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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담배피면서 겪은 실화하나.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2015.01.02 07:44조회 수 1057추천 수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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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상가집에 다녀왔습니다.


이틀정도 같이 새주고 제 일도 마무리해야 하고 집에 돌아와서 쉬려던 차였죠


쌓인 스트레스때문에 게임생각이 절실했고 잘 풀리지 않으니 담배까지 땡기더라고요


제방에는 컴퓨터 바로 뒤편에 창문이 2m정도 있습니다


보통 4등분되있는것의 하나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3중으로 닫아놓습니다만...


저희집 건너편 1m 앞에는 같은 크기의 빌라가있고요(총3층높이)


빌라와 빌라사이에는 작은 골목이하나나있습니다. 물론 건물너비만큼의골목이고 끝은 막다른길입니다.


골목 막다른 벽뒤쪽은 상가에서사용하는 화장실과 저희빌라전용주차장이있습니다.



이해가 잘 가실지모르지만... 여튼 그런구조입니다.


1층은 상가가 있고, 특히 바로 이골목에 LPG가스통을 놓는 치킨집이있습니다.


얼마전까지 집에서 나가기싫을때면 요래 창문에서담배를펴고 툭툭 아래로 던지던 습관이있었는데


아래있는게 엘피지통인걸 확인하고, 버렸던 꽁초들 한번치우러나간이후러 멀리퉁겨버리던지 재떨이에 떱니다...


각설하고 뭐 이런식의 골목이있는데


그 때도 어김없이 담배하날 물고 골목 우측으로나있는 대로변을 처다보고있었습니다.


담배를 피실때 창가에 걸터피시는분들은 다 그러시겠지만 두세모금 빨고 털고 하면서 남은 길이를


확인하지않습니까


한 반쯤 태우고 재를 툭 툭 터는데 아래서 시선이느껴지는겁니다.



멀뚱히 쳐다봤는데 제가 무척 눈이나쁜편입니다.


안경을 안쓰면 1m앞도 흐릿하게보이는 심한 난시를가지고있는데


정말 또렷히 하얀얼굴이 보이는겁니다.


딱 얼굴만 바닥에 깔려서 저를 쳐다보고있었는데


생김새가 각시탈?혹은 일본 귀신이랄까..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귀신나오는 AV 캡쳐샷보신분들이라면 바로이해가갈거같네요



사람이 차에치일때 바로 못튀어나가고 멀뚱히 비명만지르다 치이는 이유가 순간적 근육의 경직때문인데


당시 상황이그랬습니다. 한 2초? 멀뚱히 쳐다보다가 뒤통수가 시큰 해지는동시에 그 얼굴이 입이쫙 찣어


지면서 웃더라고요....


목에걸려서 아무런목소리도안나오고 몇초를 더처다보고있어야했던거같습니다


손에서 꽁초가 떨어지는 동시에 얼굴은 사라지고 다리에서 기운이 쫙 빠지더라고요





지금 글을 쓰면서도 소름이 쭉쭉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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