가는 이모에게 신엄마는 적지않은


용돈을 쥐어주며 잘 다녀오라 배웅 해주었는데 이모가 멀어지자


혼자말로 '' 가엽은 것...마음의 상처나 많이 받지않으면 좋으련만


..... '' 하시더래.


옆에 같이 있었던 서현이 이모가 나중에 해준 얘기야.


서현이 이모는 엄마가 왜 저러시나 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어머닌 다 아신것 같더래.


그리고 그날 저녁 느즈막히 돌아오신 춘천 이모는 신엄마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는 아무말 없이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고해.


여러가지 궁금 했던 서현 이모가 방에 들어가려고 하자


방안에서 이모의 울음소리가 들리더래.


서현이 이모가 놀라서 방으로 들어가려하자 신엄마가 그러셨어.


놔둬라.,.... 언니 혼자 실컷 울게.


그 뒤로 한참을 이모의 울음이 계속 되었어.


서현이 이모는 궁금 했지만 어쩌질못했데.


그날 이모는 부푼 맘으로 동생을 만났고 처음엔 참 좋았대.


살아온 얘기도 서로 하면서 핏줄에 대한 그동안의 그리움을


풀었대.


그러다 지금 어찌 사는지 하는 얘기가 나오게 되었는데


이모는 그동안 있었던 일을 조심스레 얘기하며 지금 무속 수업을


받는 얘길 했다고 해.


그러자 얘길 듣던 동생의 눈빛이 변하더래.


10여년만에 만난 누나를 무슨 원수 보듯하며 미신에


빠졌다며 비난을 퍼붓더래.


그 남동생이 그때 목사가 되려고 신학교에 다니던 아주 독실한


기독교인 이었던거야.


그 동생의 눈엔 누나는 사탄의 꼬임에 빠진 가련한 중생 이었던


거였지.


그냥 종교가 뭔지 그리 오랜만에 만난 누나한테 그럴 필요 있나?


그 이상의 자세한 얘긴 나도몰라 ...이모가 얘길 안하니...


하지만 이해심이 그리 많으신 이모가 그날 이후로 동생을


다신 안 만났다니 대충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떤 맘일지는 


충분히 예상이 가.


지금 동생분 목사가 되었던지 교회일 하며 사시겠지?


이모는 그뒤 관심을 아예 끊으셔서 생사도 모른다하셔.


모질 땐 정말 모지셔.


이모는 그집서 착실히 몇년 수업을 하신후,


드디어 정식으로 내림을 받으시고 무속인이 되셨고


이모가 내림 받으시는 날 사람이구름처럼 모였다지.


정식 무당이 되신쯤 신 어머니이신 서현 이모 어머니가


노환으로 아프셔서 안 떠나고 옆에서 몇년 도우시다 도저히


무업을 더 하시지 못하고 접으신후 따로 독립하시어


지금 계신 바로 그 집에 터 잡으시고 그 몇년후 둥이를 


만나시게돼.


이모의 슬프면서도 아픈 유년 시절 이지만 이모에게 어찌


기억 되는지 짐작을 할수있는 일이 하나 있어.


나 어린 꼬마 였을 때 하루는 이모가 춘천을 2,3일 다녀오신


일이 있었어.


나중에 알고 보니 어린시절 살던 그곳에 양지 바른땅을 사셔선


부모님과 형제들을 이장하고 오신거였어.


나도 커서 몇번 모시고 다녀왔었는데 참 잘 꾸며놨더라.


이모 부모생각하는 맘이 느껴졌어.


어릴 때 이장하고 오셨는데 얼굴이 상기되어 계신거야.


왜 그러시나 했더니 날 부르셔?


가보니 이거 보라며 뭔 낡은 나무토막 하나를 보여주시더라?


가만 보니 손으로 대충 얼굴만 깎은 나무 인형이었어.


이모가 그러더라구.


예전 어릴 때 아버지가 깎아주신 인형이라고.


거기 천으로 옷 입히며 놀았다며.


이장하러 가서 집터 둘러보다 찾았다시며 그리 즐거워 하시더라.


이모가 세상서 가져본 유일한 장난감 이셨대.


정성껏 닦아 이모가 손수 옷 해입히시고 유리 상자에 넣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두시곤 지금도 시간만 나면 꺼내보셔.


인형을 쓰다듬을 때 이모 눈은 항상 애잔한 그리움에


가득하셔.


너무 오래걸려 미안!~~



자연보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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