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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이상한 모텔<완결>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2014.12.31 04:24조회 수 1199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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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어주신 독자분들 너무감사드리고 리플도 넘감사드립니다


특히 제가 평소에 동경해왓던 검은토끼님이 댓글달아주시니 넘기쁘네요 ㅎㅎ 원혼씨리즈 잘보고잇어요 ^^






그리고 한마디 덧붙여서 ..



전편에서 독자님들이 너무 기대를해주셔서 부담스럽네요 ㅠㅠ 그렇게 무섭지않아요 .. 제가 글제주가


엉망이라서 ..


... 그럼시작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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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떄 거기서 잠을 자지말고 나왔어야 됬습니다 ... 
























저는 그렇게 생전 처음본 기묘한 물체덕에 등골에 오싹한 전율을 느끼며 그렇게 침대로




뛰어들었습니다 .






그리고 이불을 머리끝까지 잡아댕겨서 덮어썻습니다 . 



왜 그렇지않나요, 여러분



뭔가 무서울때에는 곧장 침대로뛰어들어 이불을 뒤집어쓰는 .. 머리끝까지



마치 귀신은 이불속으로는 절대 못들어올꺼라는 그런 막연한 기분 .. 





어쩃든 저는 후들거리는 다리를 진정시키며






맘을 억지로 다잡았습니다 .. 그렇게 웅크리고있으니 따뜻한 공기가 맴도는 이불 속 에서 . 




서서히 졸음이 몰려오더랍니다.. 꾸벅꾸벅.. 아까 무서웠던것도 잊고 




저는 그렇게 친구옆에서 스르르 잠이들어 버렸습니다 














.


.


.


.


.


.






끼기기기끾---------끼끾끽--------






끼---끼끾끼ㅣㄲ.....








잠에 빠져 허우적대던 도충 ..발바닥을 찌르는 차가운 무언가 ...








' 뭐야도대체 .. 불독이 장난치나..? '








"하지마 졸리니까 그냥자자~~"




저는 불독에게 타이르듯 말하고 무시한뒤 다시 잠을 청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렇게 또 잠에 빠져들무렵 ..



쿡쿡.. 쿡쿡




얼마 지나지않아 그 물체는 제발바닥을다시 쿡쿡 찌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시시한 녀석의장난에 반응할 가치고없다고 생각하고 무시를했습니다. 그냥 가만있으면


알아서그만두겠지 ..





쿡쿡...




쿡쿡...




쿡쿡쿡..





근데 이게점점 아파오기 시작하는겁니다 처음에는 딱딱한 무언가로 찔른다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뾰족해져오는..? 날카로운 무언가가 발바닥이아프게 .. 




저는 짜증나기도 하고 졸린맘에 이친구녀석이 왜그러나 싶어서 




소리를 지를생각으로 획 ! 하고 돌아봣는데 .......




























친구놈은 침대 저~편에서 등을돌리고 자더라구요 .. 




"....."








그럼 내발을 찌른건 누구지..?






하고 생각이 채 끝마치지도 못할무렵 문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










"끼----끼끼끾-------끼끼끼끽








소리라도 지르고싶었지만 제친구가 깰까봐 저는 다시 이불속으로 숑들어갔습니다 






' 지금 이게 나랑장난하자는건가 .. 도대체뭐야.. 내가 뭘 잘못먹었나 ..?'










온몸의 날카로운 신경이 곤두서는것을 느끼며 그렇게 이불속에서 몸을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 등에는




식은땀이흐르고 ... 아까 찔린발을 잡아댕겨 손으로 만지작 거렸습니다 .. 정말 



'혹시 침대밑에 무언가가있나....?'




.. 혹시 누군가 뾰족한 칼을들고 이방에 훔칠게 없나 들어온건아닐까



별에별이상한 생각이다들더군요 



당장 누가 손가락으로 톡 하고 건드려도 놀라서 자지러 질것만큼 무섭더랍니다 .. 



정말 그순간만큼은 1초가 한시간처럼 느껴졌습니다.. 난왜이렇게겁이많은것인지..





그렇게 여름날 이불속에서 더운것도몰르고 그렇게 한 십여분 공포에 떨던 저는 이내



다시 잠잠해지기 시작하였고 잘못 느낀거겠지..


저소리도 잘못들은거겠지.. 하며 다시또 병든 닭처럼 골골대며 잠에 곯아 떨어졌습니다 








다음날아침 .. 






" 야 일어나 !! 언제까지 잘꺼니 !!!!!"






".......졸려.."






" 아홉시다 야 얼른가야지 엄마가 집에오면 죽일지도 몰라 !"




아침부터 부산스럽게 깨워대는불독.... 저는 녀석의 하이톤목소리에 적잖게 짜증이낫습니다



가뜩이나 어제 잠도 제대로 못잣는데... 




