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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예비 시엄마는 스님~16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2014.09.15 11:59조회 수 2965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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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치로기입니다 방긋


 

 

어제는 대보름 이었드랬죠 ㅋ.ㅋ 톡커님들 오곡밥 드셨어여?

전 부럼깨먹는다구 땅콩 호두 무쟈게 먹었음요 ㅋㅋㅋ


예비랑 아침부터 내더위사라고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ㅋㅋㅋㅋ '반사'로 끗 ㅋㅋ

 

어제 저녁에 글을 올릴려고 했는데  일찍 잠이 들어 새벽에 일찍일어났음요 ㅠㅠ

새벽부터 네이트를 켜서 열심히 쓰고 있음돠 방긋


 

첨에 제글을 네이트판 어느 카테고리에 올려야하는가 고민했음다 ㅠㅠㅠ

 

세상에 이런일이 게시판에 올려야하나.. 유머게시판에 올려야하나..

 

이야기가 거짓도 아니구.. 실화이니 ..참 애매하더라구여 ㅠㅠㅠ

 

근데 일단 눈으로 보이지않는 현실이야기가 많기에 엽기&호러 게시판이 맞다구 생각해서 ㅋㅋㅋㅋ

 

 

저번편에 댓글을 많이 주셔서 정말 감사감사 굽신굽신 쪼옥

 

한분한분의 소중한 댓글 정독하는 맛에 살맛납니다 ㅋㅋ


 

제글을 언제나 읽어주시는 분들,  댓글남겨주시는 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또 처음보시구 정주행 해주신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일일이 답변 못해드려도 이해해주세요 ㅠㅠㅠ

 

 

 

요번 이야기는 스님엄마가 논산에 계실때 있었던 일을 쓸까합니다 ㅋㅋ

 

음슴체가 편해 바꿀께요만족

 

 

 

 

 

 

1

 

 

스님엄마는 어느날 주무시는데 꿈에서 둘째가 나왔다하심.

 

 

근데 그꿈에 둘째의 머리에 아주 큰 구멍이 뚫렸더라는것임 ㅠㅠㅠㅠㅠㅠ

 

 

잠에서 깬 스님엄마는 꿈이 너무 생생해서 둘째의 머리부터 확인하셨다구 ㅋㅋㅋㅋ

 

 

다행이 둘째는 잘 자구 있었더라고함 ㅋㅋㅋㅋ

 

 

이상한 기운에 법당으로 달려가셨을때

 

 

헉 ...놀람

 

 

법당안이 완전 난리가 났었다함..

 

 

부처님은 옆으로 누워계시고 법당안을 다 뒤집어 놨더라는것임 ...


 

그와중에 없어진건 쌀.. 좀도둑이 들어와 부처님께 시주해논 쌀을 다 가져간것임

 

 

스님엄마는 엄청 짜증이 나셨더랬음 ㅋㅋ

 

 

쌀을 가져간건 좋은데 부처님을 뒤집어 놔서 속이 상하셨다함

 

 

그렇게 되면 점안식을 다시 해야한다구 하셨음..

스님을 여럿 모시구 크게 의식을 차렸야 했기에 비용이 많이 드신다구 ㅋㅋㅋㅋㅋ

 

 

그렇게 점안식을 하구 보름정도 지났을까

 

 

또 좀도둑이 들어와 부처님과 법당안을 다 뒤집어 논것임 ㄷㄷㄷㄷ


 

스님엄마는 이젠 먼가 대책을 세워야겠다 하셨음

 

 

그렇게 생각하신게 ㅋㅋㅋㅋ


 

 

 '도둑님!쌀을 가져가고 하는건 좋습니다. 제발 부처님은 건들지마세요!! '


 

 

이렇게 문구를 써서 법당 입구에 붙혀논것임 ㅋㅋㅋㅋㅋ

 

 

다행이 그뒤론 도둑이 안들어왔다고 ㅋㅋㅋㅋㅋ

암튼 ㅋㅋ 그렇게 부처님은 안전해 지셨다구 ㅋㅋ

 

 

스님엄마의 꿈에서 둘째가 부처님으로 나와서 알려 주신거라고 하심 ㅋㅋ

 

 

제꿈이 잘 맞는 이유도 부처님이 스님엄마로 나와 알려 주시는거같음ㅋㅋㅋㅋㅋ

 

(TO.도둑님..

부처님을 모시고있는 법당은 함부로 건들면 안돼여 .. 대대손손 망합니다...

