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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실화입니다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2015.01.06 08:19조회 수 863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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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릴적부터 '공포'라는 감정을 즐겼다...

미친놈..잔인한놈.. 소리가 내 주변사람들에게서 들리기는 했지만.. 

내가 좋아하는건 보는건 뿐이니까.. 

사람을 죽이거나 하는것도 아닌데.. 왜그럴까..싶었다..


이제부터 내 실화이야기를 해보겠는데..

아...

내가 고등학교 1학년때구나...

플로리다 이 망할땅에 와서.. 외로이 산다는게 참..

그때.. 인터넷에 관심이가는 글귀가 눈에 들어오더군...


'한인귀신사냥' 

폐허에 가서 잠도자고 사진도찍고... 귀신체험...

미칠듯 더운 플로리다... 사계절이 다 여름인 잘못만들어진 미국땅...

이 열기를 식혀줄 좋은것을 찾아 낸것이다..


난 사인을 했고... 나의 사랑스런 '데빗카드' 와코비아은행 에서 50불을 보내줬다...

(아...그때 당시도 왜...돈이 필요했는지 몰랐지만...지금까지도 모른다)


일주일후


열다섯명이 모였다.. 하두 오랜만에 보는 한국인이라서 반가웠다...

그런데...총장이 말하기를..

장소변경이 한다고 하는것이다.. 폐가에서.. 15년전에 문닫은 정신병원...


캬~ 얼마나 심장이 두근두근 뛰는가.. 

가고싶었다...정말 가고 싶었다.. 당장 가고 싶었다... 그러나.. 주위사람들의 혈색은 ...

정신병원이라는말에 창백하게 바뀌어버렸고...


이거 위험하다 싶어.. 난... ' 이왕하는거 제대로 해보는것이 좋겠습니다만....' 이라면 말을 던졌다..


이것저것 사람들끼리 의논을 하다 드디어 가게된 정신병원...


우리가만난 '포센루시'에서 '마이에미'까지 갔다... 미친 4시간10분을 달린건데...

피곤하지 않았다... 왜!!!???! 난 기뻣으니까... 귀신을 볼수있을것 같았으니까!!!


우리는 병원에 도착했고... 입구부터 '출입금지'라고 써있는데.. 참... 기대되더구나..


입구에 철조망 사이로 들어가 커다란 폐허건물이 보이는데... 이건뭐... 

진짜 예술 그자체... 그때 나의 심심할때 한번씩나오는 조크가 터졌는데..그건..

'이야~~~!! 이거 오늘밤 저안에서 우리 다죽어도 아무도 모르겠는데요~크크크'

그렇다...잘못말한것이다.. 난 이제 살인자 지목을 받았고.. 


설사 안에서 누가 죽는다면 ... 나는 살인자로 누명을 받게 되는것이다..

마음속으로 '젠장젠장젠장젠장'을 읇으며 들어갔는데... 진짜 병원이더라..



환자눕는 침대, 수술도구, 링겔... 그리고 수술실, 회복실, x-ray촬영실.. 병원...

그런데..좀 다른게 있었다.. 15년전에 닫은 병원이라는거... 거미줄... 벽은 어물었고...


진짜 귀신이 나올듯했는데...

다 둘러보고.. 총장이 모두 피곤하실테니 잠좀자자고 하는데... 

'아무곳에서 주무셔도 됩니다' 라는 커멘드에 모두가 얼음이 됬다는..크크

난 회복실 침대위에 거미줄 제거 하고 모기향 피고... 가져온 내 침대 시트 깔고...

위에서 잘준비를 하는데... 


뒤에서 두둑..두둑...두두둑...두둑... 소리가 들리는것이다...

'아자!! 이제 왔구나~ 올게 왔구나 뒤돌아보면 귀신이~~!!' 하며 돌아봤는데!!!

내 옆침대에서 총장이 침대가 왜이리 안펴지냐고 툴툴대면서 침대 다리를 피고 있었다..


다음날...저녘에.. 우린 수술실에 다같이 쪼그려 앉아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복도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당연히 우리 총인원이 다 모였나 체크를 했고.. 체크를 확인한후..

그 목소리를 찾아 복도로 나갔다...


30분동안 귀를 기울여봤지만... 못.찾.았.다..



세번째날... 다시 수술실에서 이야기 하고있는데... 복도에서 '끼아아아악!!!!!!!!!'

소리가 들렸다... 여자 목소리... 엄청난 하이톤 15옥타브.. 인간의 목구멍에서는 나올수없는

천상이 목소리였다... 



모두 깜짝놀라 벌떡 일어났는데.. 우리..15명중 1명빼고(이여자 눈물흘리고..눈도감고..아무것도 못봤다)

다봤다... 긴머리의 여자가 기어서 회복실로 들어가는걸...

와...다행이다.. 수술실로 기어왔으면.. 다들 혼절할뻔은!!! 회복실은 내가 자는곳이잖아!!



우리모두 천천히 회복실로 들어갔는데... 전기가 안들어오는 곳이라..플레쉬로만 위치를 찾아햐 하니..

답답하기도 하고.. 잘 보이지도 않고... 


회복실로 들어갔는데... 15명중 한명이 비디오카메라를 꺼네들고 찍기 시작했다.. 

지혼자 뱅글뱅글 돌면서 씨불씨불 거리는데... 영어 엑센트도 않좋으면서 너무 잘난척하는듯한 끼가 

보여 걸리적거렸다...


난 짐을싸고...한놈은 비디오카메라랑 놀고있고.. 한여자는 울고..나머지는 총장뒤에 자석마냥 붙어 다니더라.. 우린 내일 가야하니까... 준비를 해야했는데..

그때갑자기 비디오카메라놈이 괴성을 지르더니 비디오카메라를 놓히는거다.. 


'왜..왜그래요?' 라는 질문에.. '아무말도 못하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는데..' 

참..환장하겠더구만... 우리가 있었던 회복실 입구에 머리긴여자가 우리를 보고있더만...


난 내 배낭을 있는힘것 그 귀신인지 뭔지한테 집어던졌는데... 

그후로 사라져버렸네...



다음날 떠나기로 했던 우리는 ... 상의해볼것도 없이 그날밤에 나왔고.. 

그중 두명은 내 친구가 되어 지금도 연락하고 사는데...


참...그때일 생각하면 아직까지도 소름이 ...


귀신이 있다없다 말이 많은데... 우린 다 같은걸 봤고..들었다...

없다고 하는사람들은 사람이 사람이아닌 외계인이라고 하는것과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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