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단편

활발한 전학생

여고생너무해ᕙ(•̀‸•́‶)ᕗ2017.03.31 14:21조회 수 727댓글 0

    • 글자 크기


어느 초등학교에 2학기 첫 날, 여학생이 전학 왔다.
하지만 여학생은 오지 않았고, 담임선생님이 말해서 알았다.
전학생이 아파서 아직 학교에 올 수 없었다고 한다.

선생님은 새 친구에게 격려편지를 쓰자고 했다.
하지만 얼굴도 본 적이 없는 아이여서 다들 '빨리 나아~', '빨리 같이 놀자' 라는 평범한 내용 밖에 쓸 수밖에 없었다.

다음 주말, 편지와 선물을 모아 같은 여학생인 부반장이 대표로 병원에 갔다.
부반장이 만난 전학생이 매우 활발한 아이였다.
남자아이들과 축구도 잘 할 수 있을 정도로 활발한 아이여서 안타까웠다.

"**야 어서 같이 놀자~"

이렇게 말하면서 편지들과 하얀 곰 인형을 전했다.
전학생은 눈물을 글썽이며 고맙다고만 말했다.

그리고 2학기가 끝날 무렵,
전학생은 결국 병원에서 나오지 못하고 죽었다.

다음 주, 병원에서 편지와 선물이 돌려져 왔다.
부모님은 아이의 바람이었다며 학교로 선물을 보냈다고 한다.

상자를 열어보니 편지와 함께 검은 곰 인형이 있었다.
한 아이가 손으로 만지자마자 비명을 지르며 던졌다.
자세히 보니 전학생에게 선물한 인형이었다.
검게 보인 건 볼펜으로 찌른 것 같은 작은 함몰이 인형의 전신을 가득 메우고 있었기 때문에.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609 실화 사람이 살수없는 집(약스압) 51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13387 5
13608 기묘한 낚시인들이 겪은 귀신2 title: 메딕셱스피어 1673 5
13607 실화 전화1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109 5
13606 실화 양밥에 대한 인과응보6 title: 하트햄찌녀 1666 5
13605 실화 사람이 살수없는 집 61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11298 5
13604 실화 사람이 살수없는 집(노스압) 72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12929 5
13603 실화 예비 무속인 이야기21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2021 5
13602 실화 예비 무속인 이야기3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486 5
13601 실화 직접 경험한 이상한 일들 7탄 -외전 1부-8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2541 5
13600 기묘한 [서프라이즈]미치도록 찍고 싶었다 + 실제 사건[스압]5 도네이션 2524 5
13599 실화 98년 인신매매 실화11 여고생 3825 5
13598 실화 초등학교 터가 공동묘지였다는 괴담이 발생한 이유3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929 5
13597 실화 퍼온자료가 아닌 밤놀에 직접 쓰는 직,간접 경험담 이야기. 311 title: 샤샤샤님이좋도 2057 5
13596 실화 무당이되고 기억에 남는 손님들2 title: 병아리커피우유 2955 5
13595 기타 귀신 보는 남자가 말하는 귀신이 가장 많은 장소4 title: 연예인1버뮤다삼각팬티 2011 5
13594 실화 어릴 때 부터 겪은 경험담 14 은애짱 2052 5
13593 실화 친구의 원룸이야기5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 3225 5
13592 실화 헌병대이바구 -귀신 본 썰11 형슈뉴 6021 5
13591 실화 옆집 아주머니1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1487 5
13590 실화 실화100% 무서운이야기..(이건 진짜 무서운글이에요..)10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3977 5
이전 1... 4 5 6 7 8 9 10 11 12 13 ... 689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