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10년된 남사친이랑 키스한 썰

익명_2c9bc12018.04.24 21:37조회 수 1839추천 수 2댓글 1

    • 글자 크기



나한테 10년된 남사친이있는데 술마시다가 얘랑 키스를 했어....ㅋㅋㅋ

 

돌겠다 ㅜㅠㅋㅋㅋ 남사친은 원래 술을안마셔.... 음 뭐랄까 원래 초딩때부터

 

엄마가 등록해놓은 학원만 주구장창다니는 전형적인 모범생스타일? 이라 그런지

 

술마셔본적이 한번도 없어ㅋㅋㅋ별로마시고싶지도 않아함

 

그런데 ㅇㄷ은 또 맨날쳐봐ㅋㅋㅋㅋ 얘네집컴터보면 나라별로있음... 

 

쨌든 얘가 술을마셔보고 싶다고 어제 그러길래 내가 그래 우리00

 

어른들의 세계는 이누나랑 첫경험해야지?>< 하고 얘네집으로 술을사갔어

(원래 얘랑 ㅅ드립잘쳐.....ㅎ ) 자몽 1병이랑 걍 맥주사감

 

그래서그냥 아무생각없이 나는 맥주따자마자 얘랑 짠! 하고 바로 티비보는데

 

얘가 갑자기 나보고 남자친구랑 진도어디까지나가봤냐는 거야,....ㅋㅋㅋㅋ노뜬금

 

그래서 그냥 다했는데? 라고 구라쳣는데 (사실 나도 키스밖에 못해봤어...ㅠㅜ)

 

암튼 근데 얘가 정색하더니 발랑 xx년이라고 욕하면서

 

그럼 키스도했겟네? 나는 너말고는 여자랑 말해본적도 별로 없는데 하... 

 

이러는거야ㅋㅋㅋ

 

내가 잘 아는데 얘는 진짜 무슨 채팅어플 막 아마XX, 랜X, 돛XX 이런거 해본게 끝이야

 

근데 자꾸 진짜 키스해봤냐고 진지하게 물어보길래 했지ㅇㅇ라고 대답했어

 

근데 얘가 계속 키스에집착하면서 자기도해보고싶다고 어떤느낌이냐고

 

계속 물어보는거야....솔직히 조카 짜증나는게 나 얘 초4때부터 중2때까지

 

짝사랑했었어ㅋㅋㅋㅋ 아직도 솔직히 가끔 남자로 보이기도하고 그러는데

 

얘는 날 뭘로보고 그런걸 물어보나 좀 빡치는거.....

 

그래서 내가 살짝 짜증내면서 야 넌 진짜 내가 여자로 보인적 한번도 없냐?

 

라고 물어봤는데 갑자기 맥주를 한컵 다마시더니 입 슥 닦고

 

너도 남자로 나안보잖아ㅋㅋㅋ라고하길래 ......그렇지 라고 일단 대답함.

 

근데 ㅁㅊ 진심 얘가 갑자기 어깨를 붙잡고 입을 맞추는거...

 

근데 그동안 얘랑 있었던사소한일들이 막생각나면서ㅋㅋㅋ나도 모르게

 

걍....받아들임... 확실히 얘가 처음했다는게 느껴지더라

 

한번하고 땠는데 얘가 또 막 당겨서 쇼파에서 엎어져서 또했어....그러고 나서

 

그냥 둘다 아무말안하고 티비봤는데 취한건지 내가 또 키스했거든?

 

그 뭔가 남사친이랑 키스한다는거 자체가 뭔가 흥분됬나봐....ㅠㅠ 그렇게 계속 키스하다가

 

내가 힘들어서 그만하자하고 입뗏는데 애가 취해서 막 힘이 장난아니더라

 

계속 팔은 붙잡으면서 너 완전 키스잘한다 이러면서 웃는데 또 옛날에

 

내가 얘 좋아했을때가 생각나는거야ㅠㅋㅋㅋ 그래서 또 키스했어

 

근데 막 손올라오고 그러진않더라 ㅋㅋㅋ근데 조카 웃긴게

 

키스하고 우리 라면먹고 내가 나 집간다! 하고 집왔어ㅋㅋㅋ

 

근데 난 지금........

 

.

.

.

.

.

.

.

.

 

서로 알고 지낸지 10년 하고도 2달된 남친이랑 카톡중이야 ㅋㅋㅋㅋㅋㅋ

 

그 일 있고나서 서로 좀 몇주 어색어색해졌다가 남사친이 먼저 맥주한잔 안할래? 하더라

 

솔직히 그 때 대충 눈치챘어 아 슬슬 고백하겠구나 애가ㅋㅋㅋ 근데 넘 기엽더라 ㅋㅋㅋ

 

그러고 다시 원래처럼 말하고 한달정도 거의 매일같이 보다가 남사친이 먼저 고백했어 ♡

 

솔직히 약간 반강제로 내가 고백하라고 강요한 느낌 ㅋㅋㅋㅋㅋ

 

아무튼 난 지금 너무 행복해

 

다들 예쁜 연애하길 바래 ♡♡♡



익명_2c9bc1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0254 초등학교 5학년 교실에 들어오는 민원들2 title: 풍산개루돌프가슴뽕은 7446 2
10253 "가슴이 먹먹하고 팔다리가 저려옵니다."의 어원 쉬운_토레스 5674 0
10252 만화 "누구냐 넌" 만화 익명_d8c15b 5645 0
10251 "뭐해! 빨리 혈액 교체하지 않고!" 익명_afc949 5849 1
10250 "보배 형님 정말 억울합니다" 보배드림은 어떻게 '국민 신문고'가 됐나 ,,, yohji 5670 0
10249 "야, 술 왜 먹냐?"1 익명_5b945b 5981 0
10248 만화 "엄마 미안해"...홍콩 시위대 학생을 그린 만화.jpg1 패션피플 7357 1
10247 "여자도 숙직 좀 섭시다" 공무원노조 근황1 익명_a018ca 5821 1
10246 "오빠는 안마방 가봤어?"1 익명_6af097 6115 3
10245 만화 "핸드폰이 어디있지?" 만화 익명_8b5930 5552 1
10244 '구직 포기' 상태가 ㅈㄴ 위험한 이유3 돈들어손내놔 18416 3
10243 만화 '선하신' 하나님.manhwa1 맛있는팝콘 7303 3
10242 🥕거래 불발 당근노트4 title: 양포켓몬반지의제왕절개 5648 2
10241 "남사친이 또 여친땜에 파토냈어..."2 곰탕재료푸우 11143 1
10240 만화 "너 공부 안하면 저런사람 된다" 만화 근황.jpg5 키스웨인 5693 4
10239 "멈춰!"를 활용하는 주갤러..jpg1 뚝형 5631 1
10238 "배달 요청에 임산부라고 쓰는건 뭐야?" posmal 5664 0
10237 "상무님이 법인카드를 남발하고 있습니다."2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11512 2
10236 "아빠 나 외로운데 남친사귈까?"2 냥이사모 5666 2
10235 만화 "야 저기 니 남친 지나간다" 유형 manhwa1 패션피플 5710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