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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해수욕장이 아닌 바다의 무서움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2015.03.01 06:11조회 수 1479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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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은 제가 2004년 여름에 겪은 실화입니당


중1때이네요..



이 이야기에는 단 1%의 픽션도 섞이지 않았습니다..



뭇튼 편의상 반말 이런거는 말안에도 알줄로 알겠습니다 ㄳ







아까 말했듯이 때는 2004년 여름, 즉 내가 중1일 때였어.



여름방학이라 ** 호로러돗됼로ㄹ인롤 놀고 있던 나는 




가족끼리 여행을 갔어.




아빠 친구가 스킨스쿠버를 하시는데


그걸 가르쳐준다 해서 단체로 가는거야





그래서 우리는 자동차를 타고 울진이란 곳을 갔어



밤 늦게 도착해서 당일에는 하지 못했궁.



그다음날은 너무 바람도 심하구 비도 오구 그래서 




내일도 이러면 어쩌나 이러고 잇었는데




다음날은 날씨가 꽤 좋더라 





근데 정작 스킨스쿠버는 안하구




물안경이랑 입에 무는거 숨쉬는거있자나


그거 물고 구명조끼하구




물에서 놀았어




그 바다는 사람도 거의 없구 파도도 꽤 쎄서 놀기엔 딱조았어





그렇게 스킨스쿠버를 배우러온 다른 아빠친구의 딸과 어울려서



파도를 타면서 놀고있었어





그렇게 놀다가 좀 쉬려구 바다에서 나갈려고 하는데





같이 놀던 언니는 밖으로 나가고 있는데





나는 한발을 내딛을때마다 오히려 뒤로 쓸려가는거야,




그렇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어어~"이러는데





갑자기 발밑이 푹 꺼지더라구..





다행히도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서 가라앉지는 않고 둥둥 떠있게 되었어






파도는 장난아니게 쎄고 앞으로 나가려고 해도 자꾸 뒤로만 쓸려가구




아주 미치겠는거야.






어떻게든 앞으로 가려고 하다가 옆을 봤는데 



집채만한 바위가 2개나 있더라.








파도는 자꾸 그쪽으로 치지, 가뜨기나 짜리몽땅한 알타리 놀리려니까 



힘은점점 빠지지.





근데 더 웃긴건 






해변쪽을 보니까 그쪽에 있는 사람들(가족 포함)은 아직도 상황파악 안된거같더라구




내가 바다에 빠진건 한두사람밖에 모르고잇는거같았어







그 정신없는 와중에 나는 죽을힘을 다해 힘껏 소리쳤지





"사 람 살 려 ! ! ! !"






그랬더니 몇사람이 눈치를 챈거같더라






엄마가 막 달려오면서 




"너 거기서 뭐해!! 미치겠네!"







이러면서 수영잘하시는 몇몇 분을 부르러 갔나봐





상황은 점점 악화가되서




급기야 해변과 내가잇는곳의 거리가 40m정도까지 떨어지는거야






힘은 빠지고 발은 안닿고 점점 멀어지니까 딱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는 생각이 있었어






'난 죽었다.'






진짜 딱 그생각밖에 안나더라.



내가 교회를 다니는데



이런기도까지 했다니까?




'하나님 저 이 짧은 인생 살고 죽어요.. 제발 천국가게 해주세요.'





정말 인생 한순간이야..





어쨋든 바닷속에서 연속 앞구르기 3회하고 발레에 비보이땐스에





그냥 그야말로 바다안에서 야마카시를 했다는거지.






그렇게 바다안에서 난리부르스를 치는데도



숨은 쉬어지더라구 이상하게




그 깔대기같은거 물었는데 참 신기하더라







으쨋든 그렇게 막 정신없이 있는데





저쪽에서 소리 지르더라구




"천천히 발 굴러~ 허우적대지말구!"




어쨌든 지푸랑이라도 잡는심정으로 그렇게 따라했어.





그렇게 몇회 하니까 천천히 앞으로 나가더라.





아까 그렇게 열심히 방방 굴렀는데도 안가더니..






어쨌든 그렇게 해서 밖으로 나가게 됬어.





정말 죽다살아났어.



꽤 괜찮은곳 같은데 왜 해수욕장이 아닐까 하는 의문도 확 풀렸어.






놀곳이 안되더라..



그곳에서 수영모자를 잃어버렸어 



메이커였는데 아깝더라...........







어쨌든 나 구명조끼랑 입에 무는거 없었으면 나 죽었을꺼야.








웃긴점: 이 일이 일어난 바로 직후 정신을 못차리고 또 파도타기를 즐긴것






내 얘기는 여기까지야





원빈오빠 태희언니들




살포시 춧현을 눌러줘




추천수 3만 넘으면 이번엔 우리엄마가 바다에서 죽을뻔한 일을 올릴께




우리가족은 바다에 액운이 꼈나봐






뒤로가기보다 추천이 더 빠르다고 들었어



추천.......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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