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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약간 무섭고 약간 야했던 꿈..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8.04.13 01:46조회 수 1989추천 수 6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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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슴.


음슴.


음슴.


?


세가지가 음슴으로 음슴.


?


?내 질풍노도의 시기엔 컴퓨터나 인터넷같은건


?


안드로메다 행성이나 과학만화 같은데서 나오는 거였음..


?


당시 내 나이 열여섯...


?


사춘기를 뛰어넘는 발정기가 찾아왔음...


?


그 시절?우리 또래들이 볼 수 있었던 가장 흐믓한 것은 티비에서 나오는 미국드라마 키스씬이나


?


반아이들이 돌려보는 빨간책 뿐이었음...


?


그 빨간책도 의리없는 애생키들이 맘에 드는 페이지를 찢어 보관하는


?


바람에 그냥 너덜너덜 걸레였음...


?


남아도는 힘을 농구에 꼴아박긴 했지만.. 남아도는 정렬?은 풀길이 없었음....


?


어느날 학교에 출근하자 짝꿍녀석이 나에게 꿈이야기를 들려줬음...


?


뭐.. 그 나이때 꾸는 꿈이야 다 거기서 거기지만....


?


순진했던 나에겐 정말 자극적이며 원초적인 이야기였음....


?


그 이야기를 듣는동안 내 존슨은 굉장히 화가나 있었음... 정말.. 화를 풀길어 없었음...


?


그런 꿈을 꿀려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보니


?


짝꿍놈이 하는 말이 자기전에 정신을 집중하고?야한생각을 하면서 잠들면 된다고했음...


?


그날 하루.. 종일 맘은 콩밭에 가있었음....


?


나도 반드시 그런 꿈을 꾸고 말겠다는 의지에 불타고 있었음....


?


정말 자기전에 있는 힘껏 정신집중을 해 야한 생각을 했음....


?


그러나 절대 소피마르소 누나는 내꿈에 나와줄 생각을 하지 않았음....


?


용도 등장하고 돼지도 등장하며 도깨비도 나오고 심지어는 우주 괴물도 나왔지만...


?


소피 누나는 안나왔음....


?


그렇게 며칠하다 포기했는데...


?


일욜이었음... 친구와 농구를 했는데.. 그날따라 경기를 연속으로 네 게임을 함...


?


오전열시쯤부터 세시까지 쉬지않고 뜀...


?


파김치가 되서 집에옴... 침대에 누우니 씻기도 귀찮고 세상 만사가 귀찮았음....


?


그데로 잠....


?


한시간쯤 지났을까... 태어나서 생전 첨으로 가위에 눌림....


?


눈은 어떻게 떠 졌는데...


?


몸이 마비되서 움직이지 않았음...


?


내 배쪽에 뭔가 이상한 형체가 있었음....


?


귀신이었음....


?


귀신하나가 내 배를 깔고 앉아 나를 보고 있었음....


?


긴머리를 귀 뒤로 넘기고.. 계란모양의 얼굴에.. 입과 코가 없고


?


오직 눈만?빨갛게 빛나고 있었음...


?


눈을 내려보니..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하얀 한복을 입고 있었음...


?


소름이 끼치고?무서웠음...일분일초가 한시간 처럼 느껴지고


?


온몸에 식은땀이 흘렀음....


?


헌데....


?


?시간을 두고 찬찬히 관찰을 해보니


?


하얀?한복 천 사이로 흐르는 여성의 곡선이 상당히 괜찮아 보였음....


?


한복 아래로 살짝 도드라진 슴슴의 곡선이 정말....


?


괜찮아보였음...


?


그렇게 보니 계란형 얼굴에 빛나는 붉은 눈마져 좀... 귀엽게 보였음...


?


갑자기 내 존슨씨가 반응 하셨음....벌떡!


?


발정과 동시에 용기가 생겼음...


?


속으로 외쳤음...


?


저기요! 귀신님! 한번만 해주세요! 제발 한번만!


?


정말.. 진심을 담아 부탁하며 외쳤음....


?


헌데 ... 그 귀신의 얼굴에 형태가 생겼음... 그냥 밋밋한 얼굴형태에 빨간눈만 있었는데...


?


천천히 형태가 나타났음.. 코랑 입이랑....


?


눈도 붉긴 했지만.. 좀.. 심한 충혈정도로 보였음...


?


그 귀신에게 얼굴이 생기셨음.. 상당히 괜찮았던걸로 기억함... 근데...


?


눈동자가 생기자 귀신이 날 정말 이뭐병.....하는 듯한 눈으로 날봤음...


?


진짜?이렇게 한심한 찌질이는 첨본다는?표정으로 쳐다봄...


?


그러더니... 슥슥슥... 칠판 글씨를 지우는 것처럼 일부분이 쓱쓱 사라지기 시작 했음...


?


정말... 마음속 깊은 진심을 담아 부탁했음..


?


가지 마세요! 제발! 한번만 해주세요! 제발...ㅠㅠ 제발....


?


그러나 그 귀신은 매정하게 떠나버렸음.. 그리고 가위는 풀렸음...


?


이상이 내가 태어나서 처음 격어본.. 가위였음.. 그후로도 발정기 동안 두세번 정도 눌린거 같지만...


?


여성귀신은 한번도 내앞에 나타나 주질 않았음....


?


이야기 끝났음...


?


어떻게 끝을 맺어야 하나...


?


이런 긴 이야기를 읽어주신분께 교훈같은것도 드려야 할텐데....


?


이 이야기의 교훈은... 왕성한 성욕은 귀신도 제압한다! 임....


?


아임쏘리... 나는 쏘리다... ㅜㅜ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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