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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들은 좀웃긴 귀신이야기

title: 펭귄친칠라2020.06.12 15:18조회 수 334추천 수 3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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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래전에 지인에게 들은 얘기라 줄거리만 대충 생각나서

 

세부내용은 그냥 각색해서 써볼게요ㅎㅎ

 

 

 

 


어떤 남자가 이사를 한 이후로 계속 몸이 아팠답니다.

 


처음엔 이유도 모르고 시름시름 앓다가

 


어느순간부턴 헛것이 보이기 시작하고 좀 더 지나니

 


노골적으로 여자귀신이 나타나 밤마다 괴롭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사한 집에 문제가 있다는걸 깨달았지만

 


집을 싸게 내놔도 팔리지가 않아 울며겨자먹기로

 


그 상태로 한동안 지냈답니다.

 


그러던 중 회사에서 해외발령이 있다는 소문이 돌자

 


적극적으로 자원을 해서 결국 해외발령이 났습니다.

 


드디어 귀신으로부터 벗어났다는 기쁜 마음으로

 


미국에 도착했는데..

 


도착하고 첫날밤 자려고 눕자 뭔가 깨지고

 


쓰러지고 누군가가 싸우는듯한 소리가

 


자꾸 들렸답니다.

 


숙소 좀 좋은데 잡아주지..하면서 불만을 갖고 있었지만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계속 그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깨닫게 됩니다.

 


밤마다 들린 그 소음은 자신에게만 들린다는 걸.

 


한국에서  그 귀신년이 미국까지 쫓아왔다는 걸..

 


시차적응 등을 배려해 바로 근무에 투입되지

 


않고 며칠의 말미가 있었는데,

 


이런식이면 도저히 근무를 할 수 없겠다싶더랍니다.

 


사람이 잠을 못잤으니까요.

 


그런데 나흘째 되는 날, 그날은 유달리 밤에 조용하더랍니다.

 


매일밤 소음에 시달리다가 막상 조용해지자

 


부적응 된 남자는 이제 편하게 잘 수 있는건가?

 


하고 의구심이 들고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자기도 모르게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 그녀가 나타났답니다.

 


미국와서 미국귀신이랑 3일을  밤마다 싸웠는데

 


싸우다보니 정들어서 사귀기로 했다고..ㅡㅡ

 


그 후로 그 남자의 눈에 다시는 그녀가 보이지

 


않았고 후에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도 따라오지

 


않은것 같다고 합니다..


i'm 암살킹 뽀리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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