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이번엔 해병대...100여 차례 성추행 때마다 신고 대신 감사합니다

친절한석이2021.06.03 10:36조회 수 148댓글 2

  • 10
    • 글자 크기













이번엔 ‘해병대’…100여 차례 성추행 때마다 신고 대신 “감사합니다” / KBS 2021.06.03.

https://youtu.be/gV8Ey3158Ec


이렇게 군대 내 성범죄 끊이지 않고 있는데, 

지난해 해병대에서는 선임으로부터 100차례 넘게 강제추행을 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다소 자극적인 내용이 포함돼 있지만 사안의 심각성을 알리고 

군 성범죄를 근절하자는 차원의 보도라는 점을 감안해 봐주시기 바랍니다.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디야, 3분대"]

["3분대로 가겠습니다"]

지난해 해병대 병사 A씨가 선임병과 주고받은 휴대전화 메시지, 선임이 부른 곳에 가면, 성추행이 시작됐습니다.

[A씨/해병대 예비역 : "생활관에 있다가 자기 **를 보여준다든가 꼬집고 절… 샤워하면 제 옆에 오줌 싸고 침 뱉고, 

동상처럼 세워놓고 **를 만진다든지 뺨 때리고 침 뱉고 얼굴에…"]

["언제 샤워할 거야"]

["감사합니다"]

강제로 당한 상황인데, "감사하다"고 답변해야 했습니다.

["뭐든지 선임이 해주면 '감사합니다'가 나오게끔… 해병대 안에 룰이라고 하죠. 

'그런 악질적인 걸 다 참아내는 게 해병이다', 이러면서."]

멈춰지지 않았고, 수위는 점점 세졌습니다.

["짧은 머리채 세게 잡아서 침상에 던지고 엎드리게 한 다음에..."]

1심 군사법원이 인정한 지난해 상반기 강제추행 횟수만 134차례.

가장 힘든 건 선임병 여럿이 괴롭힐 때였다고 합니다.

["생활관에 누워있었는데 3명이서 갑자기 저한테 와서 한 명은 제 팔을 잡고 한 명은 다리 잡고 한 명은 바지 벗기고…"]

6개월을 당하다 결국 외부에 피해사실을 알렸는데 돌아온 건 상관의 질책이었습니다.

["신고한 날 밤에 대대장님이 불러서 얘기하는데 

'도대체 어디 신고한 거길래 사단장님 귀로 먼저 들어간 거냐. 

너는 보고체계 안 지켰기 때문에 신고한 거에 대해 끝나고나서 너 징계 받아야 된다'."]

전역한 뒤에도 상처는 씻기지 않고 있습니다.

["군대 때문에 인생이 망가진 것 같은 느낌이에요. 지금도 솔직히 매일 생각나거든요. 

정신과 치료를 하는데 군대 안에서 당하고 데이고 나오니까 아예 시작을 못 하겠어요 조직 생활을 못 하겠어요."]

가해자 3명 중 2명은 군사법원 1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습니다.

["제가 사과를 받지도 않고 용서 하지도 않았는데 판사들이 그런 높으신 분들이 임의대로 생각해서 

나이도 어리고 뭐고 해서 집행유예라는 걸 내려준 거잖아요. 그게 전 너무 억울하죠 진짜."




친절한석이 (비회원)
  • 10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5049 양념치킨 3대장 .JPG3 내아이디는강남미친년 149 1
5048 대한민국 체육계 전설의 레전드3 내아이디는강남미친년 149 0
5047 조선일보 공인 '극우' 커뮤니티.jpg2 내아이디는강남미친년 151 0
5046 이낙연 의원 페북3 내아이디는강남미친년 149 0
5045 털리는 사랑제일교회.gif3 내아이디는강남미친년 148 0
5044 성형수술 비포 애프터 레게노 png gif4 내아이디는강남미친년 147 0
5043 광화문집회 참석한 노부부의 딸·사위·손녀 확진3 내아이디는강남미친년 152 0
5042 의사 파업의 여파4 내아이디는강남미친년 151 0
5041 이쯤에서 다시보는 대한민국 의레기 수준3 내아이디는강남미친년 149 1
5040 배영하면서 저글링하기.gif6 내아이디는강남미친년 149 1
5039 코로나19로 난리난 청주에 있는 모 교회 상황 [혐오]3 내아이디는강남미친년 160 0
5038 한우 짬뽕 .GIF3 내아이디는강남미친년 148 0
5037 이탈리아 코로나19 하루 확진 천명 넘어…봉쇄 푼 이후 최다4 내아이디는강남미친년 148 0
5036 여름용 '망사 나노 마스크' 코로나 방역 도움?.."효과검증 안 돼"3 엘프랑 147 1
5035 탁현민 비서관, "집에."2 닭강정 148 0
5034 논란의 공중화장실 변기 레버3 닭강정 147 1
5033 한국 남자연예인 中 골격 끝판왕.jpg4 닭강정 153 1
5032 40억짜리 차 사니까 출근길 다 비켜줌.gif3 닭강정 147 1
5031 남탕 CCTV사건 내사 진행상황2 닭강정 148 1
5030 "너의 이름은"의 진짜 의미.boogie movie2 닭강정 150 1
첨부 (10)
16333016226833280.jpg
169.1KB / Download 3
16333016226833281.jpg
169.4KB / Download 3
16333016226833282.jpg
146.9KB / Download 5
16333016226833283.jpg
191.5KB / Download 3
16333016226833284.jpg
121.1KB / Download 3
16333016226833285.jpg
113.9KB / Download 3
16333016226833286.jpg
256.7KB / Download 3
16333016226833287.jpg
147.4KB / Download 2
16333016226833288.jpg
168.3KB / Download 4
16333016226833289.jpg
199.0KB / Download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