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뉴메타 필리핀 원정녀ㅋㅋ

익명_4041882018.11.13 04:16조회 수 2988추천 수 2댓글 1

  • 1
    • 글자 크기


 

흔히들 하는 채팅어플 가끔 돈충전해서 쓰는 사람임.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돈 들긴 해도 거기서 채팅하면 대부분이 내 기분 다 맞춰주고해서
자본을 바탕으로한 힐링아닌 힐링 대화가 가능할 때가 나름대로 많음.

 

솔직히 까놓고 얘기해서 한국인 여자들은 100에 90은 먹튀 느낌이 대부분.
아예 대놓고 처음부터 조건한다고 카톡을 뿌려버리는 애들도 넘쳐나고
몇마디 섞다가 돈주면 사진보내준다고 하는 말도 안되는 양아치들이 득실거림.

 

물론 다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확률적으로 한국여자랑 채팅으로 대화를 했을때
시간이며, 돈이며 상당히 손해임. 국제채팅 아마시X, 데이X 그런거 많이 있음.

 

요즘 나오는 채팅어플들 보면 한류열풍 불어서 그런지 해외고객도 잘 모아온 앱들이 많음.
특히 그중에서 동남아쪽 친구들은 한류뽕에 거하게 취한 친구들이 80퍼쯤 된다고 보면 됨.

 

평소에 그런친구들이랑 시시콜콜한 이야기 주고받으면서 밤에 폰쫌 만지다 자곤했음.

여느때와 같이 일상대화로 대충 힐링받다가 접을라고 그러는데 갑자기 애가 한국 가이드얘기를 꺼내네?

한국으로 친구랑 둘이 여행을 가는데 전혀 모른다고 서울에서 같이 놀아줄수 있냐고 아양을 떰.

솔직히 막 이쁜건 아니였는데 그냥 적당하다고 생각해서 콜하고 같이 놀생각을 했음.
밑에 사진이 프사였음.

필리핀16.jpg

 

 

어느정도 영어 하긴 하지만 막 자신있는 편은 아니라서 파파고를 미리 설치
요즘 시대가 어느땐데 언어의 장벽에 막힐수야 없지

서론이 너무 길어지는데 아무튼 뒷이야기는 당신들이 기대하는 해피엔딩이 맞음

 

압구정 이태원 낮에 돌면서 대충 알려주고 소개시켜주고
저녁때 신림동 와서 이 동네가 내가 사는 근처라면서 고깃집 데꼬감
동네사는 친구 한명 불러서 넷이서 고기를 먹는데 당연히 소주를 깠음

캬 먹어본적도 없는것들이 잘도 마시대. 4명이서 9병을 쳐먹음

 

둘은 거의 맛가서 헬렐레 거리고 나는 친구랑 고민좀 때리다가 6출쪽 모텔촌으로 ㄱ함
통통 돌구이 생삽겹 그짝 골목에. 신림 살았던 사람들은 알아먹을듯

그렇게 리츠모텔에서 하루 보냈는데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러운 밤이였음

 

담날 인났는데 아니 의외로 애가 반응이 그냥 원나잇한 한국애마냥 무덤덤했음
신기해서 캔유 리멤버 예스터데이? 이딴거 물어보고 했더니 다 기억난다는 줄리ㅋㅋ
아 이친구 이름이 줄리임. 줄리 사이먼 맥ㅋㅋ

글케 아침에 넷이 다시 만나서 롯데리아 가서 티랙스 먹음 ㅋㅋ

 

그러고 줄리 하는 소리가 덕분에 잘놀았다고 함 ㅋㅋㅋㅋ ㅅㅂ 이때 기분이 뭔가 당한거같았음
따지고보면 텔비내고, 햄버거 사주고, 고기값도 거의 내줌. 아 그땐 몰랐네 ㅋㅋㅋㅋ

줄리가 햄버거 다 잡수시더니 쪽 하면서 필리핀 오면 연락하라고 함....ㅋㅋㅋㅋ
자기 마닐라 산다고 그쪽으로 놀러오라고 ㅋㅋㅋ 아 현타

 

결론적으로 줄리한테 원정 호구 당했음.
근데 나도 필리핀을 갔음 그 이후에 그건 담에 마저 풀겠음
긴글 읽어줘서 감사

 



익명_404188 (비회원)
  • 1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254 지옥을 본다는 해병대 수색교육 썰1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398 1
2253 시어머니가 버리라고 하는 인형4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398 2
2252 선넘는 와이프.jpg1 탈레랑 398 1
2251 류현진 싸인썰2 익명_1e5b65 398 4
2250 10년지기 남사친 생일 안챙겨줬다가...4 Envygo 398 1
2249 오늘 존나 병신짓한썰 알려준다. txt1 익명_546611 398 3
2248 형부가 자꾸 이상한 소리를 내요 익명_f79fd1 397 1
2247 3대 1톤 친다는 헬갤러 손1 일체유심조 397 1
2246 경찰병원 입원 썰 호빗_여친 397 0
2245 남친이 남편이 되고 달라진점2 title: 메딕제임스오디 397 2
2244 자칭 흙수저 후보 근황1 다큰_민하 397 3
2243 파스타면을 냄비에 넣고 뚜껑을 닫아주세요2 title: 투츠키71일12깡 397 1
2242 동성애자의 고민 다큰_홍명보 397 0
2241 프라하에서 돈 훔치고 온 야갤러 익명_99406d 397 1
2240 와이프랑 키스하다 딸한테 걸렸다.jpg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397 2
2239 스토리 작가 때려칩니다 익명_3ee45a 397 1
2238 호주 여행중애 있었던 썰푸러봄...JPG 네크로_박주영 397 3
2237 힘든 결정을 내린 대학생...2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397 1
2236 폭행죄 전과 1범 단 썰1 익명_be48f0 397 3
2235 삼성전자 취직한 사람의 면접 후기썰2 도네이션 397 2
첨부 (1)
필리핀16.jpg
488.3KB / Download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