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부산서 또 의료기기업체 대리수술 정황…경찰 압수수색 [기사]

별을찾아서2020.09.12 03:40조회 수 198추천 수 3댓글 2

    • 글자 크기

부산서 또 의료기기업체 대리수술 정황…경찰 압수수색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11876224


의사 면허가 없는 의료기기업체 대표가 부산에 있는 개인·종합병원에서 수차례 대리수술을 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부산진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최근 부산진구 한 의료기기판매 업체를 압수수색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이 업체 대표 A씨가 지난 4∼5월 부산 동구 한 종합병원 정형외과에서 의사 면허 없이 수차례 대리수술을 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 업체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압수, 분석 중이다.

A씨는 의사 B씨가 보는 앞에서 환자에게 의료기기를 시연하는 방식으로 수면 마취가 필요한 발톱 수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 B씨는 수술에 필요한 의료기기 구매 의사를 밝히고, A씨에게 대리수술과 함께 의료기기 시범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당시 수술을 받는 환자들은 수술실에 들어온 A씨를 집도의로 착각하기도 했고, 마취 상태일 때는 의사가 아닌 A씨가 대신 수술을 한 사실을 몰랐다.

A씨는 무자격 의료행위를 한 혐의를, 직접 환자를 수술해야 할 의사 B씨는 대리수술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의료기기업체 대표 C씨도 A씨와 경남 한 성형외과 개인병원에서 이마 주름을 없애는 거상 수술을 진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수술은 전문의들 사이에서도 까다롭고 위험한 수술로 통한다.

경찰은 이들이 부산·경남에서 오랫동안 영업활동을 해 온 만큼 지역 여러 병원에서 다양한 종류의 수술을 해온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2018년 영도구 한 병원에서 환자를 대리수술했다가 숨지게 한 의료기기 판매 영업사원과 이를 지켜본 전문의가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별을찾아서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