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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집에서 경험담

여고생2019.09.02 22:42조회 수 1757추천 수 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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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시집간 언니가 제천에 살때 놀러 간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몸이 많이 안 좋아 피접을 간거 였죠...

 


올만에 만난 자매는 밤새 예기 꽃을 피우고 새벽에야  잠자리에 들었죠... 
그리고  얼마가 지났을까  문득  서늘하고 오싹한  
기운이  들더니  눈앞이 어질 어질 하더군요....

 

당연히 눈은 감고 있었죠...


그때  방에  무언가 있다는 촉이 들고  순간  나는 눈을 떴고....
봤습니다...예닐곱 정도 돼 보이는  어린 남자 아이를..

아이와  시선이  얽히고  두려움에  눈을 감아 버렸습니다...

 


몸을 움직일수가 있었으니 가위는 아닌거죠...


짧은 시간이 지나고  전 언니를 깨웠습니다.. 
일어난 언니에게  헛것이 보이니  기가 허해서 그런거 같다고 
 죽을 써 달라고  했습니다...


요기하고 나서  진정이 된거 같아  사실대로 말해 줬습니다.. 
언니 나 아무래도 유령을 본거 같은데  언니도 그런적 있어?


물론 언니는 그런적 없다고 했고  그런가 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죠 
오랜 시간이 흐르고  조카 편입 문제로 서울 온 언니랑 다시  밤새 수다떨며  한 잔하는데... 

 

어쩌다 그예기가 나왔죠...언니왈...이제 예기 하는데  나도 봤어 ...유령...헐.. 

너 진정 시키고  다시 잘때  등골이  오싹해지는게  이상해서  실눈으로  봤는데...

 


너 등뒤로  소복입은 젊은 여자가  지나가는데  다리가  공중에  떠서  가더라...아놔.. 

내가 본건 진짜였단 겁니다..

 


제가 서울로 돌아가고서  얼마  안지나  멀쩡히 키우던

개가  갑자기 죽자  이상하다 생각한 언니가 
오래사신 동네 분들에게 여쭤 보니  그 집에 살던  젊은  엄마와  어린 아들이 

잘못돼서 죽었단 거였죠..


언니는 서둘러  이사를  해 버렸고  잊어버리고  있었답니다...

 


정말 이런 경험은 다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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