                                                                          From.치로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한번은 스님엄마가 외출하셨다가 집에 들어오시는 길이셨음

 

 

집으로 들어갈려구 하는데

 

 

왠 남자가 법당밖에서 들어가지는 못하고 기웃기웃 거리고 있더라함

 

 

누구지? 생각하시면서 안에 들어가실려는데

 

 

먼가 기분이 이상하더라고 ..

 

 

' 너 귀신이지?  왜 여기서 얼쩡거리고있어? '

 

 

' ........... '

 

 

' 배고파서 찾아왔나? 내가 밥 차려줄테니까 가서 손님 모시고와 ㅋㅋ '

 

스님엄마의 특유의 장난스런 말투로 ㅋㅋㅋ파안

 

 

 

일반 사람들같이 밥상을 차려준건아니구여 ㅋㅋㅋ

천도식같이 영가단에 올리고 차려준것임돸 ㅋㅋㅋㅋㅋ 혹시 오해들 하실까봐 ㅋㅋ

 

 

 

그렇게 밥을 차려주시고 염불도 해주시고 ,

 

 

3시간이 지나고 진짜 어느 손님이 찾아오셨다함 ㅋㅋㅋㅋㅋ

 

 

부여에서 오신분이였는데 , 부부간의 문제로 죽네사네 하신분이었다고

 

 

남편분의 문제때문에 부여에서 3시간 걸려서 오셨다함 ..

 

 

아직도 그분은 스님엄마의 신도분이심 ㅋㅋ

 

 

남편분과의 일도 좋게 해결 되셨지만, 10년이 지난 지금도 절에 행사나 일이있을시에

절에 못오시면 꼬박꼬박 보시도하시구 기도비도 보내주심 ㅋㅋ 평생 신도가 되셨음 ㅎㅎ

 

 

그 귀신이 은혜를 갚은거 같다고 종종 말씀 해주심 ㅋㅋㅋ

 

 

은혜갚은 귀신,  전래동화 돋음 ㅋㅋㅋㅋ 파안

 

 

혹시나 제글을 읽으시는 분들중에 철없는 분들.. 절대 귀신과는 거래하심 안됨!

 

 

오랫동안 염불하신 스님분들 중에도 종종 일하다 몸에 타서 귀신놀음하신적 많이 봤음 ㅠㅠㅠ

 

 

고사를 지내시던 스님이 갑자기 술을 막 드시면서

 

히죽히죽 거리며 이상한 소리하다 스님엄마의 퇴마도 받았고 ㅋㅋ


암튼 일반 분들은 절대 귀신과 거래하심 ㄴㄴㄴㄴㄴㄴ실망

 


 

3

 

 

스님엄마가 스님이 되신지 얼마 안됐을 때였음 .

 

 

스님엄마의 아버지 , 예신의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후에 있었던 일임

 

 

돌아가신 외할아버지는 논산의 한 공동묘지에 모셔져있음

 

 

외할머니가 꿈에 할아버지가 나타나시구 이상하다고 스님엄마한테 가보라구 하셨다함 ㅋㅋ

 

 

법당에 손님들이 많아 한참 바쁘셨던 스님엄마는

 

 

날짜를 미루고미루다 가시기로 한것임 ㅋㅋ 방편을 위해 부적과 삽을 들고

 

 

저녁 6시쯤에 올라가셨다함

 

 

근데 올라가는 내내 할아버지의 비석이 안보이셨다고함

 

 

매번 찾아오는 산소인데 , 그렇게 눈에 안보일수가없더라고

 

 

날은 더 어두워지고 후레쉬도 없는데

 

 

일일이 비석마다 휴대폰으로 비춰서 이름을 찾으셨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파안

 

 

거의 비석은 한자로 되있잖음?ㅋ ㅋㅋㅋ 그거 하나하나 읽으시면서 흉내내시는데 왜케 웃긴짘ㅋㅋㅋㅋ

 

 

암튼 ㅋㅋㅋ 몇시간이 걸렸을까 한참을 읽고 읽으시다가

 

 

다행이도 찾으셨다고 ㅋㅋㅋㅋㅋㅋ 할아버지께 절하고 삽으로 산소주변 파고 방편하시구 ㅋㅋㅋ

 

 

핸드폰을 보니 밤 12시가 넘었더라고 ㅋㅋㅋ

 

 

몇시간을 산에서 헤매셨으니 무척이나 힘이 빠지시더라는 ㅋㅋㅋ

 

 

그 들고간 삽도 너무 무거워서 질질질 끌고 불경을 흥얼거리면서 내려 오시는길이셨다함 ㅋㅋ

 

