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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예비 시엄마는 스님~☆13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2014.09.15 11:58조회 수 2586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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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하세요 톡커님들  치로기임돠 ^^

 

 

날씨가 풀리는가했는데 다시 쌀쌀해졌네요
요럴때 일수록 감기안걸리게 따뜻히 ~ 아시졍? ㅋㅋㅋ


 

요즘 톡톡 게시판도 시끌시끌한 판에 글 잼나게 써주시는분들도  쉰다고하시공

안좋은일은 빨리 해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요즘 게시판에 이슈가되는 그분의 일도 ..

제가 그분의 글을 안읽어봐서 이렇다 저렇다할 입장은 못되구 ㅠㅠㅠㅠ

제글은 읽어주시는분만 읽어주시는거같아요ㅎㅎ 댓글도 남겨주시는분들만 남겨주시공 ㅎㅎ

언제나  제글 읽어주시고 댓글 남겨 주시는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쪼옥  

늘 평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이번편은 그냥 소소하게 연애담 한번 올릴께여

 

읽기 싫으신분들은 뒤로가기 해주세요 ㅠㅠㅠ

 

 

 

 

요즘은 글쓰는 재미로 그동안 있었던일들 회상을함..

 

 

 

혼자 벽보고 멍때리다 , 옆에있던 예신은 조용히 제 입을 다물어줍니다ㅋㅋㅋㅋㅋㅋ

 

 

 

아옼ㅋㅋ 쨔 ㅋㅋㅋㅋ메롱

 

 

 

'킴작가늼 고만 멍때리시고 글쓰시지요?'

(요즘 글 열심히 쓴다고 킴작가라 불러주심 ㅋㅋㅋㅋ)

 

 

후후 

 

 

'너도 나의 글을 읽고 싶은게냐 ? 그럼 어깨좀 주물러봐'

 

 

사이비돋네 ㅋㅋㅋㅋㅋㅋ

 

 


예신과 전 만난지 횟수로 7년째임.......숫자만봐도 지겨븐 분들계실꺼임 ㅋㅋㅋㅋㅋ

 


 

우린 살믄서 잊을만 할때쯤이면 꼭 꼭 이런말을 함


 

 

 

'대 . 체 . 우 . 리 . 가 .  왜 . 만 . 났 . 을 . 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땜에? 왜? what? why? 도대체 왜 ㅋㅋㅋㅋㅋㅋ

 

 

 

 

참 ~ 인연이란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징그러븜 ㅋㅋㅋㅋㅋ

 

 

 

첨 만났을 그 당시 전 슴살초반의 세상물적모르고 까불던 아릿따운 아가쒸?ㄴㄴㄴ 그냥 아가쒸였드랬쬬


 

사실 그당시 남자친구가있었는데 ㅋㅋㅋㅋ(결혼했단소식 들었음 ㅋㅋ 잘살길바래)


 

 

군대를 가버린후에 그가 갈쳐준 게임에 푹빠져 살고있드랬슴 ㅋㅋ

(요즘 그게임 야구창단 한다데요 ㅋㅋㅋ 내 한달요금 꼬박꼬박 받쳤는데 ㅋㅋㅋㅋㅋ)


 

 

암튼 ㅋㅋ 그당시 전 경기도 일산에 살구있었슴돠 ㅋㅋ


 

 

친구들만나고 하는것보다 일끝나구 겜하기를 더 좋아했던지라


 

 

주거라 겜만 했었음 ㅋㅋ주거라 슝슝 화살땡기고 주거라 소울을 땡겼쭁 ㅋㅋ


 

그 겜엔 길드 처럼 혈맹이란게있음 ㅋㅋ

군주님 지휘아래 여러 혈원들과 함께 겜도하구 수다채팅날리공 ㅋㅋ


 

그당시 내 피땀으로 이루워진 렙이 좀 높은 케릭을 했음 ㅋ


 

 