졸린눈을 부비고 눈을떠 ,녀석의 얼굴을보니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팔짱을끼고 서있었습니다 


'나는 어제 혼자서 별생쇼를 다했는데'




.. 슬쩍 똥씹은 표정으로 올려다 봐주시다가 문득 어제생각이나서 주위를 둘러봤습니다




창문을 뚫고들어오는 눈부신햇살이 모텔의 내부를 비춰주고있었고 


꺠끗한 흰색벽지에 나무탁자 .. 



언제 추적추적 비가왔냐는듯 하늘은 맑게 게어있었습니다 .



'휴 그럼그렇지 어제 날씨가 우중충하니 괜히 헛것을 봣나보다 ㅎㅎ'




저는그렇게 생각했 습니다 그떄, 불독녀석이 또 꽥소리를 지르더군요 누가 불독아니랄까봐 -_-;;..



"야 ! 나빨리 가야되 엄마가 얼른오래 !"



"난 머리아퍼 너 먼저가 ㅎㅎ 난 부모님 여행가셧음 "




제가 말함과 동시에 불독은 살짝 얼굴을 찡그리면 서 다시 되물었습니다 .



"그러지말고 얼른 가자 너혼자서 여기서 뭐하게? "



"어제 샤워도 못하고 잣잖아 좀 느긋하게 씻구갈려고 "



"그래 그럼 기달려줄테니까 샤워하구나와 "







불독은 혼자 집에가기 심심했는지 저를 기다려 주겠다고 하더군요. 성질 급한녀석이 왠일인가


싶어 부스스한몰골로 침대에서 일어났습니다.


살짝 띵--한 머리를 진정시키며 화장실로 저벅저벅 걸어가 문앞에 서서



화장실 문고리를 잡았습니다.



차가운 쇠의감촉이 손끝으로 전해저 닿자 순간 머리에 뜨끔 ! 하고 뭔가떠올른게 있었는데..




'설마 어제처럼 .. 아니겠지..?'



그런생각을하며 혹시나 해서 화장실 스위치를 먼저켜고 화장실 문을열었습니다 .



은은한 노란 조명이 흘러나오는 포근한 화장실 내부 거기에 흰색 바닥 타일..



유리로된 샤워부스 옆에는 큼직한 거울하나가있었고 




저는생각했습니다 .

어제 있었던건 다꿈이겠지 ?





그리구 따뜻한 물을 틀어서 어제 비맞아 더러워진 몸을 적셨습니다.. 



뜨끈뜨끈한 물줄기가 몸을적시니 어제 있었던 무서운일도 괜히 지레 겁을먹어서 생쇼를햇다생각이들어



혼자 픽 하고 웃음이나왓습니다 



그렇게


한참 샤워를하다가 문득 바닥을보니..






흰색 타일위로 슬쩍 붉은빛 물이 흐르는겁니다 .. 



순간 뭐지 싶었는데.. 혹시나해서 발바닥을 들어 보니..



.

.

.




발바닥에 여기저기 예리한날로 긁힌듯 작은 상처들이 나있는겁니다 ....


그리고 여기저기슬쩍 묻어있는 피딱지들



이런.. 어제 밤세 일이 꿈이아니었던거죠 





저는 무거운 쇠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듯 그대로 얼어서있을수밖에 없었습니다 .



그떄 기분은 마치 뭐랄까 .. 말그대로 한대 얻어맞은기분 -- 하도 어이가없어서 .. 




그렇게얼어있는데





샤워실 거울에 무언가가 비치는겁니다







스--슥--






스슥----




뭔가 거뭇거뭇한게 머리카락을 스윽 날리는채로 제뒤를 스윽 하고 지나갔는데.. 




엄청난 속도로 ... 




왔다 갔다 




뒷목에서는 전율이흐르고 .. 




몸은 얼음처럼 딱딱히 굳어서 움직일수가없었고 ,


저는 천천히 고개를 돌려 뒤를 쳐다봤습니다 .. 그순간 만큼은 왜이렇게 목이 뻣뻣하던지 ..






등뒤로 아무것도 없었던걸 확인한 저는 물을잠그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물붇은발로


처덕처덕 화장실을 걸어나왔습니다 




그리고 물기도 닦지않고 주섬주섬 옷을입는데 




침대에 앉아있떤 불독이 저를보더니 또 뭐라고 쏼라 거리더군요.. 가뿐히 무시해주시고 



옷을 다입자마자 저는 탁자에있는 키를 집어들고 




기달렸다는듯이 소리쳤습니다.










"튀어 !!!!!!!!!!!!!!!!!!!!!!!!!!!!!!!!!!!!"












그와동시에 저는 문을 거칠게 열어젖히고 죽을힘을 다해 뛰어 방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깜짝놀라는 불독도 뒤에서 이게먼지 우당탕탕 뛰어오는 소리가나고 






불독이 나오자마자 저는 방문을 쾅 소리나게 닫았습니다 .






그리고 죽기살기로 복도를 뛰는데 .. 등뒤로 낯익은 소리가 나더랍니다 ..









