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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서울에좀 올라가려고 몇호선에서 계단을 오르고 있는데....
노숙자분이 있더군요.
그래서 제가 1000원을 던져줬더니
뭔가가 이상한듯 싶었습니다.
제가 일주일전에도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려고 계단을 내려갈때 이 아저씨를 봤거든요?
그런데 일주일 전과 모습 똑같이 그자세만 계속 취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건드려 보았죠.
살짝이요.
그런데 아무말도 없으시데요,
그래서 제가 '아저씨 , 저기 일어나 보세요'
라고 말하니까 아무말이 없으셔요 - _-
그래서 제가 아저씨가 슨 모자를 벗겨보니까....
좀 모자가 어찌나 잘 안벗겨 지던지,,,
접착제를 붙여놨나 -_-
그런데... 인형이더라구요 -_-
사람들 눈치 못채게 일부러 마네킹 같은거 해놓은다음에 눈치못채게 모자 씌워놓고
돈받는 통 냅뒀나봐요.
사람들 눈치 안채게 어떻게 이런 수법을 썼는지 몰라요;
그래서 제가 그 마네킹의 옷을 들쳐봤더니
이상한 아저씨가 갑자기 절 째려보면서 계단을 올라오는거에요. 저를향해.
그래서 순간 놀라서 도망쳤죠.
그러더니 아저씨가 소리를 지르면서
뭐라고 한것같은데, 무조건 뛰었죠.
그후론 저도 잘 모르곘네요.
그런데 솔직히 이런 노숙자들 많아요.
진짜 사람 아니도 인형 갖다놓거나,
아니면 뭐 다리나 눈 먼 노숙자를이 돈 요구할때
진짜 정상인인데 그짓한다거나.
그런일 많으니까 불쌍하다고 속아넘어가시지 마시길,
의심스러우시다면 그냥 눈먼 장애인 돈이 들어있는 통에 잠시 손 넣어보시면
대부분 '이런 X발놈이'
이러시거나 갑자기 손을 탁 잡으실것같네요, 뭐 진짜로 몸이 불편하신 분이실지는 모르곘지만요...
그런데 제가 부산에 있어봐서 아는데
큰 절앞에 노숙자들 꼭 1명씩 있어요.
절앞이라 사람들이나 스님들이 성격이 좋다보니까 아무리 돈이 적어도 100원~ 500원짜리는 금물이더군요.
거의 1000원~10000원 이정도 -_-
어떤분은 10만원 수표로.,...
미쳤죠 미쳤어....
그래서 돈이 들어있는 통보니까 한 20~40만은 있는것 같대요 -_-
노숙자 들한테도 자리와 서열이 있더군요,
참... 노숙자들 돈벌기 쉬운 직업입니다...
자리만 좋으면 한달에 몇백만원은 기본 -_-
역근처는 어디든 조심해야할거같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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