 

거의다 내려오는길에

 

 

갑자기 남자들이 악!악~아아아아악!!!!!!!!!!!! 소지를 질르더람 ㅋㅋㅋㅋ

 

 

엄마도 깜짝놀래서 소리를 지르셔야하는데 ㅋㅋㅋ

 

 

엄마를 보고 놀라는 그 모습이 너무 웃겨서 꺄르를ㄹ르르 웃으셨다고 ㅋㅋㅋㅋㅋㅋㅋ

 

 

그 남자분들은 군인들이셨다함 ㅋㅋㅋㅋㅋㅋㅋ

 

 

옆에 논산훈련소였기에 야간행군하는 군인들이 였는지

 

 

산에서 내려오시는 스님엄마를 보시고 그렇게 소리를 지르면서 도망가시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상상하니 너무 웃겨서 ㅋㅋㅋ한참을 웃었음 ㅋㅋㅋ웃음보가 터져서 아옼ㅋ ㅋㅋㅋㅋ

 

 

 

군인들도 공동묘지 지나가는데 안무서웠겠음?ㅋㅋㅋ

 

 

 

왠 여자가 산을 헤매 머리는 헝클어져있고 ,얼굴엔 땀과 흙으로 , 그 모습에 삽까지 질질 끌고 ㅋㅋㅋ

 

 

 

자기를 보고 놀라는 군인들을보고 웃음이나와 꺄르르르르 웃기까지 하셨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download.jsp?FileID=16708594

 

(발그림 ㅈㅅㅈㅅ 그 상황을 상상하면서 ㅋㅋㅋㅋㅋㅋ)

 

 

그 매고있던 총으로 안쏜게 다행이라며 ㅋㅋㅋㅋㅋㅋㅋ

 

 

혹시 그 군인분들 부대에 복귀하시구 나 귀신봤다고 공동묘지 주변에 귀신나온다고 ㅋㅋㅋ

 

 

이러실지도 모름 ㅋㅋㅋㅋㅋㅋ 혹시 논산 공동묘지에 귀신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있다면 ㅋㅋ 

 

 

스님엄마일지도 윙크ㅋㅋㅋㅋㅋ

 

 

지금도 1년에 한번 가시는데 또 마주칠지도 모름 ㅋㅋㅋ 군인님들 조심하세엽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얘기를 해주시는데 너무 웃겨서..웃음보가 터져 웃으면서 울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는 스님되신지 얼마되지 않아서 불경을 많이 외우지 못해

 

 

내 기가 약해 귀신한테 홀려 산에서 헤맸었나보다하심 ㅋㅋ

 

 

그 뒤론 귀신을 이겨야지 하는 심정으로 열심히 염불하시고 불경 외셨다구 ㅋㅋㅋ

 

 

 

 

오늘도 이렇게 끗 ㅋㅋㅋ히힛

 

 

 

 

늘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ㅠㅠㅠ너무 힘들어요 슬픔

 

 

 

여러분의 댓글은 저의 힘 입니다사랑

 

 

안녕하세요부끄

아직도 제 글을 읽어 주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먼저 제 사정 이야기를 하자면, 이 글을 쓰고나고부터 지금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때문에 사정 이야기도 못한채 더 이상 글을 쓸수가 없었습니다.

말도없이 연재하지못해 마냥 제 글을 기다려주셨던 분들께 정말로 죄송합니다 실망

 다시 이번에 있었던 일들을 연재하면 재미있을 껀지 신기할껀지 판단해주실테지만, 너무 길어요 ㅜㅜ

길어도 너~무 길어요 ㅠㅠㅠ 겁부터 먹고 시작을 안하려고 합니다ㅎㅎ 이글 끝으로 그동안

제글을 조금이나마 재밌게 봐주시고 관심을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그리고 저 담달에 예랑이랑 결혼식 올립니다~

작년에 결혼식을 했어야 하는데 일년 미뤄져서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ㅎㅎ (저희 자알~살겠습니다만족)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제가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 하실까봐 적었어요.

(안궁금하시믄 오라~이~) 다시 번 제글을 한번더 봐주시러 와주시고, 처음으로 읽어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감사드립니다..너무 늦게 인사를 드려서 죄송하구요 ..

  언제나 평온하시길 빌겠습니다.기도 - 2012/9/19 수 치로기 올림-



자연보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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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시엄마는 스님~☆ (by 패널부처핸접) 예비 시엄마는 스님~ (by 여고생너무해ᕙ(•̀‸•́‶)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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