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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끼치는 얘기 두번째......(실화)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2015.11.08 09:58조회 수 1387추천 수 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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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올렸던 얘기 추천달아주시고 코멘달아주신분들께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싶다는;;; -_-;










웃대생: ㅡ.ㅡㅗ









농담이구요 ^^;; 이 얘기는 설날때 아빠한테 들은 저희 삼촌에 대한 얘깁니다.









그럼 쭉 써내려가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우리삼촌은 특별히 나랑 아주 친하다. 나랑 6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울 막내삼촌...... 본명은 밝힐수없지만 비슷한 이름으로 영준 삼촌이라하겠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우리 삼촌 중학교때.... 그러니까 내가 초딩때 돌아가시고







나서부터 삼촌은 장남인 우리아버지가 데리고 사셨다. 특히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을때 눈을 뜨고 돌아가셨다고 한다.







아마도 아직 어린 삼촌을 두고 홀로 떠나가시기가 너무나도 힘드셨기때문에...























삼촌은 어려서 할아버지와 그리고 할머니를 떠나보낸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정말 어렵지만 그래도 힘을 내서 살았다. 몇날몇일을 큰소리로 울다가 지쳐







잠드는 삼촌을 보며 우리 아버지도 항상 눈물을 흘러내리시곤 했다.



















삼촌이 고등학생이 되자 울아빠가 삼촌을 좀 더 좋은데서 공부시키기 위해







부산 동래쪽에 있는곳에 자취를 시켰는데....







그 자취방에서 삼촌은 홀로 타락된 생활을 즐기기 시작했다.























물론 우리 아빤 그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항상 삼촌이 혼자서도







잘 해나가겠지하고 믿었을뿐... 가끔씩 아빠랑 엄마랑 같이 삼촌자취하는데







갔다오시곤 했지만... 삼촌이 얼마나 타락했는지를 조금도 눈치채질 못하셨다.























학교는 전혀 나가지않고... 몰래 아빠가 주신 용돈으로 술마시며 돌아다니고...







담배는 하루에 2갑 가까이 피게됐다.







그러다가 질나쁜 사람들이랑 만나서 돌아다니게 되고...







이젠 가스와 본드까지 흡입하게 될 정도까지 흘러갔다.





















뒤늦게야 눈치채신 아빠는 삼촌을 불러놓고 아주 호되게 야단을 치셨는데...







삼촌은 그날밤으로 집을 나가게 되었다. 물론 자취방에도 삼촌은 보이질 않았다













때는 한창 추울 겨울때였고 아빠는 삼촌을 찾기위해 방방곡곡을 찾아 다녔다.







회사도 나가시질않은채로......




삼촌이 길거리에서 자다 얼어죽진않는지......




돈도 없이 혼자서 굶고 있는건 아닌지.......









아빠는 혼자서 마음고생을 하며 계속 삼촌을 찾아헤맸다.









그래도 끝내 삼촌을 찾을수가 없었는데....























삼촌이 집을 나간지 5일 가까이 지났을 무렵... 아버지께서 아주 희한한 꿈을







꾸셨다.





















아버지께서 삼촌을 찾아 헤매고계셨다. 장소는 어느 부둣가 같은 곳이었다고







한다. 삼촌의 이름을 크게 외치며 돌아다니고 계시는데.......







저 멀리서 낯익은 어느 여인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영준이 내가 데꼬 가마..."



















놀란 아버지께서 급히 그 소리나는곳으로 뛰어갔지만 아무도 보이지가 않았다













아버지께선 다시 "영준아~~!!"라고 외치며











사방곡곡을 뛰어다니는데 다시 그 여인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영준이 내가..... 데리고 가마... 영준이... 내가..."

























순간 아빠는 가만히 있으면 영준이 삼촌이 왠지 죽을거 같다는 불길한 느낌에







꿈에서지만 무릎을 꿇고 울부짖었다고 한다.





















"영준이 데꼬 가지 마소~~!! 영준이 데꼬 가지 마소!!!!"























아빠가 그렇게 빌자 그 여인네가 저 멀리서 삼촌을 끌어안은채로 아빠곁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 여인네는 단정한 한복을 입고 천천히 아빠쪽으로 걸어왔는데....







놀랍게도 영준이 삼촌을 등에 업은 채....






저세상으로 데리고 갈려는 그 여인네는....











바로 돌아가신 할머니였다.













아빠는 영준이삼촌을 저세상으로 데리고 갈려는 할머니가 미웠는지





영준이삼촌을 할머니 손으로부터 가로채며







"어머이는 와 죄없는 영준이를 데꼬 갈라는겨?



그냥 어무이 혼자 가소!!!"








라며 크게 외친후 도망을 쳤다.









그런 아빠를 향해 할머니께선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은채





쓸쓸히 아빠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렇게 꿈에서 깨어난 아빠는 마음이 아주 급해졌다.







아빠는 다시 코트를 입고 다급한 마음을 누르며 삼촌을 찾아헤매러 나가실려고







하는데 우리집에서 얼마 떨어져있지않는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전화를 한 사람은 간호사였는데 그 간호사가 영준이 삼촌이 지금 아주 위급하





다는 사실을 아빠께 전했다.






새벽때부터 본드를 흡입하다가 쓰러진채로 잠이 들었는데....






추운날씨에 몸이 거의 다 얼어 죽기직전이라는것이었다.

















병원에 도착한 아빠와 엄마의 따뜻한 간호에 힘입었는지......




아니면 할머니께서 영준이 삼촌을 저세상으로 데리고 가는걸 포기하셨는지....









삼촌은 몇시간을 사경에서 헤매다가 깨어났다.







아버지께선 아마 그때 꿈에서 할머니한테서 영준이를 뺏어오지 않았으면





아마 영준이 삼촌은 이세상사람이 아닐수도 있었다는 말을 덧붙이셨다.








어렸을때부터 유난히 귀여웠던 영준이 삼촌을 할머니께선....




잊지못하시고 끝에는 삼촌을 저세상으로 같이 다정하게 업고 갈려고했다는......


















제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 (__*)






나가시기 전에 추천버튼을 살포시 땡겨주시면 감사하겠다는..... -_-;

자연보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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