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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클럽 문 닫자 클러버들 전국 원정길 우려...지자체는 `전전긍긍`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20.08.26 15:00조회 수 154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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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클럽 영업 중단에 지방 클럽 발길
인터넷 커뮤니티 등 통해 방문 회원 모집
클럽 영업 중인 지자체들 "못 오게 할 수도 없고" 불안감


인터넷 카페 커뮤니티 공간에서 회원들이 전국의 클럽 영업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사진-인터넷 카페 캡쳐)

"지방은 클럽을 여나봐요. 대구권 클럽은 이번주에도 영업하는 거죠"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클럽, 유흥주점 등 유흥시설의 영업이 중단되자 클러버(클럽 방문자)들이 지방 원정길에 나서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지난 19일부터 클럽 등 고위험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지면서 일주일 째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수도권에 거주하는 젊은이들은 영업을 하고 있는 지방 도시 클럽이나 유흥시설을 찾아 활발히 정보 교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의 클럽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인터넷 카페 커뮤니티 공간에는 '클럽 방문'과 '클럽 영업'을 문의를 하는 글이 하루 수십 여건씩 올라오고 있다. 이곳 카페의 한 회원은 "서울 클럽들이 모두 영업을 안 해서 부산, 대구에 영업 중인 클럽을 알려달라"는 글을 올려놨다. 또 다른 회원은 "지방 클럽으로 원정을 가려고 하는데 회원들을 모집한다"며 "파트너를 찾는다"고 했다. 한 회원은 "부산 클럽은 요즘 분위기가 어떠냐"며 "영업을 하는 곳을 알려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부산시의 경우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해수욕장 조기 폐장과 함께 클럽 등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21일부터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이처럼 수도권에 지방으로 원정을 오려는 클러버들이 많아 지면서 클럽발 집단감염 우려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 클럽발 확산으로 인해 2, 3차 감염까지 이어지면서 확진자만 전국에서 100여명이 넘게 나왔다.

지난 5월 부산의 한 클럽 내부 모습.(사진제공-연합뉴스)

클럽 특성상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가장 취약한 '3밀(밀집·밀접·밀폐)' 장소인 만큼 확진자를 통한 전파 감염 우려가 높은 시설로 꼽힌다. 하지만 클럽의 경우 방역 당국 지침대로라면 입장 후에도 음식물 섭취를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지만 이를 지키는 사람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클럽 등 고위험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 이 아닌 '집합행정 명령'을 내린 지자체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영업 중단을 명령하는 '집합 금지 명령'과 달리 '집합제한 명령'은 방역 수치를 지키는 선에서 영업이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한 대구시의 경우 현재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집합제한 명령'만 발동돼 출입명부 작성, 발열체크 등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유흥시설 영업을 할 때 반드시 방역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고 업주들도 잘 따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그렇더라도 수도권 방문객들의 입장을 통제할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9&aid=0004642557

에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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