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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일본의 고양이 귀신 '네코마타'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2015.03.04 07:10조회 수 1657추천 수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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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일본에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할머니가 있었다.

어느날 정성껏 키웠던 고양이가 사라져버리자 할머니는 외로움에 빠졌고

급기야 두 눈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다.

"어머니 어서 병원에 가보셔야죠."

"괜찮다."

아들이 수차 권했지만 할머니는 병원에 가지않았다.

그런데 어느날

할머니집의 한명의 하녀가 사라지고 다음날 또 다른 하녀가 사라져버렸다.

할머니는 하녀가 사라져도 신경쓰지 않고 방안에서 지내고만 있었다.

그녀는 빛을 싫어하는듯 했다.

그것을 이상하게 여긴 하인은 예전부터 할머니가 자주 찾던

뒷마당의 감나무 밑을 파보았다.

그러자 여자의 피가 다 빨린 여자의 시체 두구가 나오는것이었다!!

"헉!"

하인은 놀라서 인근 경찰서에 연락했다.





"할머니가 범인일거요. 그녀는 하녀들이 사라져도 아무 소리도 안했죠. 게다가 두려운듯이 방안에서 나오질 않아요"

경찰이 오자 하인은 다급하게 말했다.

"그걸로는 범인이라고 단정하기 힘들어요. 무엇보다 힘없는 할머니가 젊은 하녀를 죽이는건 힘든일이죠."

"어째든 사람이 죽었으니 수사를 해야겠습니다."

경찰들은 할머니방으로 들어갔고 거기에는 할머니가 번데기처럼 누워있었다.

"할머니... 할머니..."

경찰들은 누워있던 할머니를 깨우기위해 이불더미를 흔들었다.

"할머니 일어나 보세요. 협조를 해주셔야해요."

할머니는 느릿느릿 일어나 경찰들을 쏘아보았다.

"헉!!"

경찰들은 뒷걸음질 쳤다.

할머니의 눈은 사람의 눈이아니라 고양이의 그것이었다.

"쿠에에엥~"

할머니는 재빠르게 자신을 깨운 경찰의 목을 손톱으로 할퀴었다.

"으악!!"

경찰은 반쯤 잘린목을 잡고 딩굴며 비명을 지르고 있었고

나머지 경찰들은 문앞에서 뒷걸음질 치거나 총을 뽑으려 하고 있었다.

방안은 경찰이 흘린피로 흥건하게 물들었다.

"이 못생긴 괴물아!! 덤벼라!!"

보다 못한 용감한 젊은 경찰이 권총을 쏘았으나 할머니는 고양이처럼 뒤로 회전하며 피했다.

그리고 스파이더맨처럼 벽에 착 달라붙은후 눈에서 광선을 쏘았다.

"아아악!!"

젊은 경찰은 광선을 맞자마자 피가 다 빨려나가며 도로에 달라 붙어 말라 비틀어진 비틀즈 처럼 죽었다.

"괴... 괴물이다!"

경찰들은 많은 사상자를 내고 도망쳐나오고 말았다.




긴급하게 소식을 받은 아들은 할머니의 몸에 '네코마타'라는 악마가 씌인거라고 생각했다.

아들은 마을의 모든 개들을 모아 할머니의 집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개들이 거품을 물며 할머니를 향해 달려들기 시작했다.

"컹컹"

할머니는 개들과 눈이 마주치자마자 방바닥에 웅크려버렸고

개들이 할머니를 물어뜯자 할머니의 몸에서는 피가 아니라 인형의 솜처럼 붉은 털이 나오기 시작했다.

할머니의 모든 살가죽이 뜯기자 개들은 물어 뜯기를 멈추었고

사람크기만한 붉은 고양이 한마리와 사람의 가죽들만 널려져 있었다.


그 뒤로 일본인들은 붉은 고양이를 기르지 않는다.

붉은 고양이는 '네코마타'라는 악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네코마타'를 이길수 있는 동물은 개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맛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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