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환자를 태운 택시

여고생너무해ᕙ(•̀‸•́‶)ᕗ2017.04.06 12:21조회 수 658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그날 밤도 택시 운전기사 M씨는 손님을 찾아 달리고 있었습니다. 불경기라 그런지 택시를 타려 하는 사람이 줄어들었기 때문이었던 거죠. 도로변을 접어들어 주택가의 골목을 달리고 있었을때, 손을 들고 있는 젊은 여자를 보았습니다.



이렇게 늦은 시간에 혼자서 위험한걸? 이라고 생각하여 그녀를 태웠습니다만, 그녀에게 이상한 점을 눈치챘습니다. 그녀가 입고 있는 옷은 병원의 환자복이었기 때문이죠.



그녀는 뚜렷한 행선지를 말하지 않고, 택시기사에게 계속하여 행선지를 지시했습니다.



"거기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주시고요, 다시 왼쪽으로..."



그녀의 지시에 따라 가다보니 아뿔싸, 조금 전부터 같은 장소를 빙빙 돌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자신을 놀리는 것이라고 생각해, 화가 난 M씨는 당장 내려! 라고 소리쳤고, 그녀를 차에서 내리게 했습니다. 



그리고는, 정신이 이상한 여자 아냐? 라며 중얼거리며 다시 출발했습니다만, 그 순간에 백미러로 아까 그 여자가 바닥에 업드린 자세로 택시를 무섭게 뒤쫒아 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도 믿을 수 없는 스피드로...



공포에 휩싸인 M씨는 필사적으로 도망쳤고, 나중에 그 이야기를 동료에 하자 그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몇년 전에 그 부근에 있던 병원에서 화재사고가 있어서, 입원해 있던 젊은 여자가 죽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여자는 연기로 인해 앞이 안보이는 바람에, 바닥에 업드린 채로 병원의 복도를 빙글빙글 해매는 동안 죽었다고 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197 기묘한 두려움을 먹고 사는 鬼神(귀신)2 앙기모찌주는나무 1549 1
7196 단편 모닥불에 모인 사정들2 굴요긔 777 2
7195 전설/설화 전설의고향 - 지네바위2 title: 투츠키71일12깡 893 1
7194 미스테리 한국 역사속 9대 미스테리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2346 1
7193 기묘한 `로어스레` 라고하는 일본에서 떠도는 신기하고 무서운얘기들 12 화성인잼 2377 1
7192 실화 지하철 그녀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133 1
7191 실화 길찾는 할머니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082 1
7190 실화 깜짝공포 단편 연재 시리즈 2탄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543 1
7189 사건/사고 사고난곳을 떠나지 못하는 유령신부 2 헨리35세 972 0
7188 실화 부산 송정 민박집2 title: 하트햄찌녀 581 2
7187 실화 저의 옛날 집 실화...2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035 1
7186 실화 베르의 실화 귀신경험담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2002 5
7185 실화 상추와 꿈속의 대저택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263 1
7184 실화 미루엄마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000 1
7183 실화 홍천에서 겪은 일 1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306 1
7182 실화 자잘한 제 실제 경험담입니다2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177 1
7181 2CH [번역괴담][2ch괴담]결벽증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14 1
7180 2CH 10년만의 동창회2 앙기모찌주는나무 1989 4
7179 실화 어제 특이한 꿈을 꿨습니다2 title: 메딕제임스오디 7004 2
7178 전설/설화 유령에게 세금을 징수한 황제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326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