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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지하주차장 화장실에서 겪은 일 -

여고생너무해ᕙ(•̀‸•́‶)ᕗ2017.09.02 00:45조회 수 1567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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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건 제가 직접 체험한 실화입니다..

한..2~3개월전


전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엇습니다

처음엔 주간알바를 뛰다가..

좀 있으니 점장이 야간에 사람이 비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시급도 짭잘하고..사람도 별로 없을것 같은 야간알바를 하게되었죠


역시나 야간은 한가했습니다..

11시부터 새벽 5~6시까지 하는거였고

저는 그냥 설거지만 하면 되는것이었기에..

참 편했죠


야간이든, 주간이든 똑같지만..

4시간이하=30분,


8시간이하=>1시간의 휴식시간이 주어집니다

저같은 경우는
11시부터 1시까지..
1차 업무가 끝나기 때문에 1시간정도 건물 지하2층에있는

사무실로 내려가 휴식을 취하죠..

그리고 그 건물에는.. 화장실이 지하1층 주차장밖에 없습니다
당연 제가 쉬고있던 지하 2층에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하죠..

흠흠 뭐 어쨋든..
전 휴식시간에 햄버거 하나 먹고 티비를 보고있엇죠...
뭐..무슨 미스터리 어쩌고하는건데 저주로 사람을 죽일수있고 뭐 흉가의 비밀..
뭐 이런걸 하더라구요..
이런저런 잡생각을 하며 티비를 보는데..
갑자기 배가 아팠습니다..
웬만하면 그냥 참겠지만..
0.1초라도 지체했다가는 터져버릴거 같은..상황이엇죠..

전 급히 휴지를 챙기고 지하 1층으로 올라가서 화장실에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잠시 화장실 구조를 설명하자고하면,
대략 1~2평남짓한 공간에..
입구쪽에 세면대와 소변기가 있고, 소변기 바로 옆에

여자화장실,
즉 x누는곳이 있었습니다.
남녀 공용화장실이었고, 입구도 하나밖이엇죠
새벽1시라..
사람들도 별로없고..해서 저는 입구에 하나밖에없는

문을 잠그고 일을 보기시작했습니다..
담배하나를 펴도 어째 개운하게 일이 안봐지더라구요...

그래서 담배하나를 더 물고 불을 붙이는순간..
입구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쿵....쿵쿵....쿵...'

전 놀래서 x를 끊고 닦고 문을 열었습니다..
근데..
밖에는 아무도 없더라구요..

전 다시 일을보려다가..
이왕 끊긴거 다시보기엔 좀 찝찝해서 그냥 손씻고 화장실을 나왔죠..
나오려고 입구문을 열었는데..
웬 여자 한분이 서계시더라구요??
키는 제 어깨? 가슴까지 올정도..?
제키가 175정도 되니까...아마 158~163정도 되지않았을까 합니다

 

그 여자분은 술 취했는지..비틀비틀 거리며 화장실 안으로 들어오시더라구요..

나갈때 살짝 어깨를 부딧쳤엇습니다
"죄송합니다.."
사과를 했지만 그 사람은 그냥 화장실로 들어가더라구요..

전 그냥 술 취해서 그런가보다..하고 다시 사무실로 내려가려고했는데..

거의 만갑상태인 제 담배와 폰을 놔두고왔다는걸

깨달았습니다..

 

화장실에 여성분이 금방 들어가셧기에..
매너남인 저로선 그분이 일에 집중하실수있도록 기다려드릴려고했죠 ㅋㅋ

근데..
10분..20분..제가 휴식시간이 끝날때까지 그분은 안나오시는것이었습니다..

'뭐야이사람.. 화장실에서 힘주다 쓰러졌나..,,??ㅋㅋ'
속으론 웃으면서 그냥 달라고해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화장실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큰일보는곳 앞에가서 노크를 했죠..
"똑똑"
그런데 안에선 아무런 대답도 없더군요..

'아나이거 진짜 쓰러진거 아냐..?'

이런생각을 하고있는데..
갑자기 뒤에 문이 
'끼익........쿵'
하면서 닫혀버렸습니다
순간전 놀랬죠..아까 티비에서 살짝 무서운것도 봐서 겁도났엇습니다 ㅜ

"저기요~! 안에 제 담배랑 폰좀주세요~!"

꽤 큰소리로 말했는데도 대답이 없더군요..

그때 갑자기 입구문에서..
아까와는 달리 큰소리로
"쿵쿵쿵쿵쿵"
하고 문을 세게 두드리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전..진짜 무서웠습니다..

귀신이라고는 생각도 안했지만..
생각해보세요..

새벽1시에..
공포영화 단골장소인..지하주차장...게다가..화장실..1평남짓..입구도 하나밖에 없는상황..

충분히 무서울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전그냥 앞 뒤 안 가리고 그여자분이 있는 화장실문을 확~!
열어버렸죠...
그런데..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들어가는걸 확실히 봤는데..
문 잠그는 소리까지 듣고...
분명 난 입구에서 안 떨어지고 가만히 있엇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진짜 너무 겁이 났습니다

안에있는 폰과 담배를 급히 챙기고..
다시 뒤로 돌아서려고하는데..

갑자기 입구문이 열리기시작했습니다..

"끼익........쿵..."
문열리는 소리가 그렇게도 소름끼칠수있다는건 전 처음알았습니다..
그리고..
그분 앞에 서계시던 여자분..........

제가 화장실에서 나올때 봤던 그분이..

저를 노려보며....

섬뜩한 미소를 짓고 계셨습니다..

그리고..왼손에 들려진 무언가..

자세히는 보지못했지만 섬뜻한붉은액체와 금속으로 보이는 짧은막대기...

전...지금 생각해보면 참 이상하지만..

그 공포속에서..그 여자쪽으로 달려갔습니다..

나갈수있는 문은 그 곳 하나밖에 없었기 때문인지..

그 자리에 있으면 왠지 크게 다치거나 죽을것 같다는 본능적인 공포 때문인지..

그것은 모르지만 전 입구쪽으로 달려갔고..

사무실에서 마음을 진정시킨뒤 다시 2차업무를 하러갔습니다..


뭐 나중에 같이일하는 분들께 그얘기를 했더니..

전에 야간하던 사람도 그거보고 그만뒀다고하더라구요..


전 그곳에서 일한 나머지 한 달 동안..
휴식시간에도 화장실엔 절대 안갔담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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