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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군대가는 사랑하는 남자친구 (썰+질문식)

천사의_괴물2015.10.07 02:08조회 수 695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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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심난해서 이곳에 적어봅니다
저는 24살 여자구요 2년 사귄 남자친구가있습니다
그오빠는 저보다 한살많고 중졸이구요.군대 미필입니다
2년전에 별의별일 다있었지만 그래도 2년동안 행복하게 잘사귀고
예쁜추억도 참많아요. 
다른커플도 그렇듯이 저희도 권태기가 오고
싸우는일도 잦아지고 싸우고. 또 싸우고 헤어지자 그랫다가 다시사귀고
심하게 싸웟다가 또다시 사귀고 그러면서 2년이지낫어요
그리고 그렇게 싸운다해도 저는 늘 이 만남에 감사했고 또 사랑했어요
미친척 물에빠져서 헤어지기싫다고 매달린적도있고
오빠도 저한테 매달리며 그렇게 아둥바둥 연애하며 여기까지왓어요
그렇게 미친척 하며 열심히 사랑한이유는
내가 지금 사랑하는 이사람에게 최선을다해서. 그래서 헤어지더라도 후회가 없을것같아서였어요

드디어 오빠는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데 
제사상이 남자분들이 이시대에 
군대가는건 어쩔수없는거고. 또 그런이유로 헤어지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지금이 입대를 앞둔 한달전입니다
제가 별일아닌거엿지만 보고싶다는 이유로 투정을좀부렷어요
그게 싸움의 시작이엿는데 
오빠는 그러지좀말라고만하고 그냥 제마음을 조금만 이해를해줫다면
이렇게 크게 싸우지않앗을텐데
참 바보같죠
그렇게 싸우고 몇일전 오빠한테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유가 니시간낭비라고
더좋은거 누리고 좋은거 하라고
그런 말들이엿어요

저는 솔직히 그런 이유로 헤어지는건 말도안된다고 생각하고있고
또 나에게 상의도없이 자기멋대로 판단하고 내린것도 이해가 안되구요
지금중요한건 우리가 사랑하는 사실인데
왜 그런 핑계를 대며 헤어지냐고 진짜이유를 대라고 했죠

참고로 지금 오빠는 광주에 일하러가있는상태고
저는 경기도에있습니다.
찾아가서 보고싶어도 어려운상황이죠 게다가 일주일에 한번쉬는 저에겐 정말 답답한 상황이구요
오늘 제가 문자를했어요
직접 만나서 얘기해보자고 내가 광주로 가겠다고
그랫더니 오지말래요 
오빠가 저랑 드문드문 문자한내용을 요약해서 설명드리자면
솔직히 나랑 미래가 안보이고
나랑떨어지면 진짜 답이없고 자기가 말한것좀 생각해보래요(여기서말한건 내가 시간낭비 하지말란것)
제발 맘편하게 지내보자 나랑싸울때 의견도 안맞고 대화도 안통하고
떨어져있으면 자기마음만 심란하다고 그러니까 자기같은 놈한테 시간낭비 하지말고 더나은사람을 만나래요 자기는 아닌것같다고 욕하는것도 못고치고 고치려고해도 안되고 스스로 미칠것같다고
이미 마음 굳혓다고 말했어요

솔직히 마음이 찢어졋죠
그래도 만나봐야겠다는생각에 만나봐야 알것같다고 만나자고 
제가 계속그래서 다다음주에 만나기로햇어요

솔직히 말해서
저한테 군대기다리는건 니 시간낭비라고 핑계를 댄거고
진짜는 그냥 싸우고 지치는데 군대를 가니까 그걸빌미로 헤어지려는것처럼 보여요
진짜 망치로 머리 한대 맞은기분인데
어떻게 풀어가야할지모르겠어요

솔직히 제마음은 힘든건 양쪽다 같고 누구나 권태기가오고. 싸우고 지치고 누구든지 오는데
내가 사랑한 그사람은 이세상에 한사람이고 다른더좋은사람 만나라는 이유로 헤어지자그러는게
납득도안가고 군대기다리는건 내가 정하는일인데 솔직히 불안한건알겠지만 그런이유로 헤어지는게 말이되나요 제가 결정하는일인데
그리고 미리 미필인거알고있엇고 각오한일인데 단지 나와 미래가 보이지않은데 내가 기다린다니까
부담되는게 아닌건가싶고....
피차 남녀 말안통하는건똑같고
누굴만나도 의견차이는있는데
중요한건 사랑하는 사실아닌가요?

진짜 이남자 마음은 잘모르겠네요
제가 너무 현실성없이 생각하는건가요?
솔직히 사랑하는데 돈문제 따져가면서 사랑하기싫구요
군대간다고 죽는것도아닌데 그걸이유로 헤어지는건 더더욱싫고
헤어지면 남자도 후회할까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그냥 가만히 있으면되는건지
너무힘든데.


천사의_괴물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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