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reddit] 119대원인데요, 방금 소름끼치는 통화를했습니다

title: 아이돌뉴뉴뉴2015.11.11 02:12조회 수 2232추천 수 3댓글 7

    • 글자 크기

원제]I'm a 911 operator. Just had the most terrifying call...

'119입니다.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네.. 저.. 안녕하세요? 저기 그게.. 좀 이상하게 들리실 수도 있는데요, 저희 집 앞 정원에 어떤 남자가 비틀거리며 돌고 있어요'

'... 잘못슴다?'

'저.. 아파보이는 거 같기도 하고, 취한 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방금 물 한 잔 하려고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밖에서 눈이 뽀득뽀득 하는 소리가 들려서 밖을 내다 봤거든요.. 지금 그 남자를 바라보고 있는데요, 집 창문에서 한 10미터 정도 떨어져있네요.'

'주소 말씀해주시겠습니까?'

'1617 쿼리레인, 피넬라 도로에요'

'바로 사람 보내드리겠습니다만, 가장 가까운 대원이 좀 거리가 있어서 시간이 좀 걸릴 듯 합니다. 지금 댁에 혼자 계신가요?'

'네 혼자에요'

'집 안에 있는 모든 문이나 창문이 다 잠겨있는지 확인해주실 수 있습니까? 전화는 끊지 말아 주시구요'

'집 앞문은 잠겨있는 거 확실한데요, 뒷문이 잠겨있는 지 다시 한 번 확인해봐야겠어요
... 
아무튼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좀 이상하긴 하겠지만 얼른 이 일이...."

...

'여보세요? 선생님 괜찮으신가요?'

'저...저 남자.. 저.. 남자가 ... 밖에.. 밖에.. 이런 씨발.. 밖에 거꾸로..'

'여보세요? 선생님? 진정하시구요. 무슨 일이시죠?'

'저 남자가 절 처다보고 있어요. 처다보고 있는데.. 저.. 저 남자.. 손으로 서있어요. 움직이지도 않으면서 절 똑바로 처다보고 있어요..
물구나무 서서.. 절 웃으며 처다보는데, 전혀 움직임이 없어요'

'그.. 그 남자가 물구나무를 서고 있다는건가요 선생님?'

'저.. 저.. 어떻게.. 저.. 네, 이쪽을 바라보며 물구나무 서있으면서.. 입을 엄청 벌리고 웃는 표정을 짓고 있어요.. 
하나도 흔들림이.. 움직임이 없어요.... 이런 씨발.. 제발.. 누구든 빨리 여기로 당장 보내주세요'

'선생님. 진정해주세요. 지금 현재 통화를 대원들에게 방송 중이구요, 한 대원이 그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저.. 저 새끼 이빨이 .. 엄청 커요.. 아나 씨발.. 도와주세요.'

'선생님 일단 그 남자를 계속 주시해주시구요, 뒷 문이 잠겨있나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집 안으로 들어 올 수 있는 모든 문이 잠겨있는 지 확인해주셔야합니다. 뒷 문이 잠겨있는지 확인해주실 수 있습니까? 상황은 계속 보고해주세요'

'네.. 일단 뒷문을 향해 뒷걸음으로 가고 있어요.. 그 남자에게 시선은 고정했습니다....
뒷문 문잡이를 한 번 잡아서 확인해볼게요. 네.. 잠겨있습니다. 문걸쇠도 확인해야해서 잠깐만 저 남자에게서 눈을 떼겠습니다.

'네 선생님. 지금 대원이 가고 있습니다. 통화는 끊지 말아 주시구요. 다 괜찮아질 거니 걱정마세요.
선생님?
...
... 선생님 계신가요?

'저.. 저 남자 얼굴이.. 창문에 붙어있어요'

'선생님 좀 더 크게 말씀해주세요. 무슨 일이시죠?'

'잠깐 눈을 뗐었는데.. 저 남자가.. 집 앞 창문에 얼굴을 대고 있어요.. 이빨이 정말 커요.. 아직도 웃는 표정이에요.. 눈에 색이 없어요..
세상에 제발.. 도와주세요.. 왜 씨발 움직이지 않는거야..'

'선생님. 잘 들으세요. 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집 안전한 곳에서 문을 잠그고 계세요. 들리시나요?'

'저.. 네.. 네.. 제 방에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집에 혼자이신 거 맞으시죠?'

'네. 지금 혼자입니다..
...아.. 잠시만요..
움직였어요.. 저게 머리를 흔드네요.. 아니라는 거 같아요.. 우리 얘기가 들렸나봐요..
전 혼자 있는게 아니래요..'

..
...
..
...
'선생님 괜찮으신가요? 큰 소리가 들렸습니다만, 괜찮으신가요?'
...
..
..
...

'선생님?'


웃대펌


    • 글자 크기
댓글 7

댓글 달기


제목 글쓴이 추천 수 조회 수
포노르 여왕의 엄청난 유연성11 매니아 3 899
남녀공용화장실 매너11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7 1721
언니가 이상한것 같아요11 개팬더 4 2076
헬스운동 - 초급과정11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4 1667
드디어 원스타 달았내요 ㅋㅋㅋ11 title: 파덕?미여쿠 4 428
흐믓해지는 manhwa11 붉은언덕 3 10261
사형장 풍경…인간백정의 역사11 싸랑해여 6 3574
친구와 후배를 결혼시켰다.11 개팬더 6 3708
kamue 님 프로필짤입니다 ^^ 여러개 올려드릴테니 다른분들도쓰셔도괜찮을듯??11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4 355
중국 지하철 침수사고 괴담11 title: 하트햄찌녀 4 1601
유아교육과 여대생의 집합11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4 445
털이 사라진 여자11 title: 메딕제임스오디 3 1059
[기묘한 이야기] 지옥은 만원11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9 2312
이분은 진짜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분이실듯;;;;11 매니아 9 23747
제주 패러글라이딩 사고11 title: 하트햄찌녀 3 100548
예전에 욕조에서ㅅㅅ 하는데 남친이..11 패륜난도토레스 3 38248
25세에 여의사 28세에 여검사1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5 1334
(한문철) 고 배승아(9세) 사망사고11 title: 하트햄찌녀 4 23214
휴식 기간 3년 동안 아주 잘 지낸 여배우.JPG11 미친강아지 3 411
여러 분들도 이글 보시고 공감 되시는 분들은 추천 늘러 주시고 아빠한테 효도 하세요11 애기아빠 7 497
첨부 (0)