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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곤지암 정신병원 다녀온 지인 이야기

익명_4e178b2017.01.17 23:27조회 수 1104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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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문득
직장동료와 함께
국내흉가 곤지암 정신병원에 다녀온
10년지기 친구의 이야기가 떠올라
여러분께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기재된 사진들은 직접 찍은 사진이 아닌
현장감 조성을 위해 가져온 이미지 입니다
또한 픽션이나 허구가 없는
100% 실화임을 밝힙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곤지암 정신병원은 현재 폐병동으로
국내 소름끼치는 장소로 손꼽히고 있는데요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곤지암 정신병원은
입구부터가 단단히 막혀있고
쉽게 들어갈 길이 없어
친구도 뒷길의 조그만 구멍으로
기어서 들어갔다고 합니다

게다가 밤에 간거라
휴대폰 플래시로 비춰가면서
병동 안으로 들어가는데
들어갈때부터 느낌이 좋지 않았다고 해요
어지럽고 몸이 추운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병동 안에는 불빛 하나 없었고
친구와 무리들(직장동료 포함 총 3인)은
어두운 실내였지만
구석구석 사진을 찍고 다녔다고 합니다


그렇게 사진을 찍고 돌아다니다가
화장실 사진을 찍으러 가게 되었는데
칸마다 부서진 변기와 벽들이 아우러져
폐건물 그 자체를 보는 듯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화장실 맨 마지막 칸에
유독 멀쩡한 변기 하나가 있더랍니다
한 번도 사용을 안 한 것처럼
딱봐도 새하얀 새 변기였는데
은은하게 빛까지 났다고 합니다

당연히 이 변기의 사진도 찍고나서
조금 더 둘러볼까 하다가
제 친구가 느낌이 너무 안 좋아져서
무리들에게 그냥 나가자고 독촉해
정신병원을 나왔다고 합니다

이후에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한 장 한 장 보고있는데
한 사진을 보고
친구가 순간 '헉'소리가 날만큼 놀라고
오래도록 소름이 돋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분명 화장실 변기를 찍은 사진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새까만 사진으로 찍혀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도 이 이야기를 듣고 어찌나 소름이 돋던지..
제 친구와 동료들이 본
새 변기는 무엇이었을까요?
실화라고 하니 정말 무서웠습니다

그 이후로 국내흉가중에서도
곤지암 정신병원을
가장 무섭게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우리 이웃님들 들려드린 얘기 무서웠나요?




익명_4e178b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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