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정말 급박한 이야기(무서운 이야기)

title: 연예인1오바쟁이2019.01.25 18:40조회 수 3547추천 수 4댓글 5

    • 글자 크기

"자.여기가 우리가 살 새집이다."

 

"와! 엄청 하얗다."


난 32살의 유부남이다.


아내가 없는.


3년전 우리가족은 바다로 여행을 갔었다.


그곳에서 아내와 나의 딸 마리가 깊은 바다에 빠져버렸고,


난 결국 마리만을 구하고 말았다.


그 하얀 집 내부는 굉장히 넓었다.


마리에겐 2층의 5개의 방중 맨 오른쪽에 있는 끝방을 주었고,


난 1층의 맨 끝방을 골랐다.


내방에서 바로 윗층이 마리에 방이기에, 왠지 안심이 되기 때문이다.


"마리야 잘자."


'쪽'


"아빠도 잘자."


'딸깍'


마리의 방에 불을꺼주고 천천히 1층으로 내려갔다.


1층 내 방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문서를 작성하고 있을때, 윗층에서 작은 소리가 들렸다.


마치 사람의 말소리 같은.


난 뛰어서 2층으로 올라갔다.


'쾅'


"마리야!"


마리는 태연한듯이 날 쳐다보고 있었다.


"응? 왜 아빠?"


"너 누구랑 이야기 했니?"


"응.나 엄마랑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 아빠가 오니까 가버렸어."


순간 등에는 식은땀이 흘렀다.


"마..마리야.. 오늘은 아빠랑 자자.."


난 마리를 데리고 1층으로 내려갔다.


다음날,난 평소 친하던 존 교수에게 찾아가서 나의 논문을 건네며 슬쩍 어제의 일을 꺼냈다.


"저...교수님.사실은 어제..."


난 그 이야기를 다 했고 교수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아마도 죽은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만들어낸 환상을 보는것 같아."


"하지만 그이는 3년전에 죽었는데 왜 지금에서야 환상을 보는거죠?"


"새집에 와서 엄마와 함께 살고싶다는 생각도 들고.. 아마 그래서 일걸세.


내가 좀 연구해 볼테니.자네는 집에서 쉬고있게."


난 교수의 연구소를 나와 집으로 갔다.


도착하니 하늘은 벌써 어둠이 깔려있었다.


"마리야."


마리는 내려오지 않았다.


"마리야?"


난 약간의 걱정을 가지고 2층방으로 올라갔다.


"히힛"


웃음소리가 들렸다.


재빨리 뛰어서 방에 들어갔더니 마리는 또 허공에대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마리야!"


"아빠? 엄마가 또 갔어."


"엄마는 없어!3년전에 죽었다니깐 왜자꾸 그래!"


"아빠..."


마리의 눈에 눈물이 맻였다.


"마..마리야 아빠가 미안해..."


난 우는 마리의 옆에서 자장가를 불러주고 마리를 재웠다.


다음날


'따르르르릉'


'철컥'


"여보세요?"


"어..나..날세...존교수..."


존교수는 평소와 다르게 굉장히 떨었고 목소리도 쉬어있었다."


"왜 전화를..."


"마리! 자네딸 마리말일세! 3년전 그 사고로 엄마와 함께 죽었다는구만!"


"네?"


"지..진짜야! 내가 확실히 조사를 해봤는데.."


'철커덕'


난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내 뒤엔 마리가 아무일 없다는 듯이 웃고있었다.


"아빠. 아빠 머리위에 엄마가 있어.


난 마리를 데리고 근처 깊은 산속으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 난 마리를 그자리에 묶어두고 내려왔다.


그러나 그날밤 마리는 다시 문을 두드렸고,난 이번엔 마리의 다리까지 잘랐다.


마리는 비명한번 지르지도 않았다.


마리를 이번엔 거의 400km정도 되는곳에 데려다 놓고 와버렸다.


그러나 그날밤 마리는 다시 우리집 문을 두드렸고,


난 너무놀라 묻고 말았다.


"어..어떻게...."


"히히.아빤 그것도 몰라?

 

 

 

 

 

 

 

 

 

 

 

 

 

 

 

 

 

 

 

 

 

 

 

 

 

 

 

 

 

 

 

 

 

 

 

 

 

 

 

발없는 마리 천리간다."


    • 글자 크기
댓글 5

댓글 달기


제목 글쓴이 추천 수 조회 수
송중기에게 150억 조공한 팬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3 1173
결혼 반년만에 이혼결심한 의사 (후기있음)8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반짝반짝작은변 3 21525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할 확률5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3 460
도와주세요2 여고생 3 452
신동이 받았던 라이벌 업체의 공격3 title: 애니쨩노스트라단무지 3 332
가짜사나이에 나온 유일한 진실4 앙기모찌주는나무 3 1265
무궁화3호 KT 극딜6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3 268
증조할머니의 호두 [스압..?]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3 2277
갈치 손질의 신세계.....gif5 친구들을만나느라샤샤샤 3 246
엄마. 넌 오빠가 둘이라 행운이야2 놀쟝 3 3068
병원서 죽을뻔한 바이크갤러리 라이더5 마춤법파괘자 3 3344
군대괴담 저의 실화입니다 (그림판 有)2 백상아리예술대상 3 659
53살에 입양돼 떡 먹다가 사망…의심스러운 보험금 59억.news3 욱낙이연03 3 726
요즘 일본 모델 수준...4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3 683
한국인들에게 선호도가 가장 낮은 김치6 백상아리예술대상 3 300
우리 회사 흡연실 이름을 지금 알았는데 ㅋㅋ3 마운드 3 3823
야쓰 하지 않으면 나갈 수 없는 방2 선동과날조 3 325
남녀공학에서_유인물_돌릴_때_공감.jpg2 익명_544e19 3 824
무섭다..6 우쭈쭈쭈 3 227
올봄 집 팔고 투자 몰빵한 가장3 마춤법파괘자 3 215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