같이 사냥하자는 혈원들 많았는데 그중에 렙도 낮은게 맨날 앵겨서 꼽사리로 껴달라고 ㅋㅋㅋㅋ

(사실 나이가 1살차이라 오빠오빠 하는게 좋았나봄 ㅋㅋㅋㅋㅋㅋ)

 

 

 

그  꼽사리가 지금 예신임 ㅋㅋㅋㅋㅋ

 

 

 

아옼ㅋㅋㅋ 렙도 차이 마니나는데 나 따라댕기믄 렙잘오른다고 ㅋㅋ


 

 

암튼 이제 군대 막 제대한 꼽사리는 작업성 멘트를 마구 날려주셨음


 

 

난 쉬운녀자가 아니었기에 콧방귀 만껴대씀 ㅋㅋ힁 힁힁 ㅋㅋㅋㅋ 부끄


 

 

저희 아부지가 군인이심 .. 현재도 군인이심..

 

일산에서만 20년을넘게 살았는데 이사를 가야한다는것임 ㅠㅠㅠㅠ
어릴적엔 다른 군인가족들보단 이사하는수가 적었지만 
친구들을 놓고 떠난다는게 너무나 싫었음 ㅠㅠ

 

 

그렇게 우울한 맘으로 그날도 겜을하는중 ㅋㅋㅋㅋ(프로게이머 ㄴㄴ)


 

 

꼽사리와 사냥을 하게되었음 ㅋ 워낙 말주변도 좋고 얘기도 잘들어주던


 

 

꼽사리에게 우울한 맘을 털어놨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평택으로 이사간다'

 

 

 

'엥? 평택? 경기도 평택?'

 

 

'그뤠 윔마 ㅠㅠㅠㅠㅠㅠㅠㅠ' 

 

 

'언제 가는데 ?'

 

 

'담달 쯤에 갈꺼같은데'

 

 

'헉 나도 담달에 평택가'

 

 

읭 이게 왠 작업성멘튼가 했음 ㅋㅋ

괜히 나 간다니까 장난치는줄알았음

 

 

알고보니 군대 제대후  일을 찾던중에 자기 선배가 평택에있는데

 

 

지금 사람필요하니 올라오라구 했다는것임

 

 

 

그 당시 예신은 경북 영덕에있었음...

 

 

 

아부지가 거기에서 장사를 하시기에 군대제대후 가게일을 도와주고 있던중 이라했음

 

 

 

헐 ㅋㅋㅋㅋ


 

왠지 서로 평택엔 아는사람도없으니 같이 겜할수도있는 좋은 기회라구 생각했음 ㅋㅋㅋ

(이때까진 서로 인연이란 생각을 못햇쬬 ㅋㅋㅋㅋ)

 

 

야홋 ㅋㅋ 서로 잘되따며 ㅋㅋ 언제 만날꺼냐며 ㅋㅋㅋㅋㅋ
 

그렇게 만날 날이 왔음 ㅋㅋ

 

 

그날 이사를 하구 예신은 일을 하고 퇴근후에 집앞까지 찾아왔음 ㅋㅋ

 

 

 

그날 처음 만난것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겜에선 얘기도 잘하고 장난도 잘치던 예신은 쑥쑤러버서 고개도 못들고 ㅋㅋㅋㅋㅋㅋ


 

 

우린 첨만나서 배고프다며 밥먹으러가자고 ,


 

 

삼겹살집엘갔음 ㅋㅋㅋㅋㅋㅋ

 

 

 

첫 만남이었지만 , 왠지 처음 만난사이 같지않구 원래 알던 사이인마냥

 

 

 

너무 편했음 ㅋㅋㅋㅋㅋ

 

 

 

그렇게 우리의 사랑은 시작되고 ....아옼ㅋㅋ 오글거려서ㅈㅅㅈㅅ 뒷얘기는차마못하겠네요 ㅋㅋㅋ

 

 

아마 예비는 나의 삼겹살 쌈싸먹는 모습에 반했나봅뉘돠 음흉


 

 

아니 ㅋㅋ 이얘기를 하려던게 아니구


 

 

지도상으로 봐도 정말 끝과 끝에서 살고 있던 서로가

 

 

 

이렇게 만난게 참 신기할따름임..


 

 

우린 서로 겜에서 만났다고 말안함 ㅋㅋㅋㅋㅋ 특히 예비가 참 챙피해함 (내가 챙피해?ㅠㅠㅠ)


 

 

구냥 서로 소개받았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ㅋㅋㅋ 인연이란게 ..


 

 

스님엄마께선 서로 조상님들께서  이어줬다고 하시는데요

자세하게는 얘기 안하시는데..

 

 

 

둘이 만날수 있도록 엮어주신게 온라인 게임이라늬 ㅋㅋㅋ 할무니 할아부지 센스돋으심 짱

 

 

지금은 그게임은 안하구있음 ㅋ 이미 예전에 접었쭁ㅋㅋ

 

제가 워낙 겜을 좋아라하는데 제 동생이 꼬셔서 시작했는데 지는 나 꾜셔서 빠지게 해놓구

 

하지도않구 ㅋㅋ 던전에서 열심히 사냥하는 게임을 한답니다 ㅋㅋㅋㅋ초딩게임이라죠

 

총쏘는게임은 못하겠음 ㅠㅠㅠ2D 겜이 이미 적응할때로 적응한지라 3D게임은 왠지 현기증이 난다는..

 

 

 

아무튼 딴데로 또샐뻔ㅋㅋㅋㅋ파안

 

 

 

지금 현재도 조상님들께 감사하다며ㅋㅋㅋ 둘이 알콩달콩 잘지내구있답니다

 

 

 

7년의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지만  다른 연인들 처럼 중간에 서로 헤어질뻔한적도 많았드랬죠

 

 

 

둘이 헤어진다 만다 하며 크게 싸울적엔 꼭 사건이 생겼음

 

 

 

한번은 정말 크게 싸우고 서로 헤어짐을 통보하고 지내는데

 

 

 

저희 아부지가 그 달에만 교통사고가 3번이 나셨음 ㅠㅠㅠㅠㅠㅠ

 

 

 

전부 크게 사고는 난게 아니고 가벼운 접촉사고였음 ..

 

 

 

그 일로 전 주위에 가까운 친구가 없었기에 예신을 불러야했고 ..

 

 

 

스님엄마도 평택에 사셨었기 땜에 지인분들 많아 도움도 받고 했었음 ..

 

 

 

또 그렇게 헤어질라다가 다시 이어지고..

 

 

 

둘다 교통사고 나서 병원에 같이 입원 한적도있었고 ㅋㅋㅋ

 

 

그렇게 예비 시엄마와 친정엄마와의 첫 만남도 이루워지고 ㅋㅋㅋㅋ

 

 

 

암튼 지내면 지내수록 떨어지면 안된다하는 깨달음을 팍팍 얻었음 ..

 

 

 

지금은 서로 잘안싸워요 ㅎㅎ 이어주신 인연 늘 감사하다며 살고있슴돠 윙크


 

 

히힛 주저리주저리 제 연애담만 늘어놨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제글을 읽어주신거 감샤감샤드립니돠 쪼옥


 

 

또 , 제 글을 읽어 주시고 댓글 남겨주시고, 또 메일도 주시구 쪽지도 날려주시는 분들께


 

 

온라인 상이지만 이것도 인연은 인연인지라 생각하며  늘 감사하게 생각 하고있습니다방긋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항상 인연은 소중하게 생각하겠습니다

 

 

 

오늘도 어설프게 마무리를 지으며..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안녕

 

 

 * 우리 ☆까끙☆™ 이뉨 ㅋ이 만들어주신거 살짝 투척 자랑질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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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보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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