끼끼끾----------끼-------끼끾------ 서걱 서걱





끼끼끾------끾---------





저와 친구는 이상한소리에 이끌려 뛰다말고 멈춰서 뒤돌아, 소리가들리는 천장을 쳐다봤습니다 ..






근데 믿기힘들게 정말 .. 천장에 왠 머리카락이 이상한 소리를내며 스스스슥 움직이더 랍니다



살아있는것도아니고 어떻게 천장에서 머리카락이...



저희는 생전 처음보는 기묘한 광경에 무서움은 둘째치고 넋을 놓고 바라봤습니다 





끼---------끼끼끾-------------끼---끼끾--






끼끼끽----서걱 서걱




그물체는 기이한 소리를내면서 천장에 메달려 좌.. 우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제서야 생각났습니다 .. 아까 욕실에서 봣던 ..








"야...저....너 저거 보이냐..."





"저게 뭐야 ..?"




"그냥 가자 !!!!!!!!!!"






"잠깐만.. 저게 뭐지 진짜..."






끼끼끾--------끼끼기끾----------






끼이익---------끼끾--






그머리카락은 소름끼치는 소리를내며 좌우로 서서히 움직이며 슬금슬금 다가오기시작했는데 ..




저와친구는 



그때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꺠닫고 죽을힘을 다해 엘리베이터를 지나쳐 계단으로 뛰었습니다 . 




왠지 엘베로 가다가는 잡힐것같아서 ..





그렇게 허겁지겁 잡히면 죽는생각으로 계단을내려왔습니다 . 그날따라 계단이 왜이렇게 많던지 ..




저는 1층에 도착하자 키를 카운터에 집어던지듯 팽개치고 모텔을 빠져나와



무작정 달렸습니다



마치 실성한 사람처럼 ........



글케 무작정 한참을달렸을까..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더이상 못뛰겠다 싶을쯤......



저랑 불독은 멈춰섯습니다 .





"헉...헉 .......야이년아 .......아까....헉헉... 내가 빨리.. 가자고 했지....?"






불독은 숨을 헥헥몰아쉬면서 몸을구부리고 괴로운듯이 말을했습니다



저역시 턱까지 차오르는숨에 괴로워 가슴을 움켜쥐고 ....



" 그게 허겋ㄱ....헉헉.....그게 뭔소리야 ..."







"나 ...헉헉... 나 어제 무서워 죽는줄...헉헉....알았다고 "





"헥...ㅎ헥....... 그게 뭔소리야 .....?"



"일단 헥헥....진정하고......헉헉... 어디가서 얘기좀하자 ....." 





그렇게 주변 라면집 아무데나를 들어가서 라면을 대충시키고 얘가 하는말이




"어제 자꾸 자는데 누가 내옆구리를 쿡쿡 찔르더라고 ... 그래서 난 한참자다가 깨서 넌줄알앗는데



너는 저기 떨어져서 자고잇고 .. 어제 무서워서 죽는줄알앗다 근데 니는 한가롭게 샤워나하고


간다그러구 그래서 무서워서 혼자 가만있다가 잠들었었지 .. 


글고 괜히 이얘기햇다가 너가 울고불고 무섭다구 난리칠까봐 엄마핑계대면서 빨리가자고한건데


넌왜이렇게 말을안들었니.."








그랬습니다 .엄마핑계를대던 불독은 거짓말이었고 ... 어제 겪은일은 저혼자만의 일이아니었습니다



발바닥에 작은상처에..



그날 둘이서봣던 머리카락.. 그것은 헛것이 아니었던거죠 --.....거기에 모텔카운터쪽에


잔뜩붙어있던 부적 .....







저와친구는 얘기를하다가 서로 부르르떤뒤 그모텔근처는 얼씬도 안했습니다 . 괜히


사람없는 이유가 있더군요 ..



저는 그게 무용담인마냥 이리저리 친구들에게 주절주절 떠들고다녓고

돌아오는 반응은 냉담하기만했습니다 . 니가 헛것을 본거라고..



역시 인간은 자기가 직접본것이 아니면 믿지 않는다는말을 뼈저리게 느꼇습니다 



.

.

.

그리고 몇개월이지난뒤 호기심과 싼맛에 그모텔을 갔다가 귀신을 봣다던 사람들이 속출하더군요


저에게 전화햇다던 노처녀언니도 그부류중에 한사람이었습니다 















이번일은 100프로 실화엿구 독자님을의 재미를위해 대본처럼 써봣습니다 .



지금생각하니 그 머리카락(?)은 뭔가 사람을 넋나가게 만드는 무언가가있었나봅니다..



그랫기에 그렇게 무서웟는데도 뒤를 돌아봣던게 아닐까요..



만일그떄 잡혓으면 어찌햇을지 상상도 하기싫네요 -_-...



여튼여태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하고 막판인데 실망시켜드렷다면 죄송해요 ㅠㅠ





그리고 부족한글읽어주셔서 너무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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