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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이모 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2019.01.22 11:53조회 수 6528추천 수 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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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가자.....

난 그렇게 이모에게 인터셉트 당해서는 집으로 끌려 들어갔어.

소소한 반항은 했지....

숙제 해야 한다구..ㅋㅋ

그렇게 들어간 이모네 안방에 강제로 앉았어.

난 엄청 혼날줄 알았는데 이모가 날 너무 잘 대해 주시는거야.

막 사탕이랑 약과 떡 같은걸 작은 상에 내어 주시면서 먹으래..

나?

당근 울며 먹었어...ㅋㅋ 난 과자에 약한 초딩 이었으니까..ㅋㅋ

그리고 이런 저런 얘길 하며 우린 베프가 되었지.

이모는 울 엄마 보다 2살이 많으셔.

울 엄빠가 그 시절 만혼 이라 엄빠 보다 니이가 많은 이몬

내가 2째나 막내인 나이 셨거든...

이모가 벌써 환갑이 지나신지 몇년 이네...이모...ㅠㅠ


그뒤로 난 스토커에서 가족이 된거야....

난 그집의 2인자...

그렇게 이모랑 정을 쌓았어.

이모도 가족 하나 없는 삶이 힘드셨을꺼야.

날 항상 아들 이상 챙기셨거든.

특히,

이모가 가지 말란 곳이나 하지 말란 일을 하면 꼭  뒤 탈이 나더라구.

그렇게 이모랑 잔정이 쌓일 때 일이 생겼어...

ㅋㅋㅋ.

어머니가 매일 귀가가 늦은 아들을 수상하게 생각 하신거야.

첨엔 동네 친구 집서 놀다 오나 했는데 ..  

그것도 하루 이틀 이잖아?


매일 늦는 아들의 뒤를 밟으신 거야.

그렇게 엄마는 이모네서 놀다 오는 아들을 보셨고.

민속신앙을 전혀 믿지 않으셨던 엄마의 눈엔 이모가 아들을 꼬인게

된거지...ㅂ


무당년이 내 아들을 꼬였다 생각한 엄마는 바로 전투에 들어갔어.

나 학교간 사이 쳐들어 가셔서는 아주.....

머리 끄댕이 잡고 싸우셨나봐...

내가 본 이모의 몰골로 볼때 울 엄마가 효도르...

이모는 밥 샘 이었던거 같아...ㅜㅜ

이모 안 죽은게......다행....



그런 전쟁을 치르고 난 이모네 집 출입이 금지 당한거야.

울 엄마가 하교 시간 날 잡으러 오셨거든....에이..내 팔자야....


어렵게 이모네 집 한번 갔더니 이모가 그러시더라.

어떤 엄마가 자식이  무당년 이랑 친하게 지내는거 좋아 하시겠냐며

엄마말 잘 들으래...ㅜㅜ


그뒤,

그 집은 내겐 금지가 되었고 난 항상 이모를 보고 싶었지만 오래

볼수가 없었어.


그....일이  생기기 전  까지는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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