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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담임선생님의 전화를 받은 어머니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2015.01.09 13:32조회 수 1502추천 수 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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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논픽션 이구요.

제 부랄친구 실화입니다.

이 사건때문에 저희 학교 난리 한번 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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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년전 나와 내친구가 중3이었을 때 였습니다.

제 친구 어머니가 췌장암? 그것때문에 좀 힘드셨었습니다.

근데 제 친구 어머니께서 뭐랄까..좀 강인하셨어요.

제가 문병 갔을때마다 항상 아픈기색이 없으실 정도로요.

그리고 말기때쯤... 제친구 집안사정이 좀 안좋았어요..

그래서 어머니께서 포기하시고 제 친구와 친구 아버님께 고생시키시는게 싫으셨던지

마지막은 집에서 보내고싶다고 하셨어요.

그것때문에 제 친구는 간호때문에 특별히 담임선생님께서 빠져도 좋다고 하셨는데요.

어머니께서는 공부가 더중요하다며 학교를 나가라하셨습니다.

여기서 슬픈게 제친구가 정말 미친듯이 공부하고 끝나자마자 집으로 가는거였어요,

진짜 저히 둘이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친구는 어머니의 마지막소원이라고 생각했는지 성적도 놀랍게 좋아졌구요

10월달쯤..친구 어머님께서 이제 집에 안계셔도 되게 되셨구요,,

아침에 친구 전화를 받고 병원까지 갔다가 친구가 이제 괜찮다고

학교끝나고 전화하라고 하더군요, 그전날밤8시경에 쓰러지셨다가 ..가셨다고요..

그날 담임선생님께 가서 친구 사정을 이야기하고 단체 조문을 하기로 둘이서 결정하였습니다.

근데 담임성생님께서 갸우뚱 하시는겁니다.

분명 어제 10시경에 제 친구의 성적이 많이 올랐으니 힘내시고 일어나시라고

전화를 하셨다는겁니다. 분명 어머님이 맞다고.

근데 제 친구가족이 10시에 그것도 어머님께서 집에 있으실리가 없었습니다.

저도 갸우뚱했죠.

그리고 장례가 끝나고 친구집에서 유품정리를 도와주는데

친구가 어머니가 돌아가시던날 10시로 부재중 전화가 찍혀있다고.

번호를 확인해보니 담임선생님의 번호였고

통화기록을 봐도 그날 통화를 한 기록은 없었습니다.

아마도 마지막으로 아들의 칭찬을 듣고싶으신건 아니었을까요,

요즘도 친구만나면 이 이야기만 한답니다.

이제 친구 울지도 않고 장학반들어가서 열심히 공부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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