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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촌지 밝히던 여교사 썰

완전한_사장2016.03.07 23:40조회 수 1376추천 수 5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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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우리반은 아니었고 옆반이었음.


 국딩(초딩때가 아님) 3학년떄 어린 나도 들을 정도로 독한 년이었는데


 어머니가 그년이 담임이 아니라니깐 너무 좋아함.


 그 반은 좀 허름한 애들이 맨날 혼나고 맞음. 싸대기 쳐맞고..

 

 부잣집 애들은 졸라 칭찬하고 잘해주고.. 어린 내가 봐도 심함.


 어머니 왈 촌지를 얼마나 밝히는지 안주면 쥐잡듯이 잡고 선물로 받은거만 트렁크 가득 받고 그랬다함.


 근데 어느집 애가 좀 사는데 촌지를 안줬나봐. 


 얘는 옷도 잘입고 누가봐도 부잣집 도련님 같은데 맨날 맞고 혼나는 것임.


 그런데 어느날 왜 아저씨가 찾아와서 옆반에서 난동부림. 볼수는 없었는데 쫙쫙 찰진 싸대기 소리가 들림. 교장 목소리도 들리고..


 알고보니 그 도련님 큰아버지가 부장검사.. 여교사를 귀싸대기 갈기고 저년 죽인다고 난리침.. 


 어머니에게 후일 들었던 말로는 그 큰아버지가 아들이 없어서 조카를 무지 좋아해서 더 빡친거라고 그러더라고..


 암튼 그일 있고 다음주에 그 여교사 사표냄. 전출도 아니고 사표..미혼이었는데 ..아마 그 검사가 손 쓴거겠지.

완전한_